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사극을 보면 벼슬아치들끼리 이름을 앞에 붙이고 뒤에 무슨무슨 '공' 이라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신라의 김유신과 김춘추가 서로
유신공, 춘추공 이라고 합니다..
백제에서도 성충과 흥수가 서로 성충공, 흥수공 이렇게 부르는 것으로
사극에서 묘사했더라구요?...
그런데 고구려에서는 무슨무슨 공이라고 하지 않는 것 같고
그 이후의 시대인 고려에서는 왕자에게 공이라는 호칭을 붙여주는 것 같고
조선에서는 아예 공이라는 칭호가 없는거 같습니다..
혹시 삼국시대에 무슨무슨 공이라고 하는 것이 특별한 사람에게만 붙여주는 것인지요?
고려시대의 공이나 조선시대의 군처럼 말입니다..
비록 사극의 묘사이긴 하지만 가장 OO공 칭호를 많이 붙이는 신라의 경우만 보아도
김유신이나 김춘추 같이 조정의 실세들에게나 다른 신하들, 혹은 왕이 무슨무슨 공이라고 하는것 같고
동시대의 별로 영향력 없는 인물인....뭐 천존이라든지 죽지라든지 진춘이라든지 진주라든지.....
이런 사람들에겐 '공' 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고 그냥 이름이나 관직이나 관등명을 부르는것 같은데
삼국시대에 이름 끝에 공 자 붙는 사람들이 특별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그러하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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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성일 작성시간 11.12.28 남당유고 법흥왕11년 정월기사
王子殿君太公 國之章 皆從仙院之制 太大角干大角干上大等位 伊伐飡伊尸飡大登之位 皆用金紫衣銀魚大牙笏錦冠珠纓白馬檀車 匝飡波珍飡大阿飡上登之位 皆用銀紫衣銅魚圓頭牙笏緋冠同前 衿荷臣綠紫衣銅魚同前 四重阿飡至阿飡一等之位 緋衣銅於同前 一吉飡沙飡及飡二等之位 緋衣藍帶緋冠貝纓直頭牙笏靑馬楊車 九重大奈至大奈麻三等之爲 靑衣組纓鳥帽木笏同前 七重奈麻至奈麻四等之位 靑衣鳥帽素纓木雜車馬 大舍以下同前 赤位大舍組纓華冠 堂下大奈麻從四等之位 阿飡以上 帶寫從仙品 刀制從勳功 阿飡以下 隨等級 降帶寫衣紋 -
답댓글 작성자정성일 작성시간 11.12.28 삼국사기엔 公이라고 쓴 기록이 거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파사이사금의 비인 사성부인의 아버지 허루갈문왕을 公이라고 쓴 기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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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계림공과 수양대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2.28 그렇다면 사극이나 소설, 심지어 게임 등에서 김유신과 김춘추를 각각 유신공, 춘추공이라고 하거나
여러 상대등들이나 화백회의 장들에게 공을 붙이는 것이 단순 설정일 수도 있겠군요? -
답댓글 작성자大欽茂 작성시간 11.12.30 이름 뒤에 "공"을 붙히는 것도 결국 오등작위 "공"을 변칙적으로 사용한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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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모왕 작성시간 11.12.31 존칭이 맞는것 같네요 일본도 보면 키마무라상이나 카토상이라고 하는걸 보면 김공도 존칭이아 할 수 있죠 현대에도 일본은 카토상이라고 올려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