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첫 버스를 타고오면서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뒷통수를 쳐다보다가
문득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버스를 타면 주로 뒤쪽에 앉는편이다.)
어쩜 창가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을까???
하나같이 통로쪽으로 앉아있다.
창가쪽에 앉아있는 사람은 단 한사람...나 혼자다.
내 옆자리엔 아무도 앉지마...라는 무언의 압박이 사람들 뒷통수에서 느껴진다.
에혀~ 인간군상들...젊은사람이나 늙은사람이나 하나같이 저렇게 앉아있군.
옆에 누가 앉으면 큰일이라도 나나??
젠장~ 다 뒈져버렷!!!
나는 항상 버스에 탈때에도 꼴지로 타고 내릴때도 역시 꼴찌로 내린다.
버스가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탈 요량으로 출입구에 바짝바짝 들이댄다.
원체 부대끼는걸 싫어하는 나는 저러는 건 체통머리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거리라는
가당치 않은 생각을 하며 항상 느긋이 버스에 오른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에 밀려 의도치 않게 항상 꼴찌로 버스에 타곤 한다.
내릴때도 마찬가지.
아직 내릴려면 멀었구만 뭐 그렇게 문쪽에 다닥다닥 붙어서 카드부터 찍느라
들이대는지 참 속이 답답하다.
역시 의도치 않게 내릴때도 꼴찌.
나는 너무 느긋한걸까...세상을 참 잘못살고 있는걸까...
몇일전엔 관악쪽에서 첫버스를 타는데 웬 할줌마들이 그렇게 많이 타던지...
문제는 이 개념읎는 할줌마들이 내리지도 않을거면서 카드를 미리 찍느라 나를 자꾸
밀쳐대는 바람에 짜증이 나서 한소리 한적이 있었다.
" 아 XX 내리지도 않을거면서 왜 자꾸 카드는 찍고 염병들이야~~!!! "
나의 일갈에 반응을 하던 한 할줌씨의 말이 더 가관이다.
"워메~ 귀때기야~ 시방 귀먹어버리긋네~"
나는 꼰대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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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나이킈 작성시간 19.06.15 다내꺼야 안개비 아재 글싹 다지우고 닉변하시고 오셨어요? ㅋㅋㅋ한심한아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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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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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밤이슬좋다 작성시간 19.06.15 한수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집행자 작성시간 19.06.15 님의 행동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버스를 타면 왜그리 통로쪽에 앉는지 이해불가입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거죠.
특히 사당역에서 수원가는 삘건 광역버스는 먼저 승차한 손님 거의 대부분이 통로쪽에 앉으니 나중에
탄 손님들은 안쪽으로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이 여간 심하지 않습니다. -
작성자안졸리나졸려 작성시간 19.06.15 거리 지나가다가 담배 피고 있는 여자애들 보면 속으로~~
"너 이러는거 니 애미 애비도 아냐?"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