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5년2월14일 밤10시30분 화엄사에서
2015년2월15일 오후1시38분 대원사까지
누구와 : 설화님, 파도님, 수다삼님, 글구 저 임돠
무엇을 : 지리산 화대종주
내 용 : 얼마전부터 한번해야지~ 하고 생각하던차에
2월16일자로 탐방로가 통제 되니 14일날 화대를 가자고 설화님이 제의합니다
질주: 누구가는데?
설화: 파도님하고요
질주: 야야야~~~ 됐네~ 끊어~!
(내가 또 욕 먹으며 갈 일은 없다~~! )
아~~~ 가고잡네~~ 고민고민~~
질주: 몇시에 가는거야~~
설화: 안간다면서요~~
질주: 내가 언제 안가다고 했어~~~ 빨랑말해·봐봐봐~~~
기차시간을 검색하고 등등
모든 스케즐을 화대를 위해 조정하고
열차예매를 끝내고 보니~
저만 17시 열차고 다른분들은 19시 열차라네
뭐여 그람 도착해서 2시간 기다려야되?
구례구역 앞에 있는 식당에 물어보니 7시면 영업을 끝낸 다네요
읍네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 화엄사로 갑니다
기념사진 한 장 찰칵!
택시기사님 택시비도 더 받았으면 사진이라도 잘 찍어 야징~
서비스정신이 부족한 어융~~
파도님 수다삼님은 폰 때문에 잠깐 뒤에서 출발합니다
설화님 뒤따라 가는데 초반부터 달립니다~ 어라 점점 멀어지넹
(뭐여~~ 산양이나 원숭이 뭐 이런애덜하고 기술제휴 맺은겨 뭐여~~)
오랜만에 찾은 화엄사길 초반 레이스도 좋은데
코재 앞의 눈섭바위 급경사 구간을 앞에 두고
설화님은 벌써 사라졌고 뒤에서 파도님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퍼지면 파도님~의~ 그~~~
어융~ 조심조심~~ 정신 단디~~ 체리그래~이~
다리야 제발~~ 플리즈~~~
어흉~~~ 코재에 올랐습니다
설화님 떨고있고 바로 파도님 수다삼님 올라옵니다
파도 : 무한질주 왜 이렇게 잘가~ 오~~ 오늘 잘가는데~
질주 : 아녀유~~ 별말씀을...,
(하늘의 별을보며 답했습니다 - 내가 욕 안먹을라고 내가 내발 한테 부탁했다~~ 제발~~~ 제발~~~)
어유~~ 하늘의 별이 참~~ 멋지네요~~
코재부터는 눈이 덥여있네요 조용한 밤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의 별은 초롱초롱~ 아름다움을 뽑네고
길에 덥인 눈에서는 랜턴 불빛에 반짝이며 뽀드득뽀드득 음악연주를 듣는듯합니다
아~~ 상쾌함~
그렇게 무냉기 기점과 노고단대피소를 조용히 지나갑니다~ 살짝~
노고단고개를 지나서 아이젠을 착용하며 잠시 숨좀 고르고~
(국공한티 걸릴까봐~ 간이 콩알만해지고 심장이 난동을 치는지라~ 제가 좀 약해서리~ ^-^;; )
이 겨울 앞서간 분들이 만들어 논 눈길 등로를 따라 하늘의 별빛을 보며
임걸령을 지나고
삼도봉에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으며 숨도 고르고 다시 출발
↑ 수다삼님 , 파도님 , 설화님 제가 사진을 찍고
↓ 저에유~ , 수다삼님 , 파도님 설화님이 사진찍고
이때부터 울 총무님 오늘 맘에 안들엇슈~
같은위치에서 사람만 바뀐건데
뭔 사진이 이모양이레유~~~
사람은 안나오냐고~
마빡에 랜턴만 보이네~
그 랜턴이 키순서에유~ 그람 대~~충 어느 마빡이 뉘기껀지 알것쥬~
토끼봉을 지나 연하천대피소까지 완만한 능선을 이어가는데
운무가 나타나고 하늘의 별이 흐려집니다
질주 : 여기가 낮에 오면 전망이 참 멋있는 곳인데 밤이라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수다삼 : J3는 야경전문이여~ 밤에는 야경보고, 낮에는 졸면서 산행하고~
그걸 몰랐단 말여~?
질주 : 멋진 조망도 좀 보면서 낮에 산행좀 하자고 해요~~
수다삼 : 그래 그거 좋은 말이네~~ 그런거 산행기에 좀 올려~~
파도 : 그래! 좋은 의견이다~ 산행기에 올려~
설화 : 그래요~ 형님이 이런 건의좀 올리세요~
질주 : (어라~ 뭔가 낚이는 느낌~ 쏴~~~~~)
파도, 수다삼, 설화 : 이번 산행기 질주님이 올려~ 건의도 좀 하고~~! 사진 다 보내 줄게!
질주 : (어휴~~ 이 양반들이 정말~! 나를 찟어진 신문보듯 뛰엄뛰엄 보내~~
내가 그런 숫법에 속아 넘어갈줄 알고~~ 어휴~~ 참네~)
아녀요~~ 초짜가 무슨 건의~~를..., 산행기는 각자 올리시고요~
건의는 뭐 윗분들이 알아서 하것쥬~~ 뭐~~·
파도 : 그래? 그럼 난 산행기 안올려
수다삼 : 그려~~ 산행기는 뭔 산행기여~~ 기냥 갔다왔심 된거지 뭐~~
설화 : 저도 안할레요~ 후후후
질주 : (셋이서 기차타고 오면서 뭔가 수작을 꾸몄구만~)
후기는 숙제로 남기고 길을 제촉합니다
벽소령에서 따끈한 컵라면에 시원~~한 김밥을 먹으며 몸도 녹이고? 잠깐 쉬고 갑니다
설화 : 인증샷 찍습니다~! 찰칵!
설화 : 형님 이마를 사~알~짝 가려서 인물이 잘~~ 나오게 찍엇습니다, 후기에 꼭 올리세요~
질주 : (뭐여 계속 후기 수작부리고 있네~) 어~ 고마워~ 잘~~찍어 줬다니~ @@
이게 뭐여! 가린게 아니라 짜른거지 이게 가린거냐~ 엉~
어디서 못된거 배워와서 수작이야~~ 수작은~~ 아놔~~·
선비샘 기념사진을 찍을라는데 물 받는다고 앞을 가리네요 에휴·~ 저걸 기낭~~
벽소령에서 잘생긴 제 이마를 짤랏길레 저는 설화님 엉덩이를 짤라버렸심돠
그래도 미안했는지 저보고 먼저 마시라네요~
아따 이 양반 가만 보면 선비는 선비여~~
착한 우리 설화총무님~~~ ![]()
칠선봉을 지날 쯤 날이 밝아오며 지나온 길과 앞으로 지나갈 길이 보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길,
무냉기부터 늦었다며 길을 제촉하던 설화님은 벽소령에서 밥을 먹고 천왕봉까지 논스톱이라며 달립니다
그래도 세석에서 물한모금은 먹고 가겠지 했는데 옆길로 바로 달렸네요
파도님은 초반에 컨디션 난조가 있는거 같더만 설화님과 같이 달립니다
수다삼님은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서도 뒤로 처지는 저를 챙깁니다
연하봉을 지나며 피로가 밀려옵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
평소 산행을 하며 저 이정표의 꼭대기에 올라 사진함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드디여~ 그 소원을 성취합니다~ 니햐~~~~ 행복해~~~·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에 도착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운무가 더하니 서리꽃이 피는군요
마치 흑백영상의 한장면 같습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비문앞에서 15년만에 사진을 찍어 봅니다
강한 바람이 불지만 봄을 앞에 두고 있어서인지 매섭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천왕봉을 지나며 상고대 기념사진 한장찍고 갑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제가 오랜만에 지리산 종주를 해봤습니다
중봉을 지나 지루한 내리막길 10여Km가야하는데
장단지 위쪽 근육통이 오면서 속도를 전혀 내질 못하고
지금까지 리드했던 설화님이 동행하며 챙겨 줍니다
날머리 대원사 앞에서
어설푼 오케스트라 지휘자 자세와
( 무릎이 안좋아서 천천히 갈껴~ 그러더니 뭔~ 어흉~~ 순 고짓말쟁잉 ㅎㅎ)
애덜이나 하는 저 V자에
짝다리 자세
(껌만 씹으며 딱이네 ...,)
아무튼 이번엔 파도님한티 욕 안먹을라고 둑기살기로 달렸더니
잘했다고 칭찬도 하네요~
칭찬받고 나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중독됐나~ 갸웃둥)
안정하고 즐겁게 산행을 마무리한 쾌감과 행복감
저를 안내하고 지켜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귀한 몸 관리 잘하세요~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건강한 몸으로 산에서 뵙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무한질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2.24 배병만방장님 고맙습니다
진짜로 욕 안먹을라고 노력 마니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시간 보낸것 같습니다
근디 왕복은...,?
제 사전에 왕복이란 단어가 없어서리~~ 우물쭈물 -,,-;;
아무튼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후다닥 =3 ) -
작성자그랭이(장창희) 작성시간 15.02.18 슬슬 무한질주를 시작하는듯 합니다.
천적인 파도의 손아귀에서 벗어날려면 진짜 질주를 해야겠습니다.
산행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화대종주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무한질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2.24 그랭이님 고맙습니다
빨랑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것네요~
오늘부터~!
아~~ 오늘 술약속 있는디~
그람 낼부터~ ㅎㅎ
고맙습니다~ -
작성자풀무 작성시간 15.02.18 화대종주축하드립니다
한번가야지하면서도 올겨울이지나가버렸네요
좋은분들과함께하니 화대가금방끝나버리는거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무한질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2.24 풀무님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축하는 제가 받을게 아닌데 혼자서 다 받고잇네요
저질체력인 저 혼자는 어렵고 지인들이 도와줘서 가능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고맙구요
등산로를 개척한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담에 산행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