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 쉬어 가는 조령산 이라 하였다. 나 또한 이렇게 쓰고자 했다면 당장 ‘나는 새’와 눈맞춤이라도 해야 할 기세로 걸어야 했다. 새 정도 되어야 넘을 수 있는 험준하고 높은 산이라는 뜻일 것이다.
문경과 괴산의 산줄기를 만들고 있는 조령산은 이화령부터 마패봉을 지나 부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이다.
느림보의 롤스로이드.
산행 속도의 기준을 만드시는 분들이다.
산은 선과 색이다.
총천연색들이 무방비 상태의 눈을 찌르고 처 들어 온다. 산의 여름 사이로 흩어지는 빈 말들이 검은 흙 위로 하얀 바위 틈 사이로 소리없이 떨어진다. 그럼 난 그늘을 품은 까만 숲으로 파묻혀야 겠다.
시커먼 속내를 감추기에 좋은 계절이다…ㅎ
저 멀리 깃대봉 인가.
노장과 노송.
야릇한 틈새 바위.
주흘산. 대장인냥 우뚝 서 있다.
월악산 영봉.
깃대봉에서 바라 본 걸어 온 길.
깃대봉.
저 뒤로 신선봉을 잘 담아 드렸는지… 잘 모르겠다 :)
수옥폭포.
상렬 님 덕분에 다녀 올 수 있었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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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어디를 보나 온통 하얗게 빛나던.
차가웠던 봄의 조령산.
여적 망연히 서 있을 당신이 그리웁다 했소.
살아 있으니 다시 올 수 있었으니.
살아 있다는 건 기적이라 생각했네.
기특하고 기특하오.
또 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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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sannary 작성시간 26.06.24 조령산 소나무와 바위의 조화 아름다운 산이지요
전망도 뛰어나서 산행 할 맛이 나는 산입니다
강대장 없는 느림보를 확고하게 지켜주신 울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조지아 일정 무사히 마치고
내일은 인천공항 안착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반갑게 뵙겠습니다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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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진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4 대장님 안녕하세요~
만산 님께서 느림보 살림을 살펴 주셨던 하루 였습니다. 산행 일정 꼼꼼히 설명 해 주시고 만산 님의 위트까지 더 해지는 바람에…
잠시 강대장님 생각을 못 했다지요 ㅎ -
작성자sannary 작성시간 26.06.24 조령산 바윗길 ᆢ조심스럽지만 그래서 더욱 산길 걷는 재미가 있지요
걷는 걸음마다 바위에 착착 붙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울님들 모두의 안전한 산행을 먼곳에서
기원드렸습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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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annary 작성시간 26.06.24 산릉이 만드는 마루금ᆢ
바라보노라면 저 능선을 모두 걸어보고싶다는ᆢ마음ᆢ
희정씨의 사진을 보며 조령산 함께 합니다
스마일님 결석으로 사진이 없나 했는데ᆢ
대단히 고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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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만산ㅡ 작성시간 26.06.24 진희정씨 맛깔난글 즐감했습니다
사진찍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