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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church]

관상기도를 찬미하는 존 파이퍼 목사

작성자김관운[무심천]|작성시간12.02.10|조회수1,257 목록 댓글 16

밑에 글은 관상기도에 대한 존 파이퍼 목사의 대담을 직접 옮겨 적은 것입니다.

 

목사님, 개혁주의와 청교도 전통에도 관상기도나 그리스도인 명상(혹은 묵상)과 같은 것이 있습니까?


우리 교회 예배 시간에 <이상의 골짜기>라는 작은 책에 실린 기도들이 자주 나타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상의 골짜기>는 청교도들의 기도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저는 그 기도들을 그 쪽으로 분류합니다. 그 말인즉슨, 이 기도들은 사색적이며, 명상(혹은 묵상)적이라는 말입니다. 그 기도들에는 심지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지시하는 말까지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이 기도들이 공동 모임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의도된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도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깊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기도들입니다.


그래서 저의 대답은 바로 명상(혹은 묵상)은 성경적인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한다 (시 1)." 관상은 그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또 그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님의 아름다움을 영적으로 보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을 보면 "그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보지 못하게 하였다."라고 말합니다. 자, 이게 무슨 뜻입니까? 그건 이 육체적인 눈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에베소서 1장 17절부터 18절에서 바울 사도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눈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의 마음의 눈을 밝히셔서, 그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너희가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영적인 눈으로 보는 것, 혹은 우리가 '관상'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성경을 읽을 때, 그 말씀들 안에, 또 그 말씀들을 통해 여러분이 마음으로 현실을 보고, 영적인 현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으로부터 영적이고, 사실적이고, 개인적이고, 따뜻하고, 강력한 그런 기도가 쏟아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대답은 제가 방금 정의한대로 개혁 청교도 전통에도 관상 기도와 명상과 같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이런 깊이있는 개인적인 교류, 즉 이성적이면서도 초이성적이고, 교제에 있어 아주 신비적인 이런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주로 천주교 신비 전통으로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신학교 수업들에 아주 화가 납니다.


이 정도 수준에서 하나님을 알고, 이 정도 수준에서 마음 속으로 또 영적으로 하나님을 관상하고, 감탄할 만큼 기도하는 가운데 이런 종류의 명상(혹은 묵상)까지 오르기 위해 반드시 나쁜 신학, 즉 로마 천주교의 역사적인 나쁜 신학을 반드시 받아들여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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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부분을 좀 풀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존파이퍼는 천주교의 교리를 옹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천주교의 교리보다도 기독교의 관상(명상)기도가 훨씬 훌륭하기에 굳이 천주교의 관상기도 방법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존 파이퍼는 단언하고 있습니다.

 

관상과 명상은 좋은 것이다. 라는 것을 전제한 후 기독교의 관상(명상)이 천주교의 관상(명상)보다 좋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무서운 가치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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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김관운[무심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10 그가 존파이퍼이기 때문에 비판하지 말라는 말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리고 묻겠습니다. 사도바울이 베드로를 만인 앞에서 책망한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성경은 주안에서 판단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못가고 있는 것에 대한 팩트가 나오면 그 팩트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입니다...
  • 작성자으넹ol | 작성시간 12.02.10 모세의시체를가지고변론한가브리엘과마귀
    유다서 1:9~10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야고보서 4:11~12
  • 답댓글 작성자김관운[무심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10 성경을 한 구절만 떼어서 읽고 해석하면 크게 실수하게 되십니다. 야고보서 말씀을 통으로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작성자바른초점으로 | 작성시간 12.02.10 판단정죄해서 그사람을 멸할 사람으로 단정짓는 것은 잘못일수 있으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깨우치고 예방하며, 그자신과 다른사람들이 죄에 빠지지 않게 하는것은 해야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합당한 일이라 여깁니다.
    우리가 자신들을 판단하라는 말씀도 성경에 나옵니다. 상식과 이치상도 판단하고 버릴것은 버리고 멀리 할것은 멀리 하고 주의할것은 주의해야 사람들이 살수 있지 않을까요? 잘못된것을 말하지 않음이 더큰 잘못이지요.
    존 파이퍼 목사님이 훌륭한 설교를 하시는것은 알지만 잘못된 부분이 위험성이 크다면 주의하고 살펴야지요. 지금은 그럴때라고 보여지네요. 미혹되지 말라.... 하셨거든요.
  • 작성자aha-hyunju | 작성시간 12.02.11 네, 맞아요.. 지금은 정말 그럴때에요... 정죄와 비판이 아니고 내 신앙을 지키기위해 깨어있을 때, 그때라 저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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