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학교에서 기말고사가 끝나면 교사도 방학을 합니다. 아침에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학원에서 한국어강사로 일하시는 분들도 수업일정이 끝나면 학생모집 기간에 잠깐 쉴 수 있으시죠?
저는 쉴 때 혼자 노는 걸 별로 안좋아해요... 그렇다고 학교 한국인 혹은 중국인 교사분들과 수다를 떠는 것도 별로 썩 즐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통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랑 놀아요...
다들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먹는 것에만 관심을 두지만 가정이 있는, 특히 아이가 있는 엄마분들은 자세가 달라요.
무엇을 사야하고 무엇으로 요리하고 어떻게 하는지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이 더 좋아요...
중국에서 신랑한테 배운 게 초단간 케이크 굽는 건데요...
생각해보니까 매년 1월에 엄청 굽게 되네요... 구워서 선물해주면 다들 감동하더라구요... 적은 비용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서 저도 뿌듯합니다.
재료는 간단해요.
계란6개, 베이킹파우더 들어간 밀가루(정말 싸고 질이 좋아요), 올리브기름, 소금, 설탕
한국에서도 여러 번 구웠는데 겨울에 구워도 집에 난방시설이 있어서 땀 흘리며 구웠던 기억이 나네요... 중국 산동성 아래로는 집안에 남방시설이 안돼있어서 겨울에는 집이나 밖이나 추워요... 그래서 중국에 온 이후로 매년 1월에 케이크를 굽게 되나 봅니다...
보통 생크림은 제일 좋은 호텔급 베이커리에 가서 여러 번 졸라 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겨울에는 자주 사다 보니 원할 때마다 전화로 예약할 정도로 편해졌어요...
중국에서 빵은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지만 맛은 개인적으로 한국 게 더 좋습니다... 모양도 그렇고요... 케이크 가격도 한국과 비슷해요... 그래서 직접 구워서 먹고 나눠 먹고 같이 만들고 가르쳐주고 한 게 벌써 5년이네요...
다른 분들은 한국에 안 가시면 뭐하고 노세요?
쉽고 건강한 놀이 있으시면 같이 공유해 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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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그 작성시간 18.01.16 작년 7월까지 중국에서 일했었는데 전 운동했어요..여행은 대학을 중국에서 나와서 많이 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는 거 빼고는 거의 안 했고 베이킹이나 요리는 전혀 못해서 그냥 헬스장 가서 이것 저것 조금씩 다 배웠었던 거 같아요. 요가는 몸이 너무 아파서 조금 하다가 포기하고 춤도 그렇고 결국은 스피닝이나 복싱 같은 거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수영장이 생겨서 수영하려다가 한국에 와서 조금 아쉬워요 헬스장은 좀 싼 편인데 수영은 좀 비싸거든요. 지금은 다른 나라에 있는데 확실히 중국이 물가가 싸기는 한 거 같아요.. 계속 비교하고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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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운곳 작성시간 18.02.05 전 한국에 안 가면 여행다니다가 돌아와서는 계속 강아지 돌보고 그럴것같아요ㅎ여행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게 방학때마다 한국에 들어가다보니 제대로 못가겠더라구요(좀 길게요).그렇다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 만나려면 여유있게 들어가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