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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UHD TV의 딜레마에 빠진 삼성-LG, 그 대안은?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13.05.08|조회수2,734 목록 댓글 15


부제 : 삼성-LG, HDTV가격 30~40% 인하해야...
 

삼성-LG의 UHD TV출시에 대한 딜레마

1.중국산 UHD TV의 가격이 삼성-LG의 HDTV가격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다.

2.UHD TV의 대중화시기를 2~3년 후로 예상하고, 40~65인치 UHD TV는 서서히 준비를 하려다, 먼저 치고 나온 중국산 저가 UHD TV에 미처 대응할 준비를 하지 못하였다.

3.현재 판매중인 HDTV의 가격을 기준으로, 55"/65" UHD TV를 출시하자니, 중국산 UHD TV와의 가격차이가 2~3배 이상 난다.

4,중국산 UHD TV가격 보다 2~3배 이상 고가로 UHD TV를 출시 할 경우, UHD콘텐츠가 전무한 상황에서, 소비자가 UHD TV의 장점을 느끼지 못한다.

5.중국산 UHD TV와 삼성-LG의 UHD TV간 기능과 화질, 디자인에서 큰 차이가 없어, 고가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

6.중국산 UHD TV처럼, 55"/65" UHD TV를 저가로 출시하면, 현재 판매중인 HDTV시장이 고사 된다.

7.OLED TV와 같은 차별화 제품으로 대응이 어렵다→가격/화질(HD급)에서 대응이 안 된다.

 

삼성-LG가 저가형 중국산 UHD TV 때문에,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아무리 중국산이라 해도, 화질이 4배나 나은 신제품이, 현재 판매되는 HDTV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는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중국산 40~65인치 LCD(LED)형 UHD TV가 65~400만원에 본격 출시가 되면서, 삼성-LG가 이에 대응할만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아래 도표 참조).

 

화면크기

삼성-LG HDTV
(3D스마트TV)
1920x1080

중국산 UHD TV
(3D스마트TV)
3840x2160

40인치

80~130만원

65~70만원

55인치

250~350만원

150~200만원

65인치

450~600만원

400만원 전후

중국산 UHD TV의 기능은 삼성-LG의 기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TV의 핵심인 화질도, 디지털TV의 특성상 그 차이를 일반 소비자가 느끼긴 쉽지 않기 때문에, 품질 저하로 몰아가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40~65인치 UHD TV는 중국이 최소 6개월 이상 먼저 제품을 출시하였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그들이 부족하다고 치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삼성-LG는 UHD TV의 대중화시기를 UHD방송 방식이 결정되고 난 이후인, 2~3년 후로 내다보고, 84(85)인치 UHD TV 1모델만 제한적으로 출시를 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삼성-LG는 LCD(LED)형 40~65인치 UHD TV는 서서히 준비를 하여 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혀를 찔린 것입니다.

 

다급해진 삼성-LG로서는 어떡하든 올 연말까지 55"/65" LCD(LED)형 UHD TV를 출시한다고는 하였지만, 문제는 현재 판매중인 HDTV의 가격을 기준으로, 55"/65" UHD TV를 출시하자니, 중국산 UHD TV와의 가격차이가 2~3배 이상 나기 때문에, 삼성-LG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동급의 화질(해상도)의 제품이라면, 디자인과 기능, 품질을 내세우겠지만, 적어도 삼성-LG가 현재 판매하는 HDTV보다는 4배의 화질(해상도)를 가진 제품을 무한정 폄하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삼성-LG가 중국산 UHD TV보다 2~3배 이상 비싸게 55"/65" LCD(LED)형 UHD TV를 출시를 한다면, 4K UHD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UHD TV를 고가로 판매하게 되면, 4K UHD TV의 장점을 소비자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이 또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4K UHD콘텐츠가 없다는 것을 감안해서, 자신들의 기존 HDTV의 가격보다 10~15% 높은 가격에 UHD TV를 출시하였기 때문에, HDTV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이왕 TV를 구입하는 거, 조금 돈을 더 주고 UHD TV를 구입하게 유도를 한다는 전략이기 때문에, 4K UHD콘텐츠 부족 문제를 그들은 그렇게 희석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업체들보다 2배정도 비싸게 UHD TV를 판매하는 소니는 4K "UHD재생기+UHD영화 10편"을 함께 판매를 하고, 추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UHD콘텐츠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UHD TV를 판매하고 있는 것인데, 삼성-LG는 소니보다 고가로 판매를 하겠다면서, 그러한 대안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삼성-LG가 중국산 UHD TV처럼 저가로 판매를 한다면, 중국산 UHD TV의 공격은 막을 수 있으나, 그렇게 되면, 삼성-LG가 현재 판매중인 HDTV는 모두 단종을 하거나, 처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여러 현실적 상황을 감안할 때,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대안은 다른 유형의 디스플레이, 즉, OLED TV와 같은 제품으로 대응을 해나가면 좋은데, 이 또한 현실적으로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현재 삼성-LG의 OLED TV는 55인치 한 모델만 있고, 화질도 HD급이어서, LCD(LED)형 UHD TV와는 가격은 물론 화질(해상도)에서도 경쟁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더욱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삼성-LG가 시대적 대세인 40~65인치 LCD(LED)형 UHD TV를 내 놓지 않을 순 없을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삼성-LG는 올해 안에 제품을 내 놓겠지만, 현재의 예상으론, 55"의 가격이 500~600만 원대, 65"의 가격이 700~900만 원대 정도에 판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만일 삼성-LG가 이 금액으로 UHD TV를 내 놓는다면, 당장 소니의 공세도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중국산 저가 UHD TV에 치여, 삼성-LG는 기존 HDTV시장은 물론, UHD TV시장에서, 중국에게 세계 TV생산 1, 2위 자리를 내주어야 할 형국까지 발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1~2년 안에 급격이 진행이 될 공산이 커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LG는 어떤 형태로든 이번 중국산 저가 UHD TV의 공세를 막아야 합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중국산 저가 LCD(LED)형 UHD TV 파문은, 지난 50년간 TV시장에서 한 번도 벌어지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고화질(4K UHD TV)의 신제품이, 현재 시판중인 (HD)TV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삼성-LG가 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누구도 앞으로의 상황을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산 40"~65" LCD(LED)형 UHD TV가 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된다면, 아무리 기라성 같은 세계 1, 2위 TV생산 업체인 삼성-LG라 해도, 그들의 저가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일 것입니다.

 

현재 중국산 UHD TV들은 삼성-LG의 TV의 디자인은 물론, 화면구성, 성능, 부가 기능까지 모두 삼성-LG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삼성-LG가 소니나 애플을 따라 했듯이,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즉, TV도 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산 TV라고 무조건 품질이 떨어진다고 치부할 수도 없기 때문에, 삼성-LG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이에 대한 특단의 대안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결국 삼성-LG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따로 없다고 봅니다. 다소의 출혈이 있더라도 현재로선 조기에 40"~65" LCD(LED)형 UHD TV를 중국산 제품보다 다소 높은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삼성-LG는 현재 판매중인 HDTV가격을 전격 인하를 해야 합니다. 현재 삼성-LG의 HDTV가격은 3년째 거의 정체 상태입니다.

 

2~3년 전의 TV와 지금의 TV는 기능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데, 아직도 55인치는 300만원 전후여서, 미국 시장보다는 30~40%가 비싼 상황입니다. 현재 삼성-LG는 스마트폰의 평준화로 출고가를 2~3차례 인하를 하였습니다.

 

IT산업의 특성상 IT기기들은 1~2년 단위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데도, 삼성-LG는 HDTV의 가격을 3년여 째 묶어 두었습니다.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3D스마트TV기능을 넣어서 TV가격을 올려 받았지만, 2012년 3D스마트TV와 2013년 3D스마트TV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제 삼성-LG가 나갈 길은 올 가을 출시하는 55"/65" LCD(LED)형 UHD TV출시에 맞추어, 지금의 HDTV가격을 대폭 인하를 하여야 합니다. 즉, 30~40%정도 인하를 하여, 최소한 미국 시장과 가격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경품을 주면서, 생색을 내는 마케팅도 접어야 합니다.

 

국내 소비자는 더 이상 봉이 아닙니다. 해외에서 싸게 팔고, 국내에서, 비싸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IT산업, TV산업을 이끌어 가는 상황으로 유지해 간다면, 삼성-LG가 지금 당장은 버틸 수 있겠지만, 중국산 저가형 UHD TV가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된다면, 삼성-LG는 앞으로 국내시장에서조차 시장의 우위를 지켜나갈 수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국내 TV시장이, 삼성-LG라는 두 거대 대기업에 의해 독점적으로 유지되어 오면서, 국내 TV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쌌던 게 사실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LG에게 공헌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삼성-LG가 국내 소비자들을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지금의 HDTV가격을 30~40%는 인하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삼성-LG가 올 가을 출시하려는 UHD TV시장을 그나마 지켜가는 기본이 될 것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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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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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8 한국의 TV가격과 미국의 TV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세금 포함여부와, 배송/설치비 포함여부, 또는 AS기간 포함여부등 여러 사항을 종합해서 봐야 합니다. 제가 HDTV의 가격을 30~40% 인하로 본 것은 그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본 것입니다. 물론 삼성-LG가 더 저렴하게 절반 이하로 해준다면, 좋겠지만, 절반까지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작성자조재풍(금일사랑) | 작성시간 13.05.08 지기님 퍼가도 되나요?
    너무 좋은 정보인데요.....^^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5.08 저의 글은 모두 Open된 글입니다. 얼마든지 퍼 가셔도 됩니다. 다만, 상업적으로 활용하진 마시고, 다른 곳에 게시를 하신다면, 출처만 밝혀주시면 됩니다.
  • 작성자김상영 | 작성시간 13.05.10 화끈한 말씀입니다.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대기업의 횡포를 잘 알았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쓴 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성자신동수 | 작성시간 13.05.10 국내업체의전략(제생각)
    국내에서는 더욱더 광고에 치중한다.
    저가의 중국산 UHDTV가 들어올때까지 최대한 비싸게 많이 팔아먹는다.
    중국산이 들어오면 아직시기가 이르다고하고 품질도 좋지않다하며 홍보하고 세일을 시작하며 최대한판다
    그 다음에 UHDTV를 판매하면서 획기적이다하면서 많이판다..

    국내는 삼성 LG이니까 통한다 그러나 해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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