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에 기술적 내용이 있어, 차분히 읽어 주시길... 사실 Micro LED TV는 저의 개인적 관심도 관심이지만, TV를 제조하거나 패널을 만드는 회사들도, 초 고가 임에도 관심을 넘어 이제는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있다. 이유는, 초 고가 문제만 해소가 된다면, 차기 TV로는 유일 무일하기 때문이다. 이런 Micro LED TV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Micro LED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안내 전광판에 사용되는 일반 R/G/B 3색의 LED를 1/100이상 작게 만든 것이다(실 제료나 특성은 다름). 해서 Micro LED 1화소 크기는 5~100㎛(0.005~0.1mm)로 정의하고 있다. 해서 Micro LED 1화소 최소 크기인 5㎛(0.005mm)로는, 4K인 경우 0.866", 8K인 경우 1.735" 크기로 만들 수 있다. 최대 크기인 100㎛(0.1mm) 크기로 만든다 해도, 4K인 경우 17.345", 8K인 경우가 34.7" 크기밖에 만들지 못한다.
그럼 이번에 삼성이 공개한 110" 4K Micro LED TV는 어떻게 만든 것일까? 110" 4K TV의 1화소 크기는 0.6342mm(634.2㎛)다. 이 1화소 크기인 634.2㎛ 안에 5~100㎛크기의 Micro LED(R/G/B) 소자를 넣어서 배열하면, 110" 4K Micro LED TV를 만들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110" 8K Micro LED TV는 어떨까? 110" 8K Micro LED TV는, 1화소 크기가 0.3171mm(317.1㎛)이므로, 317.1㎛안에 5~100㎛크기의 Micro LED소자를 넣어서, 110" 8K Micro LED TV를 만들면 된다. 이론적으로 보면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머리카락보다 작은 R/G/B 3색의 Micro LED소자를 634.2(4K)~317.1(8K) ㎛(마이크로)안에 이식을 해야 하는데, 4K의 경우 24,883,200개의 소자를 심어야 하고, 8K라면 무려 99,532,800(약 1억)개의 소자를 심어야 한다, 해서 아직은 110" 4K Micro LED TV를 한 달에 10여대 정도밖에 생산을 못해 가격이 비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정을 개선해서, 가격만 낮출 수 있다면, Micro LED는 소형 HMDI(VR)용 디스플레이부터 스마트폰, 중형 모니터, 그리고 100" 내외의 디스플레이(TV)까지 만들 수 있다. 또한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플랙시블은 물론 투명 디스플레이까지도 가능하여,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질이 그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우수하여, 자연스런 디스플레이라는 점에서, 미래 디스플레이의 확실한 주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해서 TV마니아로서 Micro LED TV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운영자가 Micro LED TV에 갖는 또 다른 매력은, 변화되고 있는 TV트랜드(대형화/다양성)에 가장 이상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현재 TV시장은 사실상 LCD(LED)와 OLED밖에 없다. 이들 LCD(LED)와 OLED는 모두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다보니, 다가오는 8K/120fps, 12bit영상을 온전히 담아내기엔 부족함이 있다. 특히 8K 영상의 화질을 온전하게 느끼기 위해선, 8K TV 화면이 120"내외는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적합한 TV는 Micro LED TV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물론 현재 창홍이나 샤프는 110"/120" 8K LCD(LED) TV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논외로 하더라도, 세트로 된 110"/120" TV를, 아파트와 같은 엘리베이터로 옮기는(이동)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정에서 100"~ 대화면을 설치한다면, 영화 감상 비중도 무시할 수는 없다. 헌데, 방송(16:9)과 영화(21:9)의 화면비가 맞지 않아, TV(16:9)로 영화를 보면, 화면 위아래가 검정화면으로 나와 하면 로스가 생긴다. 이러한 낭비적인 화면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Micro LED TV밖에 없다. 즉, 모듈로 된 Micro LED TV는, 8K TV(16:9)로 방송시청을 하다가, 영화를 감상한다면, 10K TV(21:9)로 화면을 변환해서 보면 된다. 다시 말해 TV를 8K↔10K로 변환이 가능한 게 바로 Micro LED TV다.
물론 이러한 것이 아직 현실화(상용화) 된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대다수의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Micro LED소자를 칩으로 만들고, 그 칩을 여러 개 합쳐서 모듈로 만들고, 그 모듈을 다시 여러 개 합쳐서, 사이즈, 해상도, 화면비를 자유자재로 구성해서 완성된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왔기 때문에, 8K↔10K로 변환이 가능한 Micro LED TV가 가상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 도표를 기준으로 본다면, 설치는 16:9 모듈 ⓐ/ⓑ를 기본으로 해서, 21:9로 확장하기 위한 모듈 ⓒ-1/ⓒ-2/ⓒ-3 3가지를 더해 총 6가지 형태로 구성해 보았다. 실제 상용화 시에는 줄어들 수도 있고, 달라 질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형태로 제안하는 이유는, Micro LED TV의 특성을 살려, 용도에 맞게 화면을 구성해서 사용하기 위함이다. ⓐ+ⓒ-1> 2K(1920x1080)모듈 16개(4x4)+1280x1080용 모듈 8개(2x4)로 구성한 8KK(16:9)↔10K(21:9) Micro LED TV ==> 총 24개 모듈 사용
ⓐ+ⓒ-2> 2K(1920x1080)모듈 16개(4x4)+1280x2160용 모듈 4개(2x2)로 구성한 8K(16:9)↔10K(21:9) Micro LED TV ==> 총 20개 모듈 사용 ☞화면(모듈) 구성
ⓐ+ⓒ-3> 2K(1920x1080)모듈 16개(4x4)+2560x2160용 모듈 2개(1x2)로 구성한 8K(16:9)↔10K(21:9) Micro LED TV ==> 총 18개 모듈 사용 ☞화면(모듈) 구성
ⓑ+ⓒ-1> 4K(3840x2160)모듈 4개(2x2)+1280x1080용 모듈 8개(2x4)로 구성한 8K(16:9)↔10K(21:9) Micro LED TV ==> 총 12개 모듈 사용 ☞화면(모듈) 구성
8K(16:9)↔10K(21:9) Micro LED TV ==> 총 8개 모듈 사용 ☞화면(모듈) 구성
ⓑ+ⓒ-3> 4K(3840x2160)모듈 4개(2x2)+2560x2160용 모듈 2개(1x2)로 구성한 8K(16:9)↔10K(21:9) Micro LED TV ==> 총 6개 모듈 사용 ☞화면(모듈) 구성
이렇게 8K↔10K Micro LED TV를 구성하였다면, 소비자들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콘트롤 박스로 8K↔10K Micro LED TV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존처럼 방송 시청은 내장 튜너나 인터넷망을 이용하거나, 유료방송 세톱박스를 이용해서, HDMI로 방송을 8K(16:9) Micro LED TV로 시청하면 될 것이다. Micro LED TV에 대한 이런 고민은, 앞으로 Micro LED TV를 100"미만으로, 그것도 8K로 만든다면, 더한 고민에 쌓일 것이다. 즉, 100"미만 8K Micro LED TV를 만들려면, 화소 간 간격을 0.4mm를 넘어 0.2mm대까지 실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해서 이번에도 삼성이 2년 전부터 출시를 예고한 75" 4K Micro LED TV"(화소간 간격 0.4mm대)를 출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종만 작성시간 20.12.21 훌륭하고 멋진 글입니다.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안오찬 작성시간 20.12.21 LED 는 태생적으로 번인현상이 심합니다. 그리고 각 DOT 별 파장대와 밝기가 틀려서 화이트 밸런스를 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일전에도 이 이야기가 나와서 올린적이 있는데 번인현상은 현재 기술로는 잡을 수가 없으며 DOT별 상이한 파장대와 밝기는 수율이 너무 안 나와서 한대 만드는데 10배 정도의 LED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발열이 매우 심해서 가정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참고로 LED 보다 드라이브 IC에서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이 걸 아무리 방열은 한다고 해도 가정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마이크로 LED TV를 삼성에서 내놓은것은 전시 효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군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2.21 실 제품이 없기에 제품의 장단점을 현재 논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저 또한 그래서, 제품에 대한 특성 보다는 활용성 측면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예를 들어 설명해주신 LED와 Micro LED는 성격이 좀 다르기 때문에, "LED=Micro LED"로 보는 것은 그리 적절해 보이지 않다고 봅니다. 설사 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Micro LED가 정말 문제가 있다면, 초 고가인 제품에 전세계 패널제조사와 TV제조사들이 사활을 걸고 Micro LED에 달려들진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LG도 Micro LED를 시판하고 있고, 최초로 Micro LED를 내 놓은 소니는, 이번 CES 2021에서 새로운 형태의 Micro 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좋든 싫든, Micro LED는 삼성이나 LG가 아닌, 중국 업체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저 또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것을 그동안 느껴 왔기 때문에, 장미빛 전망만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아는 상식에선, Micro LED가 가격만 극복이 된다면,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차기 가정용 디스플레이(TV)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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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석찬 작성시간 20.12.22 고생 하셨습니다. 마이크로 티비 이해하는데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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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호진 작성시간 20.12.29 훌륭하고 멋진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