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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의 山河

석항천 발원지를 찾아서( 물은 어디로 흘러갔나)

작성자배병만|작성시간26.06.08|조회수260 목록 댓글 13

꿀벌이 하루에 3천 송이의 꽃을 찾아 날갯짓을 하고

하천(河川) 꾼은 좀 더 긴 하천을 찾아 밤마다 지도위로 날고

시간이 흘러 천산천수(千山千水)는 세월 앞에 엄두가 안 나니 결국 천산백수(千山百水)에서 끝을 찾아야 할 듯하다.

식전 댓바람에 첫 버스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 버스 터미널에 3시간 정도 걸려 도착하고, 다시 택시로 정선군 남면 문곡리 해발 700m 높이의 독가(獨家)촌까지 들어가니 택시비가 제법 나온다.

택시에서 내리니 꼬마 댕댕이 시고르자브종이 "여기 왜 찾아왔냐! "며 야단이었지만 정작 있어야 할 주인장은 어딜 가셨는지 아무런 기척 없었고

맑은 공기가 너무 좋아 폐 깊숙한 곳까지 공기를 밀어 넣어보며 적막강산 속으로 조용히 한 발 한 발 들어가 임도길 끝자락에 선다.

이제 산으로 올라야 하니 옷부터 갈아입고 고개 들어 짧은 능선이 어디 있나 살핀다.

해발고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강원도 정선의 첩첩산중의 산들은 높게만 보이고 골짜기는 왜 이리 깊게 느껴지는지 이런 외딴곳에 살면 애절한 정선 아리랑 가락 소리가 절로 나올 것 같다.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며 모춘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울어

정선의 구명(舊名)은 무릉도원 아니냐. 무릉도원은 어데 가고서 산만 충충하네"구슬프게 부르는...

경사진 밭에서 벌목한 곳으로 올라가면 오늘 시작할 석항천 발원지 952봉까지 쉽게 달라붙을 수 있겠는데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풀섶으로 온통 빗물이다.

하는 수 없이 계곡으로 올라 곧바로 발원지 봉으로 오른다.

가끔 산꾼들은 말한다

"가장 힘든 잡목 우거진 길 위에서 죽겠다"고

길이 있던 없던 능선에 달라붙으면 희미한 길이라도 보이겠는데 계곡 아래 임도 끝자락에서 무작정 머리부터 들이밀고 허리 굽혀  경사진 곳으로 아등바등 비집고 기어오르면 수년 전에 벌목한 곳이 나오는데 어린 자작나무 묘목이 심어져 있고 허리까지 웃자란  가시풀이 빼곡한 곳을 지난다.

 

빼곡한 나무와 거미줄 그리고 벌목한 곳을 올라오면 산허리를 돌아가는 산불방지 임도길이 나오는데

백두대간 만항재에서 분기되어 영월로 이어지는 두위지맥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400년 된 주목 나무가 살고 있는 두위봉에서  다시 2차 분기되어 정선군 남면이나 사북사람들이 영월로 가기 위해 넘던 미륵재를 지나오면서 만나는 죽렴지맥길이다

 

임도길을 만나며 잠시 지맥길 따라 올라

 

계곡에서 올라와서 본 정선 남면방향

천첩만천(千疊萬疊)온통 산 뿐이고 지맥길이 별로라지만 계곡의 비탈길에 비하면 임도길 수준이다.

산판 임도길이 산허리로 이어지는 지맥길

오늘 내려갈 곳 확인하고

발원지봉

그 옆에 952봉 삼각점이 있어 가본다

깨끗한 마빡을 빼꼼히 내민 삼각점과  준,희 선배님의 산패가 있고

비실선배님 시그널도 있고

다시 원 위치 발원지가 있는 봉으로 돌아와 트랙 켜고 오늘 일정 시작한다.

지나온 경로 

하천 239개 

 발원지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돌무더기가  보이는데 어떤 용도인지 모르겠고

첩첩산중이라 숲 속의 공기는 너무 좋고

 

임도길이 이어지는데 조금 전에 만났던 그 임도길이다.

아래 전나무 숲으로 들어가서

임도길 아래 계곡으로 내려오면 묵은 밭이 나오는데

잡초만 무성하고

 

묵은 밭 옆으로 들어서면 석항천 발원지가 있으며

이 물이 흘러 흘러 33km를 지나 영월읍 덕포리에서 아름다운 동강에 흘러든다

 

물길 여행을 하며

 

솜사탕구름과 두위봉 자락과 죽렴산이 보이는 곳에서 ...

매화골 내려가는길에 강원도 깊고 높은 산들이라 

하늘은 높고 공기 맑고 모든게 다 깨끗해 보인다.

산아래 사람들이 많이 살고있으면 무릉도원이라 할만한데 현실은 이 척박한 땅에서 뭐라도 심어야 먹고 살수 있기에 

내 눈에는그저 고달프게 보이는 산속 비탈진 풀밭일 뿐이고

내려오다 보니 최상류의 민가도 만나고

이곳 인근에 삼시세끼 촬영했다는 곳이 있지만

오늘 33km 마치고 대구로 내려갈 시간이 빠듯하니 

애써가며 찾아보지 않고 아래로 내려간다

매화골 산촌에 예능프로 촬영했던 곳이데

주위로 민가는 없고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시린 밤하늘 별 보며 시인이 돼 보거나 사랑하는 이와 꼰냥꼰냥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다

하천이 시작되어 흐르지만 국내의 화강암 지대와 다르게 강원도 영월이나 정선은 석회암 지대여서 물이 계속해서 흘러갈지...

주위 둘러보며 푸른 산 구경 하기도 바쁜데

들판의 백작부인인 작약꽃이 활짝 피어 달콤한 향기로 지나가는 이를 유혹한다.

작약은 수줍음 많은 팔방미인으로 이맘때 하늘 보며 활짝 피는데 가정집의 여왕인 장미와 많이 닮은듯하다.

 

경사진 밭으로 최근에 비닐을 깔아 놓았지만

뭘 심으려는지

조금씩 흐르던 물은 모두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하전가에 자리 잡은 운치 있는 농막이 보이고

고랭지에 사는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시간날때 갈아 엎어 놓고 뭘 할지 생각하는듯

척박한 땅 위로 감자나 여름 배추가 있어야 할 자리인데 흙과 자잘한 자갈이 적당한 비율로 모여있고

오늘 내려가는 석항천 인근으로 모든 땅은 경사진 밭이며 벼 심을 논은 한 뙤기도 없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은사시나무와 구름이 좋고

강원도 인심은 스벅 잔으로 시작해서...

신동읍의 방제리 마을에 들어오니

마을 어르신께서 차나 한잔하고 가라며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신다.

아무리 바빠도 동네 어르신과 이야기 나누며 정보를 얻어야 할 것 같아 거실로 들어가니 이쁜 따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스벅잔에 각얼음 몇 개 넣어 시원하게 타 오셨다.

마을 이야기와 사는 이야기 나누다가 "갈길이 멀어 그만 일어선다"며 일어서서 인사드리고 나온다.

 

 

밖으로 나오니 과수원 안에 성황신을 모시는 성황당이 있는데 건물은 수년 전에 지은 것이며

그 옆에 몇 백 년 된 당산나무는 고사(枯死)하고, 자식벌 되는 나무가 다시 그 자리를 지킨다고 하신다.

큰 소원은 빌 처지가 못되니 그저 오늘 내려 갈길 안전하게 내려가게 해 달라 기원드리고

 

기차터널 아래를 지나가며

효자각과 목장승이 서 있는데 경상도에서 찾아왔다고 하니 "여 말라꼬"라며 깜놀하는 모습

딱밤 한 대 때리기 딱 좋은 날이다

내려온 길

좌측은 내려온 길이며

우측은 미륵재 (수리재)넘어 사북으로 올라가는 꼬불꼬불 길로써 몇 해 전에 자장율사의 진신사리길을 걸으며 영월 법흥사에서 미륵재를 지나 자장께서 마지막을 보내셨던 정암사로 가던 길이다.

☆자장율사께서 오대산 월정사-영월 법흥사 -영월 수리재를 넘어 정암사로 걸어가셨던 길이라 생각든다

참고로 

령(嶺)이나 재는 지방과 지방을 연결하는 고개를 뜻하고

현(峴)은 령이나 재보다 낮은 고개를 뜻하고

치(峙)는 고개가 높고 험한 고개를 뜻한다고 보면 될것 같다

폐역인 함백역을 지나며

 

정선군 함백, 사북은 태백시와 함께 우리나라 근, 현대 경제발전을 함께해 온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탄광종사자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지금은 석탄산업 중단으로 모두 떠나고, 세상사 내 뜻대로 되는게 없듯 서야 할 기차는 서지 않고 프리패스로 떠나니 인근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시골 어르신분들만 고향을 지키는데, 길 위에서 사람 구경하기 힘든 텅 빈 마을을 여럿 지난다

 

안경다리

 

스치듯 지나는이도 없는 길 위에 서서...

안경다리마을 (신동읍 조경리)

도로길을 걸으며 사람이라고는 나 혼자뿐인 듯

너무 조용한 도로가에 가게가 여럿 있지만 대부분 문을 열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데 하루에 몇 명이 찾아올지...

 

안경다리마을 옆으로 흐르는 하천은

깊은 산골에서 흘러온 물 임에도 깨끗해야 할 자갈돌 위로 맑은 물 대신 누런 찌꺼기만 빼곡하게 달라붙어있고 많이 더럽다.

 

길을 걸으며

바람이 불때는 하천에 역한 시궁창 냄새가 나고

 

지나온 길

자전거는 뒤집어 있는데

앞으로도 사람과 함께할 기회는 두 번 다시없을 것 같고 녹이 쓸어 고물상에 갈때까지 이러고 있을 듯

 

예미산 생수

물은 잘 나오는데

생수로 적합한지...

물 한병 받아서 배낭옆구리에 달고

태백선이 지나는 예미역

강원도 심심산골 예미마을 이름을 빌린 꼬마역이며 하루 이용객은 60명 정도라고 한다

가보세 식당 앞을 지나

신동읍을 지나

계절의 여왕인 장미

꽃길만 걸을 수 있다면 지루할 것 같고

다소 거친길이 좋을것 같다.

 

단종대왕의 안식처인 영월에 들어서니

산솔면이라는 이름이 반기는데 산솔은 산너머 옥동천이 흐르는 곳 산솔마을의 500년정도 된 소나무가 있어 산솔면이 된 곳이다.

산솔마을의 아름드리 소나무는 조선무약(광동제약) "솔표" 우황청심환 로고 속의 주인공인 소나무로써 우리나라 대표 소나무로 속리산 법주사 앞을 지키는 정2품송, 청도 운문사 경내의 소나무와 예천군 감천의 석송령 소나무, 합천 화양리 500년 구룡송 소나무와 함께 유명세를 타는 나무다.

그 외 씨앗에서 시작되어 유명한 나무로 자리 잡기까지 세월을 이겨낸 괴산 석적리의 소나무, 의령 덕달이 소나무, 울진 소광리 소나무, 삼척 준경묘 주위의 소나무, 전국적으로 많은 소나무가 있지만 예천 감천면 석송령은 자세가 낮아 품격이 다르게 느껴지고, 합천 회양리 소나무는 2그루가 하나되어 푸름푸름하니 장엄하고 웅장하게 느껴지고, 아름답기로는 영월 산솔면의 산솔이 최고다.

이 나무는 이래서 좋고, 저 나무는 저래서 좋고 정답없는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다 좋다" 라며 답을 내린다

어느 달 밝은 밤에 본 산솔마을의 소나무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다시 볼 날이 있을지

세조가 보은땅의 정 이품송(正二品松)을 만났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움직였을까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어느 때 어느 임금인지 모르겠으나 "전하의 행차가 한번 지나가면 신(臣)의 고을은 삼 년 동안 일어서지 못합니다."

한 지방의 점잖은 현감이 백성을 생각해 임금께 올린 상소문 내용이다.

1년 동안 내는 세금의 2~3배 이상이 임금님 행차 때 쓰이다 보니

"제발 돌아 댕기지 말고 궁궐에 가만있으라"란 소리로 보이는데 

정조께서 화성행궁으로 행차할 때 6천 명 이상 움직였다는 기록을 볼 때 무사, 내시, 상궁, 관리...

이 모든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리려니 어지간한 세금으로 부족했기에 인근의 백성들만 죽을 맛이었던 것 같다.

 

폐역인 석항역 앞을 지나며

그늘도 없고 덥기는 얼마나 더운지

석항면 어느 할매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 들러

궁궐 속 임금께서 드신다는 12첩 반찬이고

맛은 경상도 남자 입맛에 딱 맞게 해 주셨다

다만,고기라고는 멸치 대가리 하나 없는 풀밭 정원이고 가운데 고추장에 마늘만 먹어도 되는 밥상이기에 

오늘 "내 입맛은 마늘아 니가 책임져라"며 발가벗은 마늘 7개로 식사끝낸다.

 

할머니께서 바가지에 공깃밥을 한 그릇 담아 비빔밥 해서 식탁대신 무릎 위에 올려놓고 드시는데 제가 남은 반찬 그대로 가져다 드리며 "밥은 식탁에 올려놓고 드시라" 하고 만 원짜리 한 장 드리고 밖으로 나온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어머니께서도 늘 그렇게 밥상은 아버지와 자식들에게 양보하시고 방바닥에 내려놓고 드셨는데 그 생각이 난다.

그때는 어머니는 당연히 그렇게 드시나 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가끔 시골집에 가서 어머니와 겸상을 하지만 아직도 어머니는 방바닥에 그릇을 내려놓고 드시는데 

올려놓고 드시라 해도 버릇이 되어 편하다고 말씀하신다.

 

유영복 효자각

9살 때 어머니께서 돌아가시자 애통해하면서 예를 다해서 장례를 치렀고, 매일 산소에 참배를 했으며 아버지가 병중이라 극진히 모셨는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했다고 한다

조금씩 흐르던 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가끔 고여있는 곳도 지나고

 

 

흐르다 멈춘 곳

물은 이미 돌아기기에 너무 멀리 왔고

 

태백선이 지나는 자리 아래로 흐르는 석항천이며

영월에서 석항천 따라 돌아가는 곳에 14개의 다리를 지나가야 수리재 터널을 지나 정선군 남면에 도착한다.

 

강원도 깊은 산골의 물은 아주 깨끗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작아도 이름 하나 얻은 산으로 망경대산에서 겨우 이어와 얻은 삼척산이다

지나온 길

완택산 방향

 

 

영월읍 연하리 반송 마을의 효부 정 씨 효부문(孝婦門)

시어머니가 식사 중일때 자식이 죽었다고 하여 남편이 부모에게 고하려 하자

부모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가 고(告)하게 하고 시부모 앞에서 애써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그 후에 혼자가 된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했고 시아버지가 불치의 병으로 눕게 되자 대소변을 받아 내면서 20년간 정성을 다해 간호하였고 시아버지가 죽자 장례를 치르고 매일 산소를 참배하였다고 하는 동래 정 씨 부인 이야기

 

연하 1리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이고 

 

동강이 흐르는 곳의 봉래교와 석항천이 힘겹게 흘러와 아름다운 동강에 안기는 곳에서 일정 정리하며

이제 대구로 가야 하는데 인구소멸 지역인 영월에서 대구로 가는 방법은 제천으로 가서 안동ㅡ대구로 갈 수 있는데  영월에서 제천으로 떠나는 막차는 한 시간 전에 떠났고

영월에서 태백선 이나  버스 타고 사북역으로 가는 이동수단은 있지만  대구로 가는 막차 버스 시간과 맞물려 있어 안되고 결국 8만 원 주고 택시 타고 사북으로 가서 6시 버스로 대구로 나온다.

짧은 하천이지만 척박한 땅을 일구고 농사지으며 살았던 옛 분들이 시집가거나 삶이 다할 때까지 흰쌀밥 얼마나 드셨는지... 그리고 거친 손으로 가족을 위해 새벽같이 무거운 발길로 갱도에 들어갔을 분들과 탄광촌에서 힘들게 살았던 분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강원도 정선땅에서 살았던 옛날분들은 하얀 쌀밥을 얼마나 드셨을까

참고로 이야기 하나 올리면 오래전 의령군 벽계리 어느 마을에 살던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신랑 얼굴도 모르고 혼자서 소(牛)등에 타고 찰비 계곡 지나 한우산 넘어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로

시집을 가는 길에 농소 폭포 인근에서 신세 한탄을 하는데

태어나 쌀 밥 한 그릇 못 먹고, 죽도록 일만 하다가 시집을 가는지라

신랑 집도 찢어지게 가난하면 어쩌나 하며 생각하다가 다시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하니 집에 가면 부모님께 맞아 죽을 것 같아 아씨 담(潭)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는 곳이있다.

누가 그런다 그시절에 시집갈때까지 쌀 한되 못먹고 시집갔다고...

내일은 경북 상주 팔음산에서 발원하는 금상천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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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oon | 작성시간 26.06.09 강원도 영월에서는 어딜가든 교통이 문제네요...ㅎ
    나도 지맥님차로 제천으로가서 집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방장님이 걸었던 길은 우리가 밥먹으로 갔던 길이었고
    발원지 초입은 우리가 걸었던 길 바로 옆이어서
    왠지모를 동질감도 느꼈습니다...ㅎ
    또 하나의 강줄기를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배병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제가 길을 걸으며 다음날 이곳을 지날텐데 라며 생각에 생각을 더 했습니다.
    하루만 늦게 출발 했더라면 얼굴 뵈었을텐데
    주말에 교통편이 애매하다 보니 하루 전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글 감사드리며 서울 산길 재미나게 걸음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랑탕(최도열) | 작성시간 26.06.09 산솔마을 소나무는 아마도 7년여전에 저때 보신듯 합니다
    떠나온지는 오래 되었지만 가끔 고향 생각에 잠길때면 왠지 모르게 좀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근데?요즘은 가뭄이라 물이 있어도
    고여있어 흐르지 못해 깨끗해질수도 없을듯 합니다 비가 좀 시원하게 내려 주었으면 합니다
    다음 강을 찾으실땐 시원한 물 좀 보게 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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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배병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영월군 산솔면 하면 생각나는 소나무와 랑탕님이죠
    길을 걸으며 랑탕님 생각이 많이 났는데 잘 지내시죠
    좋은날 기쁜 마음으로 한번 뵙겠습니다.
  • 작성자래선생 | 작성시간 26.06.12 강원도 산골짜기라 사람이 거의 없네요! 간혹 멋진 계곡이라도 있는 동네라면 여름 한 철 잠깐이라도 사람이 북적 일 테지만 다녀오신 신동읍은 그마져도 아닌듯해 보입니다. 두위지맥에 지맥꾼들이나 찾으면 모를까요!ㅠㅠ
    물론 차로 쓱 지나치는 곳 같기도 하구요!
    저도 이날 해빠지고 밤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휴식을 쉬하면서 오다보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방장님 하천도 끝이 보이네요! 끝까지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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