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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HDMI 2.0, 한계점에 왔다!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15.01.07|조회수2,146 목록 댓글 7

 

 

CES 2015에서 "superMHL" 규격이 발표되면서, 적지 않은 의구심을 가졌다. 규격만 발표를 한 것이기에 규격만으로는 문제가 없겠으나, "superMHL"을 적용하기 위한 실제 기술적 수준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superMHL 표준 규격 내역
 *해상도 : 8K@120fps+HDCP 2.2 지원
 *추가 지원 : HDR, BT.2020 지원
 *컬러 : 48bit(16bit), 12bit, 10bit 지원
 *UHD오디오 : Dolby Atmos오디오, DTS-UHD오디오 지원 
 *커넥터 규격 : 32핀
 *충전 : 40W
 *적용 : 2015년 1월말부터

 

아시겠지만, 현재 HDMI 2.0도 완벽하게 구현이 안 되어, 논란이 많고, 또한 HDMI 2.0이 온전하게 구현이 된다 해도, HDMI 2.0(18Gbps)으로는 4K UHD영상조차도 온전하게 전송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IT기기에 사용되는 AV단자별 Bandwidth

구분

HDMI 2.0

DisplayPort 1.3

superMHL

Bandwidth

18Gbps

32.4Gbps

?

(255.47Gbps)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상용화도 못된 DisplayPort 1.3(32.4Gbps)보다 높은 "superMHL", 과연 모바일 기기에서 8K@120fps16bit까지 구현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기술적 수준으로 본다면, 적어도 1~2년 안에는 상용화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건, 현재 HDMI 2.0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전송대역폭이 낮아, 1~2년 앞으로 다가온 8K UHD영상엔 전혀 대응을 못하고 있고, 또한 HDCP 2.2까지 적용시엔, 4K UHD영상을 최저 수준만 지원이 되어, 지금의 HDMI 2.0은 어떤 형태로든 보완이 되거나(HDMI 3.0/250Gbps이상), 아니면, DisplayPort 내지는 MHL로 변경을 하던지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8K UHD영상 프레임(fps) 대비 컬러비트에 따른 Bandwidth

구분

7680x4320

120fps

7680x4320

60fps

7680x4320

30fps

8bit

127.73Gbps

71.28Gbps

35.64Gbps

10bit

159.67Gbps

89.09Gbps

44.55Gbps

12bit

191.60Gbps

106.91Gbps

53.46Gbps

16bit

255.47Gbps

142.55Gbps

71.28Gbps

 

현재 UHDTV의 표준을 보면, 지금의 4K UHDTV는 절반 수준의 영상도 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8K@120fps12bit까지가 UHD영상의 종착역(191.60Gbps)이라면, 적어도 UHD영상에 대한 기술 개발은 아직도 한참 진행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TA / ITU-R BT.2020기준 UHDTV 표준 규정
 *해상도 : 3840x2160(4K), 7680x4320(8K)
 *화면율(Hz) : 29.97, 30, 59.94, 60, 120
 *샘플링 구조 : 4:2:0, 4:2:2, 4:4:4
 *화소 당 비트 수 : 8, 10, 12
  →현 UHD 'TV-방송' 수준 : 4K@60fps/10bit/4:2:0

 

하지만, 일각에서는 UHD영상 표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너무 높게 잡아 놓아 UHD AV기기를 구입함에 있어, 되려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망설임만 준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현실은 4K UHDTV가 처음 출시 된 2013UHDTV2014UHDTV, 2015UHDTV가 상호 호환이 안 되는 다른 TV여서, UHDTV라고 부르기 조차 어색한 정도 입니다. 이렇듯, 1년 단위로 변하는 UHD 'TV-방송-영상'은 결국 소비자의 TV구입 부담만 가중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어, 과도한 표준에 대한 적정한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HDMI 2.0에 대한 보완이나 대안은 어떤 형태로든 필요한 시점에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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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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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8 HDMI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HDMI 2.0 인증비용을 받고도, 온전한 HDMI 2.0을 지원하지도 못하는 UHDTV가 대다수 인데도, 그 어떤 대안도 내지 못하여, 결국 인증비용만 챙김으로서, 소비자들에겐 이미 신뢰성을 상실했다고 봅니다. AV업체들도 이제는 전향적인 자세로, DisplayPort 1.3 채책을 고려해야 합니다. AV제품은 소비자가 대상이지, HDMI 라이센스나 챙기는 회원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HDMI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능좋고, 라이센스비용도 없는 DisplayPort 1.3을 AV업체들이 채용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 작성자김선회 | 작성시간 15.01.08 DisplayPort는 HDCP를 지원하지 않아서 영상가전 회사에서 컨텐츠 저작권 문제로 TV에 다는 걸 꺼리는 걸로 들은 것 같은데요. 파나소닉인가 일부만 지원하는 것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8 HDCP는 인증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고, DisplayPort도 HDCP를 지원하며, DisplayPort 1.3은 HDMI 2.0+HDCP 2.2까지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채용을 하지 않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삼성-LG등 모두 PC용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니터에는 대다수 DisplayPort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채용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선회 | 작성시간 15.01.09 이군배 DisplayPort가 HDCP를 지원하는군요. 컴퓨터 관련 사이트에서 HDCP 지원을 안해서 저작권에 자유롭다고 들은것 같은데 아닌가 보군요.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9 김선회 HDMI는 대신 라이센스(보통 인증 비용)가 있지만, DisplayPort는 라이센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단자 명칭과 HDCP는 다른 것입니다. HDCP는 헐리우드 영화사등이 중심이 되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DisplayPort, HDMI등에 모두 HDCP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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