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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토론방

신라와 고구려의 연합 가능성은 없었을까?

작성자다물청년|작성시간07.08.21|조회수507 목록 댓글 35
애초에 신라의 목표는 백제를 멸망시키는 것이었고 당의 목표는 고구려를 멸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두 나라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 나당 연합이 성사된 것이죠. 그런데, 백제 멸망 이후 당나라는 속셈을 드러내며 백제 땅을 꿀꺽 삼키고자 웅진도독부를 설치합니다.

이 시점에서 궁금한 것은 고구려가 만약 신라에게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다면 신라는 수용할 가능성이 없었을까요?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여지는데요. 신라가 고구려와 연합하여 당나라를 축출하였다면 우리 민족사가 달라졌을 텐데 말입니다.

고구려가 무너지고 신라가 스스로 당나라의 위성국에 만족하게 되면서 동아시아 문명은 중국 일변도로 흘러가게 되고 그것이 결국은 우리 민족사나 동아시아 역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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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다물청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8.16 원래 발제한 주제와는 달리 연개소문에 대한 성토나 옹호로 초점이 바뀐 것 같습니다. 암튼 백제 입장에서는 줄을 잘못 서서 망한 건가요?(결과적으로 고-당 전쟁 최후의 승자가 당나라가 되었으니...) 고구려 또한 운이 정말 없군요. 토번이 665~668년 사이에 한 10년만 앞당겨서 발흥을 하든지 연개소문이 670년대 중반까지만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반대로 신라는 운이 좋은 케이스군요. 나당 전쟁 당시에는 토번의 발흥으로 당나라가 전력을 기울일 수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신라는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것일까요? 아니면 신라의 저력이라고 해야 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다물정신 | 작성시간 07.08.17 저력이라고 인정되려면; 국가간 전면전의 결과,. 혹은 그에 준할 만한 국가 대 국가의 건곤일척의 승부의 결과 정도여야 할 텐데 신라의 경우야 그런쪽 보다는 확실히 어부지리 쪽이라 볼 수 있으니 ^^; 역시 천운이라 해야 할까요...
  • 작성자다물정신 | 작성시간 07.08.17 저랑 닉도 비슷한 ^^; 글쓴님 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니나; 제가 생각해 보기엔 역시 -_- 이미 신라는 관산성 전투 이후 백제에게도, 그 이후 고구려와의 지속적인 영토 분쟁으로 인해 고구려에게도 동맹의 신용을 완전 잃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백 동맹이야 주적 나/당이라는 뚜렷한 공동의 적이 있었고 고구려 입장에선 국력도 한수위고 해양입지의 지세를 봐서도 괜찮은 백제를 택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겠죠.. 더군다나 백제 멸망 시기의 정세는 (비록 굳건하진 않아도) 이미 나/당의 합세라는 불리한 조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신라의 입장에서도 입장 요리조리 바꿔 당 버리고 고구려를 택하느니
  • 작성자다물정신 | 작성시간 07.08.17 그대로 당과의 연합으로 밀고 나가는 게 손해없는 장사일 게 뻔했으니 (백제도 멸망한 이런 대세상 고구려와 당 간의 격차를 실감했겠죠..) 동맹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고 밖에 할 수 없죠.. 무엇보다 고구려 입장으로선 적대시하는 당을 돕는 신라니 동맹을 제의할 마음도 없고, 제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지도 않았겠죠; 저였더라도 그랬을 듯..^^;;
  • 작성자라이센스 | 작성시간 07.08.17 이 얘기는 수차례 나왔던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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