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색깔이 파장에 의해 결정된다면 빛의 파장은 매질에 따라 변하는데 그럼 매질에 따라 빛의 색깔이 변하나요?
아님 빛의 색깔이 진동수에 따라 결정 되기 때문에 다른 매질로 들어가도 색깔은 변화가 없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kiwi 작성시간 10.12.19 그러니까요 진동수로 보자면 E=hf, 파장으로 보자면 E=hㅅ/c(매질이 달라져 파장이 달라져도 그에 맞게 속도도 변하므로 진동수는 일정)나 같은 이야기가 된다는 거에요. 파장 관점에서든 진동수 관점에서든 에너지는 결국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람결 작성시간 10.12.20 9월부터 물리에 입문하셨다는데 대단하시네요. 네, 에너지 관점으로 보았을 때 옳은 얘기입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더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좀 더 나아가서 파장과 진동수 중에 어느 것이 색깔을 인지하는데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논한 듯 합니다. 따라서 kiwi님 주장도 맞고, 여기의 논의도 맞는 것입니다. 즉, 에너지로 인하여 인식하는데, 그 작용과정을 들여다 보았을 때, 파장보다는 진동수에 의한 효과라는 것이죠.
-
작성자카르마 작성시간 10.12.21 키위님....에너지는 결국 같다는게 이 논의의 논점이 아니라....음....쉽게 말씀드릴게요...물속에 들어가면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가? 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물속을 들어온 전자기파는 진동수는 불변이므로 사람의 눈은 공기 중에서와 같은 색깔을 보는가 아니면 줄어든 파장때문에 다른 색깔을 보는가 (즉 색깔의 인지수단은 진동수인가 파장인가? )에 대한 논의입니다.
-
작성자goodof 작성시간 10.12.22 고등학생 때 파동 배우면서 물리 쌤한테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었어요.
같이 고민하다가, 물리관련 사이트에 질문을 했었는데, (어딘지 기억이a 무슨 대학교 물리과사이트였던 것 같은데.)
물 속에서 파장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물속을 지나 사람 눈으로 들어오면,
사람 눈에서의 파장을 기준으로 인식하기 때문에(시신경을 자극하는 기준) 색이 바뀌지 않는 걸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즉 진동수 기준)라는 답변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막상 답을 들었을 때 헐;하는 느낌이었지만 타당한 것 같아요ㅎ -
답댓글 작성자goodof 작성시간 10.12.22 어떻게 보면 지금 질문은 색의 정의라고 볼 수가 있지않을까 해요.
색은 파장으로 결정되는가, 진동수로 결정되는가.
...위 답을 기준으로 보자면, 색은 간단히 파장, 진동수로 떨어지는 정의가 아니라,
'사람 눈에서 인식되는 파장'정도로 정의된다던지...a
원 질문에 답을 하자면 파장은 변하겠지만, 색은 변하지 않는다. =ㅂ=a
(물속에 애써 눈 뜨고 빛을 맞아도 빨간색은 빨간색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