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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회소식창

광교산의 너른 치마폭에 안겨

작성자김형화|작성시간14.09.28|조회수161 목록 댓글 3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광교산 치마폭은

가을 문턱을 들어서며 마지막 짙은 녹색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삼우회 김정남 님의 보금자리가 있어

9월의 삼우회 모임은 마지막 토요일(9/27) 광교산 자락에서 가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상을 차려내는

 식당 '다올'에서 점심을 들었습니다.

 

지난 6월 말 집 근처에서 산책중 척추를 다쳐 3개월만에 거동하신 김정남 님- 안색은 밝았습니다.

 

전철 문에 지팡이가 끼어 한참을 끌려가다 변을 당한 서울대 동기분의 빈소에 다녀오셔서

우울해 하시던 김옥남 님- 산나물 향기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화제에 푹 빠져 경청하시는 정일남 님, 문상기 님.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핸드 드립 커피를 잘 하는 '멜팅 포인트'

 

전망 좋은 코너 창가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커피 '멕시코' 잔을 앞에 놓고 - - - - - -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김옥남 님의 빨간 커피잔, 김정남 님의 노란 커피잔이 어울립니다.

 

 

한여름 3개월간의 고생을 말끔히 잊은 듯한 표정- 김정남 님.

 

 

커피맛에 취해서 이야기에 빠져서 한 잔을 더 리필하고 또 반잔을 더 드신 이은순 님.

 

 

마음이 급한 정잉남 님- 오늘 저녁 어머님 제사보러 가야하는데 이야기는 끝날 줄 모르고

 

 

커피 맛도 좋아야 하지만, 누구와 함께 마시느냐에 따라 맛도 다릅니다.

 

 

광교산 자락에서 즐거웠던 한낮이 훌적 지나가고

김정남 님과는 다음 모임을 기약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여 들어간 대치동 나폴레옹 과자점

여기서 팥빙수로 마음을 달래고 9월 모임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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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翠 薟 정연휘 | 작성시간 14.09.28 서울 문인들 얼굴 보니 괜히 좋습니다.
    김정남 수필가께서 한 여름 고생하셨습니다.
    김형화 시인께서 이런 소식을 주니 영상으로나마 상통됩니다.
  • 작성자김민정 | 작성시간 14.09.28 보기 좋습니다.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 작성자봄비 | 작성시간 14.09.30 삼우회 여러 선생님의 건강한 모습, 밝은 웃음 대하니 너무 반갑습니다.
    가을 날, 맛난 식사와 커피, 정겨운 담소 나누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삼척과 문학, 삶을 사랑하며 지내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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