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사도나다나엘 자매님과 에스더 자매님 출산한 병원을 방문하였다.
너무도 보고 싶은 자매님이였는데,
출산한 것을 핑게삼아,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서울로 쑝~
이쁜 지아도 (태명 다윗이~) 만나고 자매님 과 남편 목사님도 만나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임신하셔서 호다에 들어와 보시지도 못하고 오시지도 못하는 자매님께
호다 소식을 들려 주면서 저녁도 얻어먹고 시간가는줄 몰랐다.
으악~ 빨랑 차타러 나가야 하는데....
늦어버렸다.
사도 나다나엘 자매님의 차를 타고 차속에서 건방진 기도?를 하는 바람에 큰 낭패를 보았다.
"주님! 차 막혀도 좋으니,늦지 않게 해 주세요" 라고.....
차막히지 않고 뻥뻥 뚫려서 일찍 도착하게 해 주세요... 라고 했어야 했는데....
나의 건방진 기도대로 꽉꽉 막힌다.....
후~후~ 한숨만 내쉬며, 설마설마... 이렇게 차속에서 거북이 걸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어딘지 모르는 곳에 무작정 내리고 전철역으로 달렸다!!!
"주님! 저번처럼 차 못타는 일 없게 해 주세요...(WLI집회 사건)
그때는 8만원이였지만, 울진은 너무 멀어요.(금액 계산 불가)
막차예요!! 자고 가면 안돼요! 내일 아이들 학교 보내야 해요!!!!
전철역에 겨우 도착하여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강변역 어떻게 가요?
물으니, 서울인심 참~ 다들 무관심이다....
어떻게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무나 붙잡고 계속 묻는중 어느 분이 아주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그런데... 뭔가 꺼림직한 기분이 들었다.
저번에도 그러다가 낭패를 봤기 때문에, 다른분들을 붙잡고 다시 물었다.
그렇게 허둥대는중에 어느 젊은 남자분이 자신이 그방향으로 가니, 따라오라고 한다.
그런데, 도저히 남는 시간을 맞출수 없을것 같다고 하신다.
으악~ 주님 안돼요!안돼요!
얼마나 급했는지, 방언으로 전철안에서 중얼중얼 ........(이상하게 본 사람도 분명 있었을듯)
사도 나다나엘 자매님께 중보기도 부탁하고 남편에게 기도부탁하고.....
안내해 주신분이 열심히 도착시간을 계산하시면서, 한번 갈아 타야하는데, 곧바로 전철이 오면
될것같다고 하신다....
시간,분마다 시계를 들여다 보시며,도착할수 있다고 힘을 실어 주신다.
나는 그분에게 해 줄것이 없어서 마음으로 "주님을 믿는 분이시면
주님!!저 대신 은혜로 빚갚아 주세요.
안 믿는 분이면 꼭 반드시 믿을수 있게 좋은분 붙여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렇게 그분의 친절로 터미널 버스 앞까지 출발 시간 2분 남겨두고 도착하였다.
나중에 그분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나에게 먼저 친절히 알려주신 분이 안내한대로 갔더라면
한바퀴를 돌아서 도저히 갈수 없는 거리였다고 하신다.(1시간 더 걸림)
그리고, 사도 나다나엘 자매님과 통화를 하였는데,
내가 내린후 도로가 뻥뻥 뚫렸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제 정신이 든 후에 그 생각이 나면서,
나의 건방진 기도와... 그럼에도 들어 주셨는데,믿지 않고 도중에 내린,
나의 나약한 믿음에, 하도 한심해서 구슬프게,누가 들을세라 흐느끼며...
버스를 타고 울진에 왔다.
그럼에도..... 천사를 보내주셔서 올수 있게 하여주신,
주님의 배려심과 사랑이 나를 가슴에서 오랫동안 울게 하셨다.
그리고..... 믿지못하고 나의 계산방법으로 머리굴려서 헐떡거린 나는.....
그 고생이 당연 했다고 본다.....
주님 뜻대로 살께요.... 날마다 고백하면서.....
난 작은 것에도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하였음을 고백한다.
이렇게 겨자씨 만도 못한 믿음의 소유자가 과연 누구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며, 짐승처럼 울부짖는 기도로.....
그렇게 온전히 주님과 함께 살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수 밖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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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블루베리 작성시간 09.10.14 글을 읽는데 ..사도 베드로 사모님께서도 누군가에게 주님보내신 천사가 되셨을때가 너무나 많았다고 하시네요.^^ 하루중 생기는 작고 큰 일들가운데서도 늘 울고 웃으시고 주님과 나누시는 모습이 너무 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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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사도나다나엘 작성시간 09.10.14 맞아요.. 베드로 사모님이 누군가에게 천사가 되었을 때도 분명히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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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postlePaul 작성시간 09.10.15 마음으로만 머물지 않고 그 먼길을 서로 보고싶어 달려가고 교제를 나누는 모습이 참 귀합니다. 행동하는 믿음, 실천하는 믿음, 예수님처럼 다가가서 만져주고 안아주는 믿음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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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mes 작성시간 09.10.15 할렐루야! 저는 그날 집 사람을 못 보는 줄 알았는데...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주셔서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 밤인데도 간증도 듣고^-^...아무튼 언제 어디서나 도우시는 하나님을 제가 어제 서울에 갔다가도 체험하고 왔답니다.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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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스더 작성시간 09.10.20 아!!! 사모님 고생하셨군요!!^^멀리서 귀한 걸음하셔서 저는 너무나 감사했고 주님께서 사모님 집사님을 통해 주신 사랑이 너무 감사했답니다.그때 제게 여러웠던 일들도 다 잊게 하시고^^ 또 다시 생각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