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내리는 봄 밤
해봉/장운식
고운님 못잊어서 지새운 봄 밤에
아픈 이별의 서러운 눈물처럼
시름안고 뒤척이든 새벽창으로
꽃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텅빈 연두빛 대지위로
자박자박 꽃비 쌓이는 소리
야윈 자목련 몽우리 피우려고
허전한 밤이 저물도록 내린다
구름에 걸린 꽃비 그치고 나면
강나루 건너 청보리 밭 길로
허기진 검은 영혼을 끌어안고
애타는 가슴속 적시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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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서연(수필 작가) 작성시간 24.04.03
고운님 못잊어서
지새운 봄 밤에
아픈 이별의
서러운 눈물처럼
시름안고 뒤척이든
새벽창으로
꽃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텅빈 연두빛 대지위로
자박자박 꽃비 쌓이는 소리
야윈 자목련 몽우리 피우려고
허전한 밤이 저물도록 내린다.
구름에 걸린
꽃비 그치고 나면
강나루 건너 청보리 밭 길로
허기진 검은 영혼을 끌어안고
애타는 가슴속 적시는 그리움
예쁜 글에
함께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운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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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운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03 남기신 흔적에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