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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다

그곳에 가면

작성자미-----루|작성시간09.09.27|조회수208 목록 댓글 14

 

그곳에 가면 누구라도 열여섯 살

 

까닭없이 자꾸 웃음이 나는 나이

이유없이 가끔 눈물이 나는 나이

하릴없이 두리번거리는 나이

속절없이 흘러가버리는 나이

 

(2009. 09. 27. 이른 아침 구리 한강 시민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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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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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페르소나벗기 | 작성시간 09.09.28 까닭없이 자꾸 웃음이 나오고,이유없이 가끔 눈물이 나는 나이..아~!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가봐요.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나 잘못한 거 하나없는데 갑자기.. 슬퍼질 땐..예전엔 나를 어찌 달래야하는지..그냥 속수무책으로 감정을 억압하거나..그냥 일에 매진했지만..나이들어서 좋은 점은 내가 나를 달랠 방법을 제대로 안다는 거..그냥 까닭없이 슬퍼지던 날, 점심시간에 덕수궁으로 달려가서 모과나무 아래 앉아서 노랠 들으며 홀짝홀짝하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파란 하늘처럼 밝아지더라구요. 언제 슬펐냐는듯이.. 자연이 주는 위로는 그 어느 것에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요즘 새삼 느낍니다.~한강이 주는 위안..
  • 작성자페르소나벗기 | 작성시간 09.09.29 가을날의 코스모스,한강엔 분홍색,진자줏빛 코스모스,청계천엔 흰색의 코스모스 만발..~! 사방둘러보면, 마음 가득 위안을 주고 편안함을 주는 고마운 벗들.. 참 생각났는데..미루님 가을 코스모스처럼 참 청초하고 가냘가냘하고..16살 소녀 모습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미-----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9.29 나이듦의 미덕, 나를 덜 억압하는 것이지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누뜨고 그 안에서 위로받을 줄 아는 것이지요.
  • 작성자밀밭여우 | 작성시간 09.10.16 한강주변에 이런 공원이 있단말입니까? 놀랍습니다...가보고싶네요. 너무 멋져요~초대해주시면 냉큼 달려가려만...^^*
  • 답댓글 작성자미-----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0.16 이제 저 풍경은 모두 사라졌을 거예요. 픙경이란 늘 시절과 맞닿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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