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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예전 경험담....

작성자장용준(Joony)|작성시간07.02.16|조회수562 목록 댓글 11
예전에 자동차 동호회 운영진을 한적이 있더랬습니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회원수 1만명을 넘어가게 되고, 총회나 운동회라도 한번 할려면.. 거의 한달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한번은 디빅영화(고전영화 위주)를 회원들에게 공시디 값만 받고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한 세트에 시디가 150장 이었습니다. 열 몇분이 신청해서 거의 2천장의 시디를 업무시간도 모자라 야근까지해가며 구웠죠... ㅡㅡ;


생전 첨 보는 분들이 후다닥 줄서더니 덥썩 가져가시곤,,, 다시는 동호회에 나오지도 않고 탈퇴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대략 짐작가시겠지만 당시에 24배속 레코더로 150장 구우려면.. 그거 꽤 걸립니다..


총회 한번 개최하면 갖은 사은품 협찬받으려고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사정하고 그럽니다.. 물론 모자라서 추첨으로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늘 발생하구요..


정말 힘들게... 힘들게 공동구매건 사은품이건 뭐건 단돈 일원생기는 것도 아니고 내 유류비 써가며 시간 허비하면서 준비하는데...


사은품 받으면서 이런말 들었을땐 정말 눈물이 나오려 하더군요..


"씨바,, 겨우 이런 사은품 받으려고 총회왔나.. 쫌 좋은것좀 주지..."


동호회는 운영진이 개고생해가며 혼자 욕먹어가며 하는게 아니라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동호회지요..


전 그 이후로 다시는 운영진을 안한답니다.. 그 자동차 동호회에선 그래도 그때 운영진이 최고였다며,, 다시한번 해달라고 매해 부탁을 하지만,, 다시는 하고싶지 않더군요..


혹시나 이군배님이 저처럼 이런 생각이 드셔서 다시는 안하시겠다며, 이 좋은 카페가 사라질까 걱정되어 경험담을 올려봅니다...


카페는 같이 만들어가는 곳이고, 잘못된것에 대한 질책도 필요하지만 늘 격려와 칭찬,, 용기를 북돋아주는 관심과 배려가 더욱 많이 필요한 곳입니다..



긴글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뭐 어쨌든,,,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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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동배 | 작성시간 07.02.16 끊임없이 카페에 대한 회원들의 사랑과 회원들간의 서로 존중해 주는 카페이기 때문에 오늘도 이렇게 들어 옵니다...
  • 작성자강성민 | 작성시간 07.02.16 장용준님의 의견에 많은 회원님들이 공감하실겁니다...이군배님 고생하시는것도 아실테고...카페 운영하는게 보통 정성으로 하기엔 너무나 힘드실텐데 묵묵히 헤쳐나가시는 모습이 참 든든합니다..모쪼록 힘은 못 되어 드리더라도 제발 힘 빠지게 하지는 말자고요~~이군배님 홧팅여`~~^^*
  • 작성자최석기 | 작성시간 07.02.16 정말이지 개념없는 사람들 몇몇 때문에 기분 잡치는적 많이 있죠... 저도 오프라인이지만 모임활동하면서 여러모로 많이 배우게 되었는데 힘들지만 리더쉽도 친한 사람들도 생기고 나름대로 장점이 많이 있더군요. 사회생활하면서 대인관계 노하우도 많이 생기고... 암튼 이군배님도 힘들때도 있으시겠지만 힘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한것 같더라고요... 화이팅!
  • 작성자최연필 | 작성시간 07.02.17 저두 가입한 지 몇년 됬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쪽에 관심이 있어 이곳에서 좋은 정보도 얻고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항상 카페에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 작성자조선호 | 작성시간 07.02.17 군배님 화이팅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힙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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