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타르코프를 켰는데, 세기말이라 그런지 죄다 중무장, 고인물밖에 없나 보네요. 난 그저 적당히 현실성 있는 FPS 게임을 하고 싶은 것 뿐이고 유저와의 싸움보단 스캐브와의 혈투(...)를 하고 적당한 파밍을 하고 나가는 걸 원하는데 하드코어 생존 게임이라 그런가 죄다 살인에 미쳐있는 괴인들밖에 없습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쟤네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슥 보고 어디서 쏘는지도 모르는 탄에 맞고 죽을 뿐이네요. 제가 매우매우 라이트해서 처음 샀을 때 최고 레벨이 20 중반대 였고 그 이후 두세 시즌을 했지만 대체로 렙 20 안팍 내지는 그 미만(지금은 20도 안 됨..)에 불과할 정도로 경험도, 실력도 부족하지만 언제나 느끼는 건 시즌 중반 쯤 지나면 죄다 M1A에 m80 아니면 m62 넣어서 쏴댄다는 거네요. 저야 뭐 풀무장 줘도 어디에 누가 있는지 보지도 못하고 대응력도 약해서 의미가 없다지만 참.. 어떤 게임보다 FPS에서 무력하게 죽는 걸 가장 싫어하는 편이라 게임 자체는 좋아하면서도 막상 너무 하드해서 할 엄두가 안 납니다. 핵도 많고.작성자Khrome작성시간23.12.05
전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좋은 누나와 형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몇 배로 인성 썩은 종자도 보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인간 같지 않은 종자들이야 연을 끊지 못할 지언정 최대한 멀리하면 되겠죠.....`-`. (당장 저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지라도, 제3자에게 그런 말과 행동을 한다면 가차없이 머리 속에 멀리할 사람으로 입력합니다. 근본이 썩은 사람과 함께 하기엔 제 마음이 못 견디고 무엇보다 믿음이 가지 않네요.)작성자달녘작성시간23.12.04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어쩌다 일기를 쓴다고 얘기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놀람을 설명할 길이 없다. 어쩌면 서핑보다 더 소수의 취미인게 아닐까?이게 힙스터지(..) 물론 홍대병적인 면이 있어서 적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기(엄밀히 말하자면 주기, 혹은 월기/절기에 가깝지만)의 진정한 매력은 내 하루가 생각보다 풍성하고 재밌었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아닌가 싶다. 하루 혹은 며칠을 겪을 때 느낀 감상을 하나하나 적는데 그러다보면 그냥 살면 잊어버렸을 것들이 남아서 많은 일이 있었음을, 내가 느낀 감정이 많았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때쯤 뭘했는지 알려준다는 현실적 이점도 있고. 예전엔 내가 생각하는게 많아서 오히려 밖의 일을 못적었다면 요즘엔 밖에 있는 일 위주로 적는다는 식의 변화를 보는 것도 쏠쏠하다. 어? 그거 유로트위터 아님? 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이건 일기가 아니다. 사실 일기처럼 보이는 X였던 거임(..)작성자통장작성시간23.12.04
어머니에게 일 받아 625 참전용사 녹취록 정리중인데 진짜 전쟁이 참혹하구나 싶네요. 역사책으로 드라이하게 읽을 때와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 그런 책에 적힌, 예를 들어 '긴 전란에 의해 민생이 파괴되었다' 같은 매우 드라이한 문구가 실제로 어떤 얘기를 하는건지 감이 확 옵니다. 씁쓸하네요.작성자돌아온콤네노스작성시간23.12.03
좋아, 고생했다 나! 엄청은 아니어도 좀 모였다! 올해는 좀 쓰면서 살아보자! 라고 생각했고 이제 올해도 한달이 남았다 물론 새로운 여행 경험도 쌓이고, 스팀덱이라는 게임기도 생기고, 95만원에 산게 50만원으로 까이는 경험(..)도 하고 했지만, 그래서 엄청 좋았냐!라는 질문에는 뭔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혹시 나... 자산을 모으고 나중에 경험하겠다는건 핑계였고 자산 모으는걸 정말 좋아했던 걸까?(..)작성자통장작성시간23.12.02
생명권에는 being만 포함되고 dying은 포함되지 않는가? 만약 포함된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무시당하는 인간의 권리는 의외로 생명권 아닐까? being이 어찌될지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미래에나 아무래도 상관 안하면서도, 어쨌든 뛰어드는 사람은 붙잡고 건져놓으니.(아무말소잔치) [4698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작성자ACrookedMan작성시간23.12.01이미지 확대
이젠 기사도 못 믿겠다. 한 두번 속아야지. 정보는 넘쳐나고 수많은 정보에 가짜와 진짜가 섞여있으니 괴로움과 수고로움이 2배 이상이로다. 사견이 붙여진 기사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본질을 회피하고 곁가지만 교묘하게 비틀어 독자를 혼란시키는 경우가 많다. 가히 악질이라 할 수 있겠다!작성자달녘작성시간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