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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지니 작성시간22.05.09 보호자님은 걱정이 한가득이시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범이도 기특하고 보호자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저도 부모견 밑에서 50일간 자란 아이 데려와서 처음에 제일 놀랐던 게
개들은 무조건 산책 나가는 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거였어요.
현관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사시나무떨듯 떨어서...
추운 겨울에 애 안고 아파트 1층현관 앞 벤치에 하루 20~30분씩 앉아있는 걸
애가 3개월 무렵부터 거의 40일동안 했어요.
당시 울 아파트 주민들이 다 알아서...."에구 너 아직도 이러고 있냐?"하고 인사하고 가기도 ㅎㅎ
그렇게 한발 한발 가다가 3개월 쯤 지나니 큰 횡단보도 건너서 산책이 가능해졌고,
지금 두 살 반인데 하루 4킬로씩 산책중임 ^^
물론 부작용이....엄마 말고 다른 가족과는 산책을 안가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서
제가 강제로 365일 산책 중입니다만...ㅋㅋ
범이도 곧 그런 날이 올거라 믿네요. 보호자님의 사랑 하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