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기다림속에 저희집으로 온 천사 바다입니다.
바다는 제가 하늘공원 놀러가서 본 아이였는데 올해여름 우리집에서만 19년살다 하늘나라로 떠난 금비라는 아이와 너무 닮아 갑작스럽게 입양하기로 마음먹고 한달여간 가족들과 바다 사진을 보고 아픔을 공유하고 데려온 천사입니다.
(작년에 한마리(15년). 올해 한마리(19년) 노환과 질병으로 하늘나라 보냄)
일단 오늘 저희집 온 얘기 전해드리자면~
오늘 지하철로 한시간 걸려왔는데 너무 얌전히 잘 왔구요.
도착해서는 집에있던 반려견과 가볍게 공원산책하고 집에와서는 킁킁거리며 집냄새 맡고 다니더니 간식, 밥, 물 다 먹고 얌전히 있더라구요.
제가 움직이면 약간의 거리두고 쫓아다니고, 잠시 아래층 다녀오면 문앞에서 기다리는데 낯설어서인지 두려워서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구요..
좋은 마약방석도 버리고 이불위에서 졸고있네요.
간단한 사진 올리고 담에 또 근황올릴께요..바다가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참고로 목줄은 아직 예민해서 못 벗기게해서 당분간 두려구요..글고 제 다리는 사진을위해 어쩔수없이 올린거니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
바다는 제가 하늘공원 놀러가서 본 아이였는데 올해여름 우리집에서만 19년살다 하늘나라로 떠난 금비라는 아이와 너무 닮아 갑작스럽게 입양하기로 마음먹고 한달여간 가족들과 바다 사진을 보고 아픔을 공유하고 데려온 천사입니다.
(작년에 한마리(15년). 올해 한마리(19년) 노환과 질병으로 하늘나라 보냄)
일단 오늘 저희집 온 얘기 전해드리자면~
오늘 지하철로 한시간 걸려왔는데 너무 얌전히 잘 왔구요.
도착해서는 집에있던 반려견과 가볍게 공원산책하고 집에와서는 킁킁거리며 집냄새 맡고 다니더니 간식, 밥, 물 다 먹고 얌전히 있더라구요.
제가 움직이면 약간의 거리두고 쫓아다니고, 잠시 아래층 다녀오면 문앞에서 기다리는데 낯설어서인지 두려워서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구요..
좋은 마약방석도 버리고 이불위에서 졸고있네요.
간단한 사진 올리고 담에 또 근황올릴께요..바다가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참고로 목줄은 아직 예민해서 못 벗기게해서 당분간 두려구요..글고 제 다리는 사진을위해 어쩔수없이 올린거니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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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복례(안산) 작성시간 16.11.21 바다야~ 축하한다.
한강공원 축제때도 사람손 무서워하며 피하다가 똥밟고 옷에 똥투성이되어 박간사님이 물티슈로 닦아보고,
옆에 계시던 솔잎이님께서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새옷사서 바다에게 입혔는데, 아마도 그게 행운이었나보네요.
바다에게 새옷사서 입혀주신 솔잎이님께도 감사드리고,
바다 품어주신 미니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바다와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작성자sunny9422 작성시간 16.11.21 바다야~~ 새로운 친구랑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너희 가족이 생겼으니 더이상 두려워말고 건강하게 이젠 행복한 바다로~~~ 알았쥐~~^^ 상처많은 바다 가족으로 받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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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unflower 작성시간 16.11.21 참 감사하고 반가운 글 입니다~바다와 함께 분명 좋은 가족이 되실거에요~~^^
바다야~~긴 기다림끝에 만난 가족들과 정말 행복하게 맘껏 사랑받으며 살아야 해~~^^ -
작성자송아 작성시간 16.11.21 미니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껴서인지 바다의 표정이 편안해 보이네요^^ 금방 마음 열고 미나님 가족의 품에서 잘 적응하리라 믿어요 바다를 가족으로 맞아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바다야, 이제 마음놓고 행복하렴~~ -
작성자이민영 작성시간 16.11.22 바다야 너를 최초로 똥밭에서 구해 온 언니야. 산책길에 항상 폐가에서 네가 짖는 소리를 들었었지, 아빠엄마 옆에 꼭 붙어서 사람을 경계하던 쪼그마한 새끼강아지가 벌써 이렇게 커서 좋은 사람에게 입양갔구나.
그때 너를 구조해 온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강아지들은 이제 그 집이 철거되고 신축공사에 들어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 아저씨 말로는 몇몇은 농장에 팔았다고 하는데 참 안타깝고 슬펐어. 하지만 네가 엄마개아빠개 몫까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넌 참 행운견 중에 행운견이야!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서도 좋은 사람에게 입양가 정말 다행이다~ 축하하고 행복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