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조세금뮹신문
그대가 그리워질 때면 / 정 순준
그대가 그리워질 때면
저무는 노을 끝에 걸린 한조각
붉은 그리움이 되어 가슴 언덕을 천천히
넘어옵니다
바람은 그대 이름을 몰래 불러주었고
나는 잊었다고 접어두었던 마음을
다시 펼쳐 듭니다
함께 걷던 길가에는 꽃이 져도
향기가 남아
떠난 시간들마저 아름다운 슬픔으로 피어납니다
별빛이 깊어질 수록
보고 싶은 마음은 강물처럼 차 오르고
닿을 수 없는 그대는 달빛 속에 서서
더 환하게 빛납니다
그대가 그리울 때면
웃음도 아닌...
울음도 아닌...
가만한 그리움 하나 품고
오늘도 나는 그대가 머물던 자리에서
한 송이 추억으로 오래도록 서있습니다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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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서연(수필가) 작성시간 26.06.15
또바기님,
반갑습니다.🥰
시를 읽는 내내
잔잔한 그리움이 가슴 깊이
스며듭니다.
그리움이란 잊으려 한다고
잊히는 것이 아니라
문득 노을이 되고,
바람이 되고,
달빛이 되어 다시 찾아오는
것인가 봅니다.
누구나 가슴 한편에
품고 사는 그리움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져
많은이들의 그리움이
가슴 속에서 소환될 듯 하네요🤣
오늘도 시 한 편 덕분에
제 마음속에서도 추억의
그리움이 가슴에 잔잔히 깔린
그런 하루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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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또바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정성어린
감상에 감사드립니다
그리움은
참 묘한 감정인 듯 합니다
잊었다 싶다가도
바람 한 줄기.
달빛 한 조각에도 문득
되살아나 가슴을 적시곤
하지요
제 글이
서연 작가님의 마음속 추억의 한 자락을 불러낼 수 있었다니
글을 쓴 보람을 느낍니다
고운 시심으로 남겨주신 말씀,
오래도록 가슴에 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일상속에서도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박 서연 작가님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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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또바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아고
바쁘실 터인데 커피까지
주시다니요
마음으로
고맙게 마시겠습니다
안전운행~
조심히 상경하시길요
댁에서
휴식중 드십시오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