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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8K TV→120인치→Micro LED

작성자이군배|작성시간20.04.02|조회수2,925 목록 댓글 3

부제 : 차기 디스플레이, Micro LED외엔 혜안이 보이지 않는다.


8K TV8K 화질을 제대로 느끼려면, 120인치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세트로 된 88인치 이상의 8K TV, 초고가라는 것도 문제지만, 운반(이동) 설치부터 쉽지 않다. 해서 120인치 8K TV를 가정에 설치하려면, 패널을 60인치(4K) 크기의 모듈로 만들어, 집안에서 조합(2x2)해서 120인치 8K TV(Video Wall)를 완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운반(이동) 설치방법 일 것이다.


하지만, 2x2로 조합을 하려면, LCDOLED 패널을 베젤 없이 만들어야 하는데, 베젤 없는 LCDOLED는 아직 없다. 패널 제조사들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노력만 한다면, 기술적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럴 경우, 90인치 이내의 세트TV판매가 지장을 받을 수 있어, TV제조사들은 회의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LCD패널을 삼성-LG가 올 면말까지만 생산하고,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에 이제 기대하기도 힘들어 졌다.


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혜안은, 삼성이 2019년부터 상용화하기 시작한 Micro LED TV가 답이 되지 않을까 한다. , 146" 4K Micro LED TV는, 960x540의 화소 수를 가진 36.4인치(806.5mmx453.6mm) 크기의 모듈로 되어 있다. 36.4"의 모듈을 가로4x세로4개로 해서, 16개의 모듈을 조합하면, 146" 4K Micro LED TV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운반(이동) 설치에 따른 문제는 없다.



문제가 된다면, 가정에 146" 크기의 TV를 설치할 수 있느냐와 가격일 것이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가격을 떠나, 120"내외 크기의 TV를 집안에 설치하는 것 자체부터 부담을 갖는 분들이 많다. 설사 120"내외 크기의 TV를 집안에 설치하고 싶어도, 설치할 공간이 없는 분들도 많다. 해서 이런 경우는, 120"내외 크기의 TV는 허상일 뿐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미 120"내외 크기의 프로젝터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어, TV와의 시청거리만(3m 50cm) 확보 된다, 120"의 TV는 어지간한 가정에 설치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120"내외 크기의 TV를 거실에 설치할 의지가 있느냐 일 것이다.


물론 현재 Micro LED TV는 초고가다. 헌데, 지난 113일, 삼성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는 "2~3년 안에 75" Micro LED TV 가격을 300~400만원 수준으로 낮추어, Micro LED TV가 현재 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를 대체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발언이 2~3년 안에 지켜만 진다면, 우리는 120"내외의 8K Micro TV를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 75" 4K Micro LED TV의 가격이 2~3년 안에 300~400만원 수준이 된다면, 75" 4K Micro LED TV 4대를 결함해서, 150" 8K Micro LED TV1,200~1,600만원(~1,500만원 이내)에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150"가 크다면, 2~3년 안에 60" 4K Micro LED TV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250만원 정도에 가능하다면, 우리는 120" 8K Micro LED TV를 천만원 안쪽에도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면 Micro LED TV, 2~3년 안에 100"미만은 세트로, 100"이상은 모듈을 조합해서, 프리미엄 8K TV시장을 주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현재 삼성은, Micro LED TV에 대한 대량 생산을 위해, 최근 대만 Epistar를 협력사로 지정하였다. EpistarMicro LED 칩을 6인치 웨이퍼로 월 10,00개 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삼성에 본격 공급이 되면, 삼성은 하반기부터 2019년 보다 나은 수량에, 좀 더 저렴하게 Micro LED TV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Micro LED 소자 칩을 그동안 대만의 PlayNitride와 중국의 Sanan Optoelectronics로부터 받아 왔다고 한다. 중국 SananMicro LED 소자 칩을 30x30(마이크로) 정도로 생산한다. 이 소자를 이용해 삼성은 그동안 146"~ Micro LED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왔다.


삼성은 2019년에 146"(4K), 219"(6K), 292"(8K) Micro LED 디스플레이(TV)를 선보였다. 2020년 하반기에 더욱 확대하여, 가정용으로 75"/88"/93"/110"(4K)를 출시하고, 실내 업무용으로 150"(8K)/292"(8K)/583"(8K)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2020년에는 가격 문제는 해소하지 못하더라도, 100"미만 Micro LED TV에 대한 상용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Micro LED 디스플레이(TV)는, 삼성을 비롯하여, 소니, KONKA, TCL, LG등 글로벌TV제조사 대다수가 뛰어들고 있고, 국내 중소업체 2곳도 이미 상당한 기술로 참여하고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서 차기 디스플레이(TV)는, 현재로선 Micro LED외엔 달리 혜안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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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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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현철(노니는곰) | 작성시간 20.04.02 차기 디스플레이 소재가 생각보다 빠르게 Micro LED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일단 가정용 시제품이 얼마의 가격에 언제 나오는냐가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듯 합니다. 시장을 재빠르게 재편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02 8K TV는 앞으로 많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8K TV는 그 특성상 120인치 내외는 되어야 온전한(실감) 8K 화질을 느낄 수 있는데, 120인치 내외는 가격과 설치 환경문제로 현실적(대중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65인치~85인치 중심의 8K TV는, 그것이 LCD든 OLED든 Micro LED든, 8K 화질을 온전하게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실효성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해서 65인치~85인치 중심의 8K TV는, 가격이 4K TV 가격으로 떨어져야만 본격적으로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02 고로 100인치 미만의 8K TV는, LCD(LED) TV가 중심이 되어 나갈 것으로 보이고, 120인치 내외의 8K TV는, Micro LED TV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글은 그러한 의미에서 온전한(실감) 8K 화지을 느낄 수 있는, 120인치 내외 8K TV는, Micro LED TV가 혜안일 수밖에 없다라는 의미로 글을 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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