후지무라 신이치는 증거를 날조해서 일본역사를 수정하려 했는데, 이 나라의 자칭 재야사학자들은 증거도 없이 날조하려든다는 점에서 그보다 더한 듯. 아니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고 유물이 나오고 대부분의 사료가 그에 비정되는데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지도를 미국에 보내면 매국노되나? 뭐 이런 미친 소리가 있어. 이런 말이 국회에서 나오는 것도 황당한데 이에 동조하는 무리가 흘러넘침에 실로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작성자Diogenes작성시간15.10.06
'인문학 그거 취미나 매니아적 활동으로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라는 소리는 '공학 그거 숫자퍼즐 가지고 좀 놀면 할 수 있는거 아니냐!'라는 소리와 비슷한 잔인한 소리입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당장 저도 파오후 역덬역덬 거리지만 인터넷에 날고 기는 역사 매니아들이 당장 학부 전공생 한 명만 나타나도 바람에 흩날리는 벛꽃 신세가 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작성자하히해작성시간15.10.05
그럼 애초에 공부 잘하는 애들을 소수 엘리트로 키워올리면 되는거 아니냐구요? 그건 일단 '수능'이 아해들의 '학습능력'과 '사고능력'을 측정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일지 한 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설사 그 중에서 빠방한 아해가 한 둘 나온다고 해도 그 아해들이 '인문학'을 빡시게 공부해서 빠방한 학자가되는 것은 거기서 부터 또 다른 문제거든요. 그러니 학문이 발전하려면 저변 토양은 넓을 수록 좋습니다. 근데 토양은 넓고 올라갈 구멍은 작디 작으니 애들이 토양에서 썩어서 질 좋은 거름이 되고 있잖아? 안될거야 아마. 작성자하히해작성시간15.10.05
인문학은 현대 한국에서 무쓸모 맞습니다. 국민 전체의 인문학적 소양 수준이 꿀꿀 돼지를 달리는 나라에서 뭘 바람;;;;;;; 여기까지는 농담이고 참 난감한 문제입니다. 사람은 많고 그렇다고 대부분은 딱히 깊게 배워서 학자를 배출할 것도 아니니 계속 백수들만 양산되고, 자연스럽게 과다지원이라는 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는데, 그럼 그 헠헠대는 학부과정을 폭삭 줄이면 거기서 고르고 골라서 나와야되는 학자과정의 수준이? 작성자하히해작성시간1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