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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빠른달팽이 작성시간11.05.31 헉, 난나여, 난나여.
몸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더니
몸이 아파 흔들리니 정신까지 파도가 치는 것이야.
아니, 우리 인천모임이 왜 일요일이라고 적어 놓은 게야?
토요일로 수정을 하지 않으면, 나 일요일에 진짜 갈지도...
난나님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찬바람만 불었다는데
오신다니 이제 따뜻함을 넘어 더운 바람 속에서 소리를 내야 할 게야.
오늘은 오월의 마지막 날, 봄의 마지막 시각.
유월의 여름에 만나겠군, 거문고의 계절에.
피리는 유장하여 봄이 제 맛이고
거문고는 낙숫물 지듯 여름이 제 철이고
대금은 달 비껴 나는 기러기의 가을 소리 아니겠나.
며칠 후 만나겠네, 그리움 해갈 되니 또 술이 가득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