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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두레 작성시간13.09.16 "실로 모든 대화는 대화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신념과 어휘를 교정하고 개선한다는 의미에서 '아이러니의 대화'가 되어야 하기 대문이다.
내 말이, 내 대화의 경험이 필경 내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야 대화의 진정성이 확보된다.
내가 흔히 '만남은 무서운 것'이라는 표현을 써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데,
변할 각오가 없는 패권주의적 대화는 대화가 아니며, 부서질 준비가 없는 만남은 만남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란 '말이 바뀌고, 말 속에서 바뀌고, 말로써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영민의 '걸으면서 말하기 -부사적 대화'에서 빌려온 문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