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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방

산속에서 /나희덕

작성자록은|작성시간10.11.23|조회수235 목록 댓글 9

 

 

 

 

 

산속에서

                         - 나희덕

 

  길을 잃어보지 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을 맞아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기보다

  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주는지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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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록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1.24 *.*네 별하나님, 만나뵐 때마다 따뜻한 언니 같은 분이어요. 햇 수가 갈수록 정이 깊어지고 카페에서 늘 대하니 이젠 많이 친숙하고 참 좋아요.~~
  • 작성자캐더린 | 작성시간 10.11.24 몇번을 머물다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록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02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 작성자곡스 | 작성시간 10.11.28 참....따듯한 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록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02 신부님께서 소개하시는 시는 우리 마음에 항상 머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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