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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독] 30대 가장 싱크홀 비극…"주7일 일" 배달 부업 뛰다 참변

작성시간25.03.25|조회수31,285 목록 댓글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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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9382?sid=102


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의 모습. 전날 오후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지름 20m, 깊이 18m가량의 대형 싱크홀(땅꺼짐)에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드론 영상 캡처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3)씨는 생계를 위해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박씨 지인들은 “주 7일 일하던 성실하고 좋은 친구였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박씨의 30년지기 동네 친구인 김모(33)씨는 사망 소식을 듣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꺼진 땅 아래로 추락했던 박씨는 싱크홀 발생 18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2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김씨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8년 아버지를 사고로 잃은 뒤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고 한다. 광고업에 종사했던 그는 낮에는 프리랜서 직원으로 회사에 다니고, 퇴근 뒤 배달 일을 부업으로 했다. 김씨는 “(박씨가) 일주일 내내 일만 해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며 “사는 게 바쁘다고 연락을 자주 못 하고 산 게 그저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장례식장을 찾은 박씨의 직장 동료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료 A씨는 “오후 5시에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전 2시까지 라이더 일을 한 뒤 다시 아침에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며 “똑똑하고 열심히 일했던 친구였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족같이 여기던 사이였는데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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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25.03.26 ne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시간 25.03.26 new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시간 25.03.26 ne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시간 25.03.26 ne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시간 25.03.26 ne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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