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성 완전실명의 증상에 대해 읽다가 궁금증이 동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이북으로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전 도서관에서 빌려 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혹은 알아온 모든 정신관련현상 혹은 초상현상은 무의식과 밀접하기 때문에
그동안 웹상에서 부분 부분보던 자료에서 탈피해 조금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것 같아서 보게 되었습니다만
그중에 도입부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히스테리성 실명증상에서 완치가 되었으나 완치후에도 다른것은 다 보이지만 유독 인간의 얼굴만 보이지 않는 증상이
존재함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외상성이냐 환상성이냐 하는 최근의 정신병리 논란에 관한 글이지만
자천과 연관지어서 깊이 궁구해 볼만한 영역이라 생각해 봅니다
무의식적 강제와
의식의 명령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연관해서 현대 정신분석학의 쟁점중 한대목만 퍼와봅니다
모든 자천자 분들에게 필요한 대목이라 생각 합니다
2. 무엇이 치유를 가로막는가? : 갈등 vs 발달 정지.
질문 : 무엇이 심리적 성장과 치유를 가로막는가? 사람들은 왜 증상들과 관계들. 즉 생에 초기에 부딪친 고통경험들에 사로잡히는가?
1)프로 : 강박적 환상들의 근저엔 강력하고 부성적인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여성적 입장을 취하려는 <수동적 동성애적 바람>이 놓여있다.
2)욕동 갈등이론 : 갈등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결국 삶의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없게 됨.
3)현대모델 : 힘듬은 <갈등보다 발달정지>에 기인.
a. 그를 <한 사람의 남자>로 성장해가도록 축복해주는 사람경험의 결핍. - <남자로서 존재하는 방식을 가르쳐 줄 부친>을 소망했지만, 바람직한 <동일시> 기회를 갖지 못함.
b. 타자의 바람에 민감하게 순응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기회의 부재. - 이 경우 필요한 것은 <통찰>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경험을 발견>하는 것.
4)현대입장 : 갈등과 발달 정지는 별개의 과정이 아니라, 상호 작용하는 역동적 과정임. 즉, 발달결함은 문제가 되는 갈망과 환상들을 낳고, 그런 갈망과 환상들은 필요한 발달경험을 성취하는데 주요 장애가 됨.
5)갈등모델에선 <억압>이, 발달정지 모델에선 <해리>가 중요 방어기제. - 어떤 발달적 요구나 바람들은 정신 안에서 해리된 형태로 작용.
하지만 제 입장에선 전부 불경과 한의학적 경락학의 다른 표현으로 보입니다
프로이드의 입장은 소음경락의 논리고
욕동갈등이론은 동의보감에 인용된 " 사기결"의 현대판이고
현대모델은 상화지기의 긍정적 발현을 가두게 하는 부모와 사회의 제약 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가시나무새라는 노래가사 처럼 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의 심리학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