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남양에서 나온 차음료를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좋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더니.. 보이차로도 냉차를 만드는 법이 있어 저도 따라해 보았습니다.
제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저대로 터득한 보이냉홍차 제조법입니다.
혹시 더 맛있게 만드는 법이 있으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먼저 2리터 짜리 생수병에 수도물을 채우고, 숙차 5그램 정도를 넣는다.
- 2004년 맹해 숙타차를 주로 활용 중임
- 2005년 숙산차가 좀더 깔끔한 맛인 것 같기도 함
(2) 홍차를 3 잎 정도 넣어준다. 보이차의 텁텁한 느낌을 없애고, 상큼한 맛으로 만들어 줍니다.
- 북경도사 고수홍차와 공부차의 운남전홍을 넣어보았는데.. 운남전홍이 조금 나은 듯함.
(3) 냉장고에 24시간이 아닌 12시간 정도만 냉침해둔다
-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더니 훨씬 상큼한 것 같음.
- 보이차 투입량을 줄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조금 덜 우러난 상태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은 듯함.
(4) 냉장고에서 냉침한 것을 꺼내어 위아래로 잘 흔들어 준 후 용량이 큰 용기에 거름망을 올려놓고 찻잎을 분리한다.
- 찻잎이 분리된 냉침수를 깨끗한 생수병에 다시 넣어준다.
저는 차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가장 좋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24시간은 아무래도 차맛이 약간 강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보통은 저녁에 냉침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차음료로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도 즐겨 마십니다.
처음에는 녹차나 생차도 살짝 넣어보았는데 별로 만족스럽지는 못하더군요.
남양에서 파는 차음료의 맛과 비교하면 약간 부족하지만 그런대로 마실 만 합니다.
(녹차의 약간 쓴 맛이 아쉽기는 합니다.)
더 좋은 냉침배방을 갖고 계시는 분께서는 공유 겸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풍경(차랑재) 작성시간 12.05.25 1,할인점 가면 망을 파는데 사서 2~3그람을 넣어(1회용 티백 처럼) 병에 담궈 두면서 마시공....2,시간이 되면 맛난 숙병 우려 내려 식혀서 병에 담아 차게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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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호야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5.25 풍경님 할인점 거름망은 잘 걸러지나요? 숙차는 부스러지기 쉬워서 찌꺼기가 남을 것 같은데..
경덕진 거름망 정도 되는 망이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작성자사다리 작성시간 12.05.25 커피 필터를 쓰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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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다리 작성시간 12.05.25 그리고 저만의 방법은 생차 (특별히 엽저가 굵은 것으로) 우리고 남은 것을 숙차와 함께 우려도 텁텁함이 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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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채향기 작성시간 12.05.28 고차수 산차를 다 우려 마시지 못해, 차가운 생수를 밤에 부어 놓았는데
아침에 깔끔하고 향기로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