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나온 code-switching에 대해서 code-mixing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검색을 하는 중에 제가 알고 있던 code-switching은 오히려 code-mixing에 가까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두 언어가 섞이기만 하면 code-switching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code-switching은 문장, 문장 단위로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섞어 사용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code-mixing은 문장 내에서 단어 단위, 혹은 아주 작은 단위에서 언어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어, 영어를 code-switching하는 경우에는 두 언어 중에 하나를 하는 사람이 들었을 때 그의 언어로 하는 부분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code-mixing을 하면 그럴 가능성이 낮다, 고 설명하신 것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예를 들어보면,
1) 오늘 오전에 많이 바빴어. I was really busy this morning. : code-switching
2) 오늘 오전에 많이 busy 했어. : code-mixing
하지만 이 구분보다는 이러한 혼합이 일어나게 되는 사회적, 문화적 원인을 생각해보는 것이 더 재미있어요.
한 쪽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거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경우이거나(switching의 경우에), 반대로 알아듣지 않기를 원하는 경우이거나, bilingual이거나, 농담을 하기 위해서, 등등, 외에도 많은 경우들이 있겠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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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ngokbae 작성시간 14.10.07 Code mixing을 할 경우엔 상대도 L1, L2 둘 다 이해하는 경우죠. 내가 쉅시간에 영어, 한국어 다 쓰는 것은 code mixing 입니다. 어떨 땐, 영어 단어가 편하기 때문이죠, 어떨 땐 한국어 단어가 편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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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07 발화되는 L2전체가 아닌 busy처럼 단순한 단어만 아는 상대에게 일부러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도 섞어써서 고급스러워 보이려는 경우도 code-mixing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패션잡지에서 주로 과하게 영어단어를 사용하는데, 그 단어들 중에는 어렵고 전문적인 단어도 포함되곤 하잖아요. 이해할테면 해라,하는 느낌으로. 혹은 가끔은 프랑스어나 이태리어에서 용어를 그대로 가져와 쓰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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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ngokbae 작성시간 14.10.07 기사에서는 상대가 알아듣는다는 것을 대부분 전제로 하지 않을까요? 상당부분은 그러면서 나의 언어스타일고 유식을 드러내려는 의도도 깔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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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다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07 네! 그러니까 발화되는 단어만이라도 알아듣는 다는 가정하에 사용한다는 뜻인거죠? 세뇨리따(젊은 여성을 뜻하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면 스페인어는 다 몰라도 그 단어는 다들 알겠지,하고 쓰는 것인거죠. 그정도로 섞어쓰는 것도 code-mixing의 범위에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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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ngokbae 작성시간 14.10.07 again, the distinction centers on what is the speaker's intented purpose: to just mixt the two langauges, or to exclude a certain person in conveying meaning. So whether an utterance occurs within a sentence or not would not matter. Of course a different sholar may argue for that standard for disti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