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카이사르씨작성시간07.11.03
제가 알기론 소고구려는 안녹산의 난으로 당의 요동지배가 무너진 틈을 타 고구려 유민들이 세운 걸로 압니다. 서쪽에는 당과 동쪽에는 발해... 당시에는 인구도 많이 줄어 들었고, 탁 트인 지형에 방어가 어렵고 사방이 적인 상황에서는 국력이 강해지기 힘들죠. 이런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당이든 발해든 인접국과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었야 했을 겁니다.
작성자한단인작성시간07.11.04
참,, 그리고 소고구려국에 대한 연구는 학계에서 그리 많이 축적된 편이 아닙니다. 기록도 적은 편이고,, 단지 발해보다는 건국이 빨랐으며 발해의 속국형태로 편입되었다가 발해의 중앙지배력이 약화되면서 또다시 반독립상태로 남았다가 발해보다 몇년 뒤에 거란에 편입된 걸로 나옵니다.
작성자고려대인작성시간07.11.04
그 상황에서야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 아니겠습니까? 애초부터도 당의 부용국으로 시작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당나라에 악공을 바쳤다는 기록이 나오는 걸로 압니다. 보덕국이 왜 독립국으로 나아가지 못했냐는 소리하고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당, 아니면 발해에 흡수통합될 수 밖에 없는 처지일 수 밖에요. 태생부터가 자력으로 나라를 얻은 게 아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