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이정순 리오바작성시간13.03.14
감사해요. 네째 줄 번역이 전례문보다 더 천상적이고 전체문장 주어를 주님 "몸"으로 해석하였는데.. 전례문은 "우리들이 죽을 때에 주님 수난 생각하게 하옵소서" 로 번역되었어요. 다시 말해 우리말 전례문에서는 "미리 맛보다(상기하다)"의 의미상 주어를 "주님 수난"으로 보았고 영어 해석은 그 의미상의 주어를 "주님 성체(빵)"로 보았네요.
답댓글작성자이정순 리오바작성시간13.03.18
저는 개인적으로 두 해석이 지상적인 면과 천상적인 면을 지니고 있어 다 좋아요. 그런데 gustare의 뜻에서 맛보다라는 주요 뜻 이외에 "건드리다, 시험하다, 조금 경험하다"가 있어요. 그래서 은유적으로 죽음의 시련 때에 주님수난(의 쓴 맛과 주님사랑)을 미리 경험하라(생각하라)는 전례적 해석을 내린 듯. 어쨌든 그 분 수난은 바로 하늘나라를 이루시니 결국 같은 주님의 몸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