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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eror, the great, 샤한샤(king of kings), (大)可汗, (大)鮮于, 왜 우리 말로 번역하고 설명하는데 다 남의 나라 왕중왕 칭호인 황제로 번역하는가?

작성자티얼| 작성시간12.05.23| 조회수22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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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밀리 작성시간12.05.24 어떤 의미인지 글을 읽어보니 잘알겠습니다.
    물론 충분히 공감하구요^^
    다만...제가 알기로는 왕 ~ 자체도 우리것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 황제는 가한급의 의미라거나~ 왕을 간급이라고 하기도 아직은 어색...^^;;
    시간이 좀 필요할듯 합니다...ㅠㅠ
  • 답댓글 작성자 티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5.24 답글 감사합니다.
    다만 약간의 오해가 있어 첨언을 하자면, 물론 왕호는 우리나라 기원의 언어는 아니지만, 우리가 자주 썼던 칭호고 이 위상에 대해 익숙하지만, 황제호 는 우리가 고려초와 구한말 외에 칭한 적이 거의 없었고, 우리 고대국가들과 다른 나라들 중에도 황제호를 칭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황제호와 같은 '왕중왕' 칭호, 이른바 '대왕격' 칭호나 위상을 가졌던 적이 있었던 만큼, 이런 왕중왕 칭호를 어느 한 국가나 남의 나라 왕중왕 칭호를 기준으로 삼지말고, 이왕 할거면 우리식으로 익숙한 명칭으로 좀 더 포괄적이고 직선적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개념'을 나름 정리 겸 보완하고자 쓴 글이라는 걸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티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5.28 '우리가 찌질해 보인다'라...... 그 말은 저도, 아니 이런 호칭에 관련해 논의와 논문을 쓴 모든 학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찌질해 보인다는 소리로 보이는데요?ㄱ- 그 사람들이 다 찌질이라서 그 문제에 그렇게 매달렸겠습니까? 그만큼 역사의 이런 작은 부분 하나하나가 퍼즐파편들처럼 작지만 제대로 규명해야 모두 모일 때 제대로 된 그림이 되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그런겁니다. 그런 의도로 쓴 글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받아들이도록 글을 쓰셨는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말 좀 잘 가려쓰시죠? 일단 저 자신이 진지하게 글을 쓰고 찌질이라 불린 거 같아 불쾌합니다ㄱ-
  •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12.05.29 '대왕' 이라는 호칭이 (황제 밑에 존재하는) 왕을 높여 부르는 경우에도 사용된다는 것 때문에 '대왕호' 가 흔히 말하는 '황제호' 와 동격으로 인식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대왕호' 에 대한 개념정의가 따로 필요하고 그 개념정의 안에서 티얼님 말씀처럼 사용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예컨대 조선시대의 경우 조선은 자국의 왕이 일종의 제후왕 - 그렇다고 명, 청의 일부로서 별도의 국가정체성을 갖지 못한 일개 지방이라고 인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중국 황제의 밑에 있는 조선왕이라는 인식이 있었지요 - 이라고 생각했음에도 선대왕을 종종 '대왕' 이라 불렀습니다. 예컨대 이성계의 경우 사후에 태종에 의해 '지인
  • 답댓글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12.05.29 계운성문신무대왕' 이라는 시호를 받았습니다. 태종이 이 시호에 대왕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은 것이 '황제' 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지요.
    그리고 the great 의 경우 '황제' 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the great 는 왕(king)에도 황제(emperor)에도 모두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드리히 2세에게 the great 를 붙인다 한들 프리드리히 2세가 '황제' 라는 의미가 되진 않습니다. 세종대왕 또한 the great 를 붙이는 경우 많지만 역시 '황제' 의 의미가 되진 않지요. 또한 황제에게도 the great 가 붙는 예로서 로마제국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예가 있는데, the great 가 붙는다고 해서 황제 이상의 더 높은 직위자가 되는 건 아
  • 답댓글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12.05.29 니라고 봅니다.(황제보다 더 높은 지상의 지배자라는 개념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입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 티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5.30 저도 그 점들을 고심했는데요, 그럼에도 왕중왕 칭호들의 포괄하는 보통명사로 대왕호를 이용한 '대왕격 칭호들'이란 단어를 쓰고, 군주의 칭호를 장식하는 the great를 이 범위에 포함한 이유는, 대체로 왕격 칭호들의 위상이 떨어지거나 군주(왕)의 위상이 높아질 때 등장하는 왕중왕 칭호들의 '등장 원리'를 가장 '근원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입장에서) 직접적인 '원시적인' 칭호가 대왕호고, the great도 왕이나 왕중왕의 칭호에 의미를 더한다는 뜻에서 포괄적인 개념으로는 포함된다고 생각해서 추가했습니다.
  • 작성자 추모왕 작성시간12.06.05 뜻보자면 황제보다 높은 뜻을 의미하는 칭호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황제는 곧 천자... 하늘의 아들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과 동격입니다. 로마 황제의 경우는 원로원 내 1인자, 절대지휘권, 최고제사장, 호민관 특권만을 가진 자입니다. 이집트나 안티오키아등도 잘해야 하늘과 인간 사이의 존재일뿐이죠. 기독교 시대의 왕들도 하늘의 뜻을 알고 있는 교황에 의해서 임명된 존재일 뿐이죠. 기독교와 비슷한 이슬람쪽도 비슷합니다. 이슬람 이전 중동은 앞에서 말한 하늘과 인간의 사이를 뜻할 뿐이죠. 어찌보면 뜻에서는 황제보다 높은 칭호는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티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6.07 제가 이 글에서 포커스로 잡은 것은 어디까지나 왕중왕 칭호가 출현하는 현상과 그 의미를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단어의 모색과 그 정의입니다. 황제 칭호도 그런 왕중왕 칭호 출현의 과정에 속하기에 같은 개념으로 넣은 거구요. 황제라는 칭호, 확실히 뜻만 놓고보면 높은 칭호 맞습니다. 그러나, 황제 칭호랑 천자(신성성)의 의미가 같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손이나 천자를 칭하면서도 왕이나 대왕 칭호를 썼던 것으로 보면 중요한 건 천자, 천손으로서의 신성성 개념이 더 중요한 거고, 왕이나 대왕, 혹은 황제 칭호는 다분히 정치적인 유동성에 의한 장식성이 더 강하기에 의미의 절대성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티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6.07 그럼 중요한 건 그 지역 문화권이나 신화에서 가장 "신성한 최고위 인식"이라는 뭐냐는 거겠죠. 중국은 그래서 전설의 삼황오제라는 칭호를 이용한 거고, 신라의 경우는 태왕호가 가장 높고 존귀하다는 천손의 칭호라 보았기에 고구려의 태왕호를 갔다 쓴 거겠고, 또 예전에 김용만 선생님이 도교(신선사상?)적 문화가 있던 고구려의 태왕호가 고구려에서 가장 존귀한 뜻을 가진 태일의 뜻을 가지고 있기에 차용한 게 아닌가 하는 글도 쓰셨고요. 모든 사람들에게 목표나 의미는 제각각 다르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목표나 의미가 있듯이, 문화권에서도 이런 신성성이나 최고의미는 다 다르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목표를
  • 답댓글 작성자 티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2.06.07 설정하려하고 그게 왕호에서 드러나는 게 왕중왕 칭호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각각의 문화권에서 의미가 다른 "최고의 상대성"과 최고위 신성성을 추구하는 왕중왕 칭호의 출현 배경의 "최고에 대한 일관성"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이런 왕중왕 칭호들을 일컫는 의미로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인 의미를 지닌 "대왕격 칭호"라는 명칭을 만들어 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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