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나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 해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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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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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영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8.21 살다보면, 문득~ 이런 날이 있더라구요. '내가, 나자신에게 기운을 좀 북돋워줘야겠구나'.. 그런 생각(-마음)이 드는 날이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주~ 잘 지내고 있는듯한 그런 날들(-시간들)속에서도, 우린.. 늘~ 꼭 그렇지만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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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은숙 작성시간 10.08.23 지난주엔 제가 무척 지쳤었나봐요... 그런데 조금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더니 괜찮아보이더라구요...그렇게 스스로에게 다독이고 마음을 열어보았더니 세상은 다시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선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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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영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8.23 ㅇㅇ.. 그런 느낌이 좀 짙게 느껴졌었지.ㅠ 거듭~ 자신을 추스리며 제자리로 돌아와 잘 지낼수있음.. 다~ 잘~ 되어가고 있는거야~!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는.. 좀더~ 잘 지내고 있는 자신을 또 바라볼 수 있게 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