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알바예기가 나와서 한 자 적습니다.
근래들어 새로운 걱정거리이기도 하구요...
현재 취업 준비중며 주말에 비됴방에서 알바를 뛰고있습니다.
분야가 전문직(3D 애니메이터)이라 평일엔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주말엔 일을 하는데
아시다시피 3개월 이상 근무가 전제 조건이었는으나 돈 밝히는 사장님 덕에 일을 그만 두려합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한가지 일화를 예기 하자면...원래 시간당 3100인데 밥 사주니 3000원에 하자고 합의를 보고
일을 시작했습니다.현재 일 한지는 2주째구요
첫째주 되는 일요일 이었습니다. 우리 친절하신 사장님(이때까지만)께서 3시정도에 붕어빵이랑 군것질 거리를 잔뜩 사오셨습니다.
원래는 뭐 이게 5000원 어치인데 나는 1000원만 낸다고 자기자랑 듬뿍하시며 건내주더군요(얼마전엔 29만원 핸폰을 20만에 쇼부 못 봐서
그 가게 욕을 어찌나 하시던지..)
사오신거니깐 이것저것 주워 먹다가 배가 좀 불러와서 그만 멈추었더니 식으면 맛 없다고 다 먹으라고 입에 넣어 주시는데..
이건 군대서나 볼 수있는 전형적인 먹는 사역이었죠.
그래도 저는 "아..정이 넘치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결국엔 다 먹지도 못했고..남은건 냉장고안으로..
그러다 보니 정작 밥때가 되었는데도 배가 각종 빵으로 충만해져있었죠. 그때 마침 사장님 왈
"난 배불러서 저녁 안먹을껀데 넌 먹을래" 하고 넌지시 물어보는데.
참...그때가 저녁6시이고 가장 바쁠때에요..나가서 혼자 먹고 오자니 눈치보이고 그냥 넘어가자니 손해인거 같고.
고민끝에 "억지로 눈치보며 먹느니 그냥 제끼자!!"하며 그냥 말없이 일을 했었드랬지요...
시간은 흘러 다음주 토요일. 사장님은 저에게 가게를 맡기고 나가셨고 저는 점심을 먹기위해 짜장을 하나 시켰죠.
음식이 오고 막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들어오셔서 하는 말씀이..
"너 왜 밥먹냐?"
"점심이잖아요.."
"그럼 예길하지..냉장고에 붕어빵이랑 풀빵있는데..."
그러더니 냉장고에서 봉지를 주섬주섬 꺼내시는데..딱 봐도 이건 저번주에 사역하다 실패해서 남은 잔량이었죠..
"ㅅㅂ!!!뭐 이런 새퀴가 다있어..."(속으로)어른들에게 그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그냥 솓구쳐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은 못내 3000원이 아까웠는지 "진작에 예기 하지 점심 안먹었다고.."라는 말을 되새기며 무언의 압박을 줬죠,
압박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냄내나니 빨리 먹어라~","왜 예기를 안했냐.."등등
주절주절 떠드는데..정말 뭐 같아서 젓가락 내려놓고 그냥 치웠죠...
그러면서 "왜 다안먹어?"라고 물으시는데 그땐 정말..."아휴!!! %#@$ㅕㅐㅜ,ㅠㅂ^@!ㅜ&!!!!!"
돈만 안밝히면 평소엔 참 좋으신분인데...쯥...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 들이 있었으나 2주간 일하면서 생긴 트러블을 펼치면 천일야화가 될듯해 이쯤에서 멈춥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죠 그만두기로,제가 생각한 적절한 변명은 제가 조기축구 하는 걸 사장님도 알고 계시기에 축구하다가
다리 분질러졌다고 하려 하는데 걸리는게 혹 진단서 끊어오라면 어쩌죠?
아님 그냥 전화기 꺼놓구 잠수?
님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변명은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근래들어 새로운 걱정거리이기도 하구요...
현재 취업 준비중며 주말에 비됴방에서 알바를 뛰고있습니다.
분야가 전문직(3D 애니메이터)이라 평일엔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주말엔 일을 하는데
아시다시피 3개월 이상 근무가 전제 조건이었는으나 돈 밝히는 사장님 덕에 일을 그만 두려합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한가지 일화를 예기 하자면...원래 시간당 3100인데 밥 사주니 3000원에 하자고 합의를 보고
일을 시작했습니다.현재 일 한지는 2주째구요
첫째주 되는 일요일 이었습니다. 우리 친절하신 사장님(이때까지만)께서 3시정도에 붕어빵이랑 군것질 거리를 잔뜩 사오셨습니다.
원래는 뭐 이게 5000원 어치인데 나는 1000원만 낸다고 자기자랑 듬뿍하시며 건내주더군요(얼마전엔 29만원 핸폰을 20만에 쇼부 못 봐서
그 가게 욕을 어찌나 하시던지..)
사오신거니깐 이것저것 주워 먹다가 배가 좀 불러와서 그만 멈추었더니 식으면 맛 없다고 다 먹으라고 입에 넣어 주시는데..
이건 군대서나 볼 수있는 전형적인 먹는 사역이었죠.
그래도 저는 "아..정이 넘치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결국엔 다 먹지도 못했고..남은건 냉장고안으로..
그러다 보니 정작 밥때가 되었는데도 배가 각종 빵으로 충만해져있었죠. 그때 마침 사장님 왈
"난 배불러서 저녁 안먹을껀데 넌 먹을래" 하고 넌지시 물어보는데.
참...그때가 저녁6시이고 가장 바쁠때에요..나가서 혼자 먹고 오자니 눈치보이고 그냥 넘어가자니 손해인거 같고.
고민끝에 "억지로 눈치보며 먹느니 그냥 제끼자!!"하며 그냥 말없이 일을 했었드랬지요...
시간은 흘러 다음주 토요일. 사장님은 저에게 가게를 맡기고 나가셨고 저는 점심을 먹기위해 짜장을 하나 시켰죠.
음식이 오고 막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들어오셔서 하는 말씀이..
"너 왜 밥먹냐?"
"점심이잖아요.."
"그럼 예길하지..냉장고에 붕어빵이랑 풀빵있는데..."
그러더니 냉장고에서 봉지를 주섬주섬 꺼내시는데..딱 봐도 이건 저번주에 사역하다 실패해서 남은 잔량이었죠..
"ㅅㅂ!!!뭐 이런 새퀴가 다있어..."(속으로)어른들에게 그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그냥 솓구쳐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은 못내 3000원이 아까웠는지 "진작에 예기 하지 점심 안먹었다고.."라는 말을 되새기며 무언의 압박을 줬죠,
압박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냄내나니 빨리 먹어라~","왜 예기를 안했냐.."등등
주절주절 떠드는데..정말 뭐 같아서 젓가락 내려놓고 그냥 치웠죠...
그러면서 "왜 다안먹어?"라고 물으시는데 그땐 정말..."아휴!!! %#@$ㅕㅐㅜ,ㅠㅂ^@!ㅜ&!!!!!"
돈만 안밝히면 평소엔 참 좋으신분인데...쯥...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 들이 있었으나 2주간 일하면서 생긴 트러블을 펼치면 천일야화가 될듯해 이쯤에서 멈춥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죠 그만두기로,제가 생각한 적절한 변명은 제가 조기축구 하는 걸 사장님도 알고 계시기에 축구하다가
다리 분질러졌다고 하려 하는데 걸리는게 혹 진단서 끊어오라면 어쩌죠?
아님 그냥 전화기 꺼놓구 잠수?
님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변명은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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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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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ilardinho 작성시간 07.01.19 시급 3000원인데 사장도 이상하고... 3000원이면 최저시급에도 걸릴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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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ionel Messi 작성시간 07.01.19 현재 최저시급 3480원입니다. 쟁취(?) 하세요 ㅋㅋ 전 최저시급 발톱만큼도 못받아요..;; 돈 메꿀데가 있어서 그냥 시작했더니... 이건 아닌듯..;;;;; 그리고 그냥 사실대로 말하세요, 아니면 친구가 다른알바 같이하재서 시작한다. 요런식? 알바는 법적으로도 자기마음대로 그만둘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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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abris 작성시간 07.01.19 난감한 사장님을 만나셨군요;;; 저는 피씨방 할 적에 사장님이 돈에 대한 관념이 철저하셨던 분이었는데...그래도 그 분은 먹을거 같고는 뭐라고 안했음;;; 그냥 '다른일이 더 보수가 좋아서 그거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씀하세요~~^^ 아니면 집안 사정상 어렵겠다 든지...아니면 맡으신 직종에서 취업했다고 하시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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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ilanista 작성시간 07.01.19 전 군대가기전(이제 3년 됐군요) PC방에서 알바하던 도중 만원 없어졌다며 끝나고 집에가고있는 저한테 전화해서 절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하길래 그냥 대판 싸운 후에 그만뒀죠 제 경험에서 비추어볼때 윌토르님 말처럼 사실대로 이야기하는게 다음 사람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네요..요즘 세상에 그 비디오방 말고 알바할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뭐 갑자기 그만두면 어쩌냐..대체자는 구해야지..라고 하더라도 그분은 할말 없을듯..아무리 알바지만 알바생도 사람인데 기본적인 인권은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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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ooⓛoon in eagle choi 작성시간 07.01.21 ㅡ_ㅡ 알바생일때 당당히 그만두는거죠~ 까짓것 알바 얼마나 많은데.. 딱 말하세요 "아 저.. 이 일 저랑 맞지 않아서 못하겠습니다." 뭐 'M.F 베컴' 님이 고민 하지 말고 그냥 관두세요. "이제와서 그러면 우리는 어쩌냐?" 이런식으로 말을하면.. 대신 다음사람 구할때까지 출근하겠습니다. 하고 빨리 님이 다른사람 구해버리세요.. 굳이 변명 방법을 원하신다면 집안사정이야기 좋습니다. "아 저 집안에 사정이 생겨서.." 무슨사정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라고 하심되죠 머. 뭐 같으면 때려치세요~ 왜 평생직장도 아니고 군대도 아닌데 짜증 나는데서 일할필요 있나요~? 확 멋지게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