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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슬을 맞으며

토레스 사고났어요.. 이게 차냐~

작성자드리프트맨|작성시간24.04.21|조회수722 목록 댓글 8

간만에 아침까지 일하는데

기분 좋게 막탕을 타고 갔더니

 

주차장에서 정차상태로 핸들을 반 바퀴 휙 돌렸더니 

핸들에 부착된

패들시프터(수동 기어 기능 스위치) 우측 것이

방향지시등 레버에 걸리면서 

우측 패들시프터가 빠개져서 떨어지더라고요. ㅋㅋㅋ 

 

 

일단 차주를 진정시키고

주차 후 살펴보았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프라 모델도 아닌데

패들시프트 및 그 기반장치까지 다 프라스틱이예요. ㅎㄷㄷ

 

문제는 2가지입니다.

 

1. 어떻게 조작해도 핸들이나 그 부속장치가 방향지시등 레버에 가서 닿으면 안 되는 것

2. 설령 패들시프트를 일부러 부수려고 해도 한번에 부서져서는 안 되는 것

 

이게 내 차면 리콜 대상이라고 보고할텐데, 

일단 서비스업의 상도덕 상 

'황당한 사고입니다만, 제가 조작하다가 부서졌으니

운행요금(3만4천원)은 안 받겠다'고 하고

'전반적으로 수리비의 50%는 부담하겠다' 했더니

일단 차주가 동의는 하더라고요.

 

여러분, KGM(구 쌍용차) 토레스 조심하십쇼~

운전해야 할 자동차가 아니라 

부숴지지 않게 잘 모셔야 할 물건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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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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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쌍심지 | 작성시간 24.04.21 본인 실수 또는 잘못도 아닌데 대리비를 안받는다구요?
  • 답댓글 작성자드리프트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제 잘못인지 아닌지 저도 판단이 안 서니
    일단 그렇게 한 것이죠.

    월요일에 만일 수리비 청구가 오면
    요금만큼 제하고 보내야겠지요.

    만일 수리비가 10만원이면 제 몫이 5만원이니
    1만6천원만 더 보내주면 되는 것이고요.

    가령 다른 방식으로 좀 더 큰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 사고일 경우엔, 대리비는 받고
    보험처리 해주고요...

    이게 제 원칙입니다.

    세상 너무 빡세게 살면
    경찰서, 법원 등지로 몇 날 며칠이 깨질 수도 있지요~

    차주가 먼저 자동차 회사에 차량결함 신고를 하면
    그때 다시 논의해볼 여지가 많은 사건이라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쌍심지 | 작성시간 24.04.21 드리프트맨 차량 결함이기 때문에 절대 변상책임이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드리프트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쌍심지 차량 결함을 입증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됩니다.

    만일 제가 소유한 차량이면
    시간이 걸려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만,

    제 차도 아니니
    적절한 선에서 손을 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지요.

    대리운전은 서비스업이니
    이런 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

    하필 부숴지는 시점에 제가 운전을 했다고 쳐도
    제 운수가 나쁜 것이지, 어쩌겠습니까.. ㅋ
  • 작성자이런~ | 작성시간 24.04.23 힘이 장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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