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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일반]포스트구조주의( 현대철학의 위치)

작성자다리우스|작성시간03.08.02|조회수343 목록 댓글 2
포스트구조주의의 도전


반인간 반서구중심주의를 내건 포스트구조주의는 어디를 향하고 있나?
데리다의 탈구축, 들뢰즈의 리좀, 다수다양체란 현대적 보편적 의미를 세우고 거기에서 출발하는 것에 얼마나 곤란한 문제가 있는가를 직관한 외침이다.


모든 형이상학적인 것에 대한 비판을

포스트 구조주의는 현재 현대 철학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포스트 구조주의라는 사조가 성가신것은 그것이 예컨대 막시즘이라든가 실존주의, 구조주의처럼 어떤 공통된 방법이나 사고로 묶을 수 있는 주의나 철학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포스트 구조주의란 명칭을 보더라도 구조주의의 뒤에 이어지는 사조란 것만을 말한다.

포스트 구조주의의 표지는 다음과 같다.
반인간중심주의
반 서구중심주의
반 민족중심주의
반 이성(로고스)중심주의

위의 표지들은 무얼 말하는가?
푸코는 '말과 사물'에서 19세기 인간 지성의 노력은 '살고, 말하고, 노동하는' 구체적 인간의 존재 방식을 파악하려 했지만 곧 그것은 인류학, 언어학, 정신분석으로 분열해 '인간을 해소하는'방향으로 전개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지평에서 인간은 결국 '바닷가의 모래성처럼 소멸할 것'이라 말했다.

이는 곧 유럽의 근대적 지성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유럽적인 유형, 즉 신앙이나 윤리, 이성을 가지고 사회에 관계하는 존재로 인식해 았지만 그러한 유형은 이미 붕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푸코가 예서 시사하는 것은 인간중심주의란 인간을 항상 유럽적인 역사나 사회와의 관계에서 발견하려 하는 서구 근대의 전통적 사고 방식을 가리킨다.

그렇게 보면 서구 중심주의, 민족 중심주의, 이성중심주의의 내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제까지 보아온것처럼 서구 근대에 있어 인간의 지적 노력은 데카르트 이후 세계는 객관적 합리적 그리고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 위에서 성립했다. 이 확신은 당연히 이성(언어)에 의해 세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향상시킬것이라는 역사에 대한 확신과도 연결된다.

또 이 역사는 무엇보다도 유럽의 역사였다. 이러한 이성적인 것, 유럽의 보편성, 객관적 인식 등에 대한 강한 확신이 여기에서 무슨 무슨 중심주의라고 불리는 것의 내용이며 그리고 포스트 구조주의는 이들 일체에 대해 안티테제의 위치를 차지한다. 따라서 포스트 구조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틀은 유럽 근대를 일관하는 인간 지식의 존재방식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고 이것을 다시 바라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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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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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게바라 | 작성시간 03.08.03 우리가 논하였던 구조주의에서 이어진 이 논의는 순서가 맞는군요. 구조에서 해체로.. 그대에게선 내 젊은날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광기가 느껴집니다. 끝까지 그것을 간직하십시오. 노인이 되어서까지..
  • 작성자다리우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08.03 게바라님 역시 그러시길 바랍니다! 물론 당분간은 기복이 있으시겠지만요.. 떠올라야 할것들은 언젠가는 수면위로 다시 떠오르겠죠.. 의식의 수면위로.. 어디에서든 그러한 표출이 있는 곳에서 전 동지애를 표방할것입니다. 언제가 될른지 모르겠단 말은 현명한 판단, 저조차 세태흐름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한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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