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510 (월)
- 새들의 먹이와 소화기관 - 새들의 합창 (9)
“새 이야기 시리즈”를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은 “새들의 먹이와 소화기관”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 새들의 먹이
새들은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땅에서 나는 풀씨, 나무열매, 곡식,
나무의 진, 땅위와 땅속의 각종 벌레와 곤충과 거미류, 그리고 작은 동물들과
하늘에 날아다니는 각종 벌레나 다른 종류의 새, 물속에 사는 해초와 식물의 뿌리,
물고기 등등 못 먹는 것이 없습니다. 어떤 새는 뱀도 잡아먹지요.
그리고 가끔은 모래나 돌멩이도 먹습니다.
그런데 새들을 보면 이가 없으니까 물이나 먹이를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는데
몸의 구조가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여 음식물을 목으로 넘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들이 무엇을 먹을 때를 보면 그냥 고개를 숙이고 먹기도 하지만
가끔 고개를 하늘로 쳐들고 삼키는데 이는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여 먹이를
위장으로 내려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습성 때문에 중력의 법칙이 작용하지 않는 우주선에서는 새들은 물이나
먹이를 먹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새를 처음 우주선에 태워서
우주에 보냈더니 음식물을 먹을 수가 없어서 모두 굶어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씹지 않고 삼키는 동물들은 이빨이 없는 새 이외에도 개구리, 두꺼비 등
양서류와 이빨이 있는 뱀, 악어 등의 파충류 등등 그 종류가 매우 많은데 어떻게
그것을 소화시키는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들의 소화력은 인간의 그것보다 훨씬 더 훌륭해서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부러운 일입니다. 그 연구결과를 알게 되면 한번 올리겠습니다.
*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 텃새의 하나로서 참새와 모습과 크기가 비슷하게 생긴
“박새”의 암,수 한 쌍이 새끼를 키우는 것을 포함하여 한 해 동안 먹어치우는 곤충이
약 125만 마리라고 추정하였습니다. 통상 산림 곤충의 약 15%를 해충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박새 한 가구가 연간평균 약 187,500마리의 해충을 잡아먹는다는 계산이
나와서 이에 따른 자연생태가 보전되고 숲이 건강해지는 부수 효과를 빼더라도
순수하게 연간 약 50만원의 관련비용이 절감된다고 합니다.
자연보호 한다고 입으로만 열심히 부르짖지 말고 새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그것이 진정 자연보호이겠습니다.
* 우리나라의 “국립생물자원관(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에서 2009년
시행한 “야생동물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인 “참새”와 대표적인
철새인 “제비”의 “서식밀도 : 산악과 구릉지에서 1 평방킬로미터 이내에 서식하는
숫자“가 참새는 1997년도 대비 41.6% 감소한 107.2 마리이었고 제비는 2000년의
37마리보다 43.2% 감소한 21마리이었다고 합니다.
이의 원인은 참새의 경우, 농촌가옥개량 등으로 서식환경이 열악해졌고 제비의 경우,
월동지인 동남아의 산림훼손 등에 의한 서식지 감소가 큰 원인이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의 농약살포 등에 의한 벌레와 곤충 등의 먹이 감소가 가장 큰 원인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환경부에서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유해동물로 지정하였던 - 참새, 까치, 어치, 직박구리, 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 등”에서 “참새”를 제외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참새구이” 먹지 맙시다!!!“
2. 새들과 물
새들도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몸이 수분이나 염분을 필요로 하는데 대부분
먹이에서 섭취하며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무거워져서 잘 날수가 없어서
잘 마시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나 바다에서 생활하는 새들은 먹이와 함께
들어오는 바닷물을 콩팥에서 염분을 여과하고 정화한 다음에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염선(鹽腺)”이라는 조직이 있다고 합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으니 오줌이 적어서 새들은 방광(膀胱)이 따로 없으며 오줌과
똥을 “총배설강(總排泄腔)”이라는 곳으로 한꺼번에 내보냅니다.
3. 새들의 소화기관
우리주변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닭이나 비둘기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면
먹이와 함께 모래나 작은 돌조각, 심지어는 유리조각이나 사금파리 등을 삼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래나 돌멩이나 사금파리 등이 맛있어서 먹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람이나 대부분의 포유류 동물들은 이가 있어서 음식물을 입속에서 잘게 부수어
위장으로 내려 보내지만 새들은 이가 없어서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데 다음과 같은
특이한 소화기관이 있습니다.
소화기관은 새마다 조금씩 다릅니다만 닭의 경우를 보면.
(입=구강-口腔) - (식도-食道) - (모이주머니=소낭-嗉囊) - (전위-前胃=선위-
腺胃) - (모래주머니=사낭-砂囊 =근위-筋胃) - (작은창자=소장-小腸)
- (큰창자=대장-大腸) - (총배설강-總排泄腔)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입과 식도 :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지요?
(2) 모이주머니(= 소낭-嗉囊)
“식도”의 일부가 변형되어 먹이를 잠시 저장하며 체온과 수분에 의해 먹이를
소화시키기 좋게 어느 정도 묽게 만들어 다음 과정으로 보냅니다.
* 비둘기의 Pigeon's Milk :
대부분의 새들은 먹이를 물고 와서 새끼에게 작은 것은 그대로 먹이고 큰 것은 잘게
찢어서 먹이는데 일부의 새들은 먹이를 삼켜서 모이주머니에 저장했다가 약간 흐물흐물
해진 것을 토해내어서 새끼에게 먹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나중에 곡식류나 풀씨를 먹고 사는 새들도 처음에는 벌레를 물고
와서 새끼에게 먹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빠른 성장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비둘기에게서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비둘기는 먹이를 삼키면
모이주머니의 벽에서 독특한 물질이 나와서 마치 우유 같은 -실제로는 두유 같은-
물질이 나와서 새끼들이 어미의 목안에 부리를 디밀고 빨아 먹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비둘기들은 우유를 먹여서 키운다고들 말합니다.
이것을 “Pigeon's Milk"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암수가 모두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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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닭둘기”와의 전면전쟁 |
2010. 03. 11일자 보도에 의하면 환경부는 살찐 닭처럼 뒤뚱뒤뚱 걷는다고 해서
“닭둘기(닭 + 비둘기)“라고도 불리는 도심의 비둘기에 대한 전면 퇴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의하면 2010. 03. 10일자로 환경부는 사실상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비둘기의 숫자를 줄이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내려 보냈다고 합니다.
도심을 더럽히고 강한 산성(酸性)의 배설물로 문화재까지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많아지자
환경부는 2009년 6월 비둘기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한 지 9개월 만에
”비둘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
퇴치방법으로는 (1) 비둘기둥지와 알을 눈에 보이는 대로 제거 (2) 건물지붕 밑 등
비둘기가 둥지를 지을만한 공간자체를 없애기 (3) 생포용 덫 설치 (4) 미끼로 비둘기를
집단 유인하여 “그물대포”를 쏘아서 한꺼번에 포획 (5) 총기사용 등의 다양한 방안이
총망라되었습니다.
환경부는 “불임(不姙)사료를 비둘기에게 먹이로 주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다른 야생동물도
먹을 수 있어 제외했다”고 하며 “포획한 비둘기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거친 뒤, 거세(去勢)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동물학대“ 논란을 감안하여 포획 및
사살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먹이제공 금지 캠페인”등 홍보를 병행키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도 성과가 없으면 미국, 영국 등의 경우처럼 먹이를 준 사람에게도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대거 들여온 도심의 비둘기는
1년에 4~5차례나 알을 낳는 왕성한 번식력으로 전국적으로 100여만 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슬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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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리칸(Pelican) :
“펠리칸”은 모두 아시겠지만 날개가 매우 넓고 길고 다리는 짧지만 발에 물갈퀴가
있어서 헤엄을 잘 치고 날기도 잘 하는데 머리가 매우 크고 목에 주머니가 있지요.
이놈들은 날개를 편 넓이가 보통 1.4m~1.8m이고 큰 놈은 3m까지 되는 놈들도
있다는데 몸무게는 5.4kg~10kg 정도까지 되는 꽤 무거운 놈들입니다.
그런데 이놈들은 긴 부리 바로 밑에 목주머니가 있어서 이것을 마치 그물처럼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아서 저장하는데 그 안에서 반쯤 소화된 먹이를 새끼들이 머리를 입속에
디밀고 어미가 토해내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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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귀의 “반포지효(反哺之孝)”
⇒ 이것은 지난번 “까치이야기”에서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까마귀” 들이 새끼에게
먹이를 먹일 때 “까만 새(실제로는 어미 새인데 색깔이 까마니까 젊은 새라고
생각함)“가 회색 털과 흰털이 숭숭 섞인 ”늙은 새(실제로는 새끼 새인데 털이
허여니까 늙은 새라고 생각함)“에게 먹이를 먹이니까 이것을 본 옛 사람들이
“까마귀는 효성이 지극한 새”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을 “반포지효(反哺之孝)”라고 하지요. 즉, 자식이 자라서 길러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을 의미합니다.
# 포(哺) : “먹일 포”인데 그래서 젖을 먹여 기르는 동물을 “포유동물(哺乳動物)”
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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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위(前胃=선위-腺胃)
포유류동물의 “위(胃)”에 해당하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데 여기에는 많은
“선세포(腺細胞)”가 있고 “위산(pH 3.1~6.1, 평균 4.4)”이 나와서 다음과정의
모래주머니에서 잘게 부수어 소화되기 쉽게 만들어 줍니다.
잘게 부수어진 음식물들의 일부는 다시 이리로 와서 영양소가 흡수됩니다.
(4) 모래주머니=사낭(砂囊)=근위(筋胃)
근육질로 이루어진 주머니로서 손으로 주물럭거리는 듯 한 운동을 통해 먹이를
모래나 돌조각이나 유리, 사금파리 등과 함께 뒤섞이게 하여 잘게 부수고 갈아
줍니다. 그래서 여기가 실질적인 위라고 할 수 있는데 즉, 물리적인 소화와
여기에 전위에서 분비된 위액으로 화학적인 소화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별도의 소화액이나 위액은 분비되지는 않습니다.
* 이러한 돌이나 모래, 유리, 사금파리들을 영어로는 “Grit" 라고 합니다.
* 우리가 즐겨먹는 “닭똥집”이 바로 “모래주머니”인데 구워서 참기름소금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금방 잡은 닭의 “닭똥집”은 날것으로 그냥 먹으면 정말 고소하지요.
“닭똥집”은 생각보다 두툼하고 꽤 큰데 배를 가르고 이것을 꺼내서 싹 뒤집어서
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물에 몇 번만 씻어내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으~~~~
저는 이것을 엄청 좋아해서 젊을 때는 술 마실 때 꼭 이것으로 안주를 했었는데
값이 싸서 그랬는지....
* 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악어의 위 속에는 “주먹만 한 큰 돌멩이가 10개 이상이
들어있고 위액의 pH가 1.0에 가까워서 거의 순수 염산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한번 먹이를 먹은 다음에 소화가 되기까지는 한 달 가까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이 강산성 위액과 돌멩이의 작용에 의하여 먹이로 먹은 동물의 털과 뼈와
가죽은 물론 심지어는 말발굽까지 완전히 녹여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약어는 일 년 이상을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견딘다고 합니다.
같은 파충류인 뱀도 같은 이치일 것으로 보입니다.
(5) 작은창자(=소장-小腸), 큰창자(=대장-大腸)
대부분의 영양소는 “작은창자”에서 흡수되는데 새들은 창자의 길이가 짧아서
찌꺼기들이 신속하게 “총배설강”으로 이동합니다.
* 육식(肉食)을 하는 맹금류(猛禽類)들은 큰창자가 거의 퇴화되어 없습니다.
(6) 총배설강(總排泄腔)
새들은 “생식기관”과 “비뇨기관”이 함께 모여서 “총배설강”을 이룹니다.
새들의 “짝짓기”는 하늘에서, 물에서 또 땅에서도 이루어지는데 천적들로
부터의 위험으로 매우 빠르게 끝나는데 그 전후과정은 생략합니다.
새들은 이곳으로 똥과 오줌을 함께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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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의 소화기관 : 빨간 네모 안이 “모이주머니”와 “전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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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를 주는 “후투티” :
파랑새목 후투티 과의 이 새는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새이나 그리 잘 보이지는 않고
몸길이 약 28cm인데 머리위의 독특한 관모양의 깃으로 유명하며 이 깃을 자유롭게
눕혔다 세웠다 할 수 있는데 주위를 경계할 때나 놀랐을 때 곧게 새운다고 합니다.
이 깃털 모양 때문에 “인디언 추장”이라는 멋진 별명을 가지고 있고 먹이는 주로
곤충류의 유충을 비롯하여 딱정벌레, 나비, 벌, 파리, 거미, 지렁이, 땅강아지 등을 먹는데
이스라엘의 “나라 새”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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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2010. 03월 미국화학학회에 보고된 내용입니다. ]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대학교 식물실험연구소장인 나빈드라 시램 교수와 야생 생태 및
생리학 교수인 스콧 맥윌리엄스 교수는 때를 맞아 이주를 떠나는 철새의 서식 및 영양분
섭취행태를 11년 간 조사한 결과입니다.
철새는 평소 곤충이나 씨앗을 즐겨 먹지만 블락 아일랜드 지방에서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충전할 때의 철새는 색색의 갖가지 베리(Berry)를 먹는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연구진이
지방에서 나는 11개 종류의 베리를 수집해 항산화성분 함유량을 조사했더니 철새가 먹는
각종 베리는 다른 어떤 음식보다 항산화성분을 듬뿍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새의 이런 식습관은 사람에게도 이롭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몸의 산화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항산화성분은 암이나 그 밖의 심각한 질병도 예방하기
때문이다.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토마토, 포도, 블루베리 등을 들 수 있다.
연구진은 “사람도 운동 하면서 산화스트레스를 경험하는데 장거리 이동을 앞둔 철새가
항산화성분을 대량 섭취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철새들은 어떻게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먹이를 구별하는지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화학학회에서 발표됐으며
온라인 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26일 보도했다.
* pH = 7 이 중성입니다. 숫자가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칼리성이지요.
* Berry :
통상 좁은 의미의 “Berry”는 Blackberry, Blueberry, Cranberry, Dewberry, Gooseberry,
Loganberry, Raspberry(복분자 등), Strawberry 등 끝에 ”Berry“라는 말이 붙는 과일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의 “Berry”에는 우리말로 ”장과(漿果)“라고 부르는, 속에 씨가 많고
물이 많은 과일들도 모두 포함하는데 즉, 가지과 식물(가지, 꽈리, 고추, 감자, 토마토 등),
박과 식물(박, 호박, 오이, 수박, 참외, 동아 등)과 감, 포도, 바나나, 키위, 귤, 오렌지, 레몬,
Grapefruit, Guava, 리치(=Lychee or Litchi), Avocado 등등도 모두 포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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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새들의 부리와 배설물” 편이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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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중관 작성시간 10.05.10 병아리가 물한모금먹고 하늘한번쳐다 보는게 중력을 이용하는 몸짓이라니 새도 과학적이군요. 구미에서 블루베리 열풍이 다 뜻이 있군요. 요즘 딸기철인데 냉해로 신통찮지만 자주 사먹어야 겠군요. 복분자도 피해가 커던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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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인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10 그렇습니다. 복분자야 아직도 대부분 露地 재배이지만 요즘의 딸기는 100% 하우스 재배인데도 날씨에 그렇게도 많은 영향을 받다니 놀라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해서 어쩌면 인간은 참으로 무력합니다. 그래서 비록 잠시 부작용이 있거나 불편이 있드라도 강이나 산을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다행히도 비가 많이 와서 물걱정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만일 우리나라에 물이 부족하여 농사에도 영향을 받고 사람의 생활에도 어려움이 온다면 정말 심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