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HDR이 UHD의 꽃으로 자리 잡으려면... TV의 화질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을 것이다. 특히 개인적 취향에 따라, 또는 시청하는 TV의 성능에 따라, 아니면 가지고 있는 TV의 화면 조정상태에 따라 TV의 화질은. 같은 방송을 시청하더라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화질 평가는 사실 존재할 수가 없다. 그래서 TV의 화질을 객관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TV에 적용(최적화)된 표준 색상의 색 재현력 수준이다. TV에 적용(최적화)하는 표준 색상은, HDTV는 BT.709를, 디지털 영화는 DCI-P3를 적용하고, UHDTV는 BT.2020을 적용(최적화) 한다. 삼성-LG가 최고라고 내세우는 QLED TV와 OLED TV의 BT.2020의 색 재현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삼성은 2017년 출시 자사 QLED TV가 DCI-P3 100%를 구현한다고 자랑한다. 반면 LG는 OLED TV에 최적화된 컬러 볼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어제 독일 IFA 2017에서 4K OLED TV에 "Technicolor"를 이야기하며, 원본에 가까운 컬러 구현을 한다고 하고 있다. 결국 삼성-LG 모두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면서, BT.2020 색 재현력은 표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즉, UHDTV의 화질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BT.2020에 대한 색 재현력을 표기하지 않는 것은, 양사 모두 BT.2020에 대한 색 재현력은 그다지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증빙은, TV의 색 재현력 Test를 전문으로 하는 화사인 rtings사의 자료를 보면, 삼성-LG가 왜 UHDTV의 개관적인 BT.2020에 대한 색 재현력을 표기하지 않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아래 이미지 참조). 삼성 QLED TV인 경우, BT.2020 색 재현률이 70%약간 넘는 수준이고, LG OLED TV는 60% 약간 넘는 수준이다. 최근 들어 UHD화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새롭게 추가되고 있는 객관적인 수치 자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HDR구현 nit와 HDR방식을 얼마나 지원하느냐이다. 해서 삼성-LG 4K UHDTV의 화질 구현 수준을 굳이 수치적으로 본다면, 아래와 같다.
현재 UHDTV의 최대 이슈는 HDR이다. 2015년부터 불붙기 시작한 HDR은, 3년차인 지금에 와서도 UHDTV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온전한 HDR지원 UHD영상을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HDR은 TV제조사들만의 리그가 되고 있다고들 한다. 틀린 지적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HDR지원 UHDTV에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고 있는 것은 HDR10이다. 하지만, HDR10이 Dolby Vision의 강세로 HDR구현에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자 최근 삼성은 HDR10의 약점을 보완한 HDR10+를 공개하고, Dolby Vision의 성장을 견제하고 나셨다. 그리고 최근에는 HLG방식을 적용한 UHD방송이 서서히 시작이 되면서, 그를 지원하는 TV도 서서히 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이제, HDR10/HDR10+, Dolby Vision, HLG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HDR구현에 적합한 UHDTV를 구입해야만, 온전한 UHD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헌데, 현실로 돌아오면, HDR지원 UHD콘텐츠는 찾기가 힘들다. 국내에서 HDR을 지원하는 콘텐츠는 30여종 정도 출시된 HDR10방식의 4K 블루레리(Ultra HD Blu-ray) 타이틀이 유일하다. 그동안 HDR10방식의 UHD(4K) VOD를 30편정도 서비스하던 KT가 이용자가 없는 탓에, 이마저도 폐쇄를 하였다. 물론 세계 UHD콘텐츠 시장은, 다양한 HDR방식을 적용하여, UHD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지만, 일부 유료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한되어 있다. 이런 현실에 세계 1위 TV제조사인 삼성은 Dolby Vision방식 자체를 지원하지 않고, LG나 기타 TV제조사들도 일부 제품에 한해서만 Dolby Vision방식을 지원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TV 제조사들이 HDR방식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기 싸움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HDR방식은,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주어, 되려 UHDTV구입을 망설이게 하여 UHD대중화에 악영향마저 주고 있다. 결국 UHD의 꽃인 HDR이 대중화 되려면, 어떤 형태로는 HDR방식을 하나로 통합 하던지, 아니면, 여러 HDR방식을 모두 지원하게 UHDTV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제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HDR은, 3D TV처럼 사양화 되거나, UHD대중화의 최대 장애 요소기 될 수도 있다. | |||||||||||||||||||||||||
LG가 이번 IFA 2017에서 공개한 4K OLED TV의 화질에 대한 기준-Techni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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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문권 작성시간 17.09.07 엄진섭 좋은 말씀입니다~ OLED가 백라이트 LED보다 같은 밝기에서 더 높은 전력을 소비하는가 보군요
HDR 피크 밝기의 경우 위와같은 이유로(LCD도 역시 백라이트 밝기에서 소비전력과 열이 엄청나기 때문에)
100% 윈도우로는 측정하지 못하고 피크치 보통 25% 윈도우로 측정하는 것 같은데, 이와같은 측정 기준조차도 현재는 없는 것이죠?
아직 HDR의 길은 너무 먼거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멀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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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문권 작성시간 17.09.07 이군배 네 그렇군요, 2016년 모델 피크치는 25% 540nits 로 측정된거 같습니다. 리뷰에서는 실제로 측정을 했네요 2017년 모델도 실제 측정치 입니다.
마케팅에서도 25%더 밝아졌다고 나오는걸 보면, 2016년 모델과 2017년 모델이 똑같은데 무조건 올린건 아니고,
소비전력을 줄였건 OLED패널이 개선되었건 소프트웨어적인것인것이든 간에 2017년 모델에서 밝기가 개선이 된것 같습니다. 소비전력이 늘리는 수를 썼을수도 있겠지요
표가 잘못되었단 얘기는 아닙니다만 옆에 QLED도 피크 밝기 가 표기 되어있기에~ 말씀드렸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엄진섭 작성시간 17.09.07 여담으로 지금은 사장된 PDP가 OLED와 특성이 비슷한데 한참 PDP와 LCD가 경쟁할때 PDP의 단점이 APL의 높은 영상에서 밝기가 떨어지는 것이 었습니다.
그때 PDP 진영에서 내세우는 논리중 하나가 APL이 높은 경우 화면의 밝기가 너무 밝아 눈이 피로해지니 오히려 APL이 높은영상에서는 화면의 밝기를 낮추는것이
눈이 피로하지 않게 한다는 것으로 약점을 장점으로 포장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좀 억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엄진섭 작성시간 17.09.07 개인적으로는 현재 HDR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솔루션은 Local Dimming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삼성,LG,소니,샤프 등에서 LCD 제품경쟁이 붙었을때 최고의 프리미엄급 TV는 local dimming 사용한 제품이었는데
로컬디밍을 잘하면 OLED 부럽지 않은 black과 잔상문제를 해결하고 밝기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비용과 TV 두께인데 지금은 이러한 이유들로 생산을 하지 않으니 좀 아쉽습니다. -
작성자하승종 작성시간 17.09.07 OLED55E6 측정결과(HDR ON)
전체 화면 화이트에 120nits 가량, 실제 영상에서 APL이 작은 부분 620 Nits 측정 했었습니다. (영화 촬영 장비 노출계 사용), Rtings 수치인 640Nits와 비슷하네요.
APL에 따른 ABL이 심하지요. APL이 높아지면 화면이 밋밋해서 영 어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