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collage)는 미술 용어로 꽃, 사물, 천조각 등을 붙여서 만드는 회화의 일종이다.
산사진을 보면 나무 등 자연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찍히는 것이 이정표이다.
산을 가다보면 이정표 이외에도 여러 인공물을 만나게 된다.
이런 인공물을 사진에서 피할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감하게 사진화면에
끌어 들이는 시도가 필요하다.
이 사진의 제목이 도시의 꼴라주이다.
절간에 있는 조감도나 사진 건축물등을 이용하면 한결 다양한 사진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작품 산사진에서 사람이 잘 안보이는데, 이는 정말 한국에서나 보이는 현상이다.
이런 유의 사진을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 사진이라고 한다.
최근 접할 수 있는 사진들을 보면 이런 실례를 금방 볼 수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 사진에서 가장 많이 인용이 되는 사진의 형태가 "도용의 미학'이다.
형성된 건물이나 인물을 찍는거나 이를 찍은 사진을 다시 찍는거나 같다는 거다.
도용의 미학을 즐기기 위해서 모방이나 흉내 또는 복사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개 일률적인 산사진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진을 얼마나 잘 찍고, 색감이 얼마나
잘 나오는 것에 초월해서 이미 남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사유를 빌리는 것이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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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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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거북이 작성시간 08.09.26 그러니까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고, 벽화가 그려진 벽면(우측)과 좌측 마당, 자연의 경치를 분할구도로 그대로 찍은 것이죠? .... 시선이 자연스레 머물게 되는 매력이 돋보입니다. 처마와 시멘트 축대의 사선, 그리고 벽화의 지평선과 산릉의 선이 기하학적 도안을 이루면서 채색과 자연의 색이 대조를 이루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이네요..^^ 내용도 수긍이 갑니다. 꼴라쥬라는 제목이 하나의 은유네요.... 즐거운 사진강좌가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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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좋은 친구 작성시간 10.07.24 산거북이님의 댓글을 안봤으면 합성인줄 알았어요..ㅎㅎㅎ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