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은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이번에 태왕에 대한 드라마를 KBS에서
방송한다다군요.
그런데, 태왕의 시호가 '국강상 광개토경 평안 호태왕'이니까 약칭으로 하면 '광개토태왕'이 맞을 텐데,
드라마 제목을 광개토대왕으로 하니까 아쉽네요. 이번 드라마 제목을 '광개토태왕'으로 한다면 '태왕'
이라는 호칭이 국민들에게 좀 더 각인이 될 텐데요. 물론, 광개토왕이라고 하는 것에 비하면 그나마
대왕이라고 해서 다행이기도 합니다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대왕이나 태왕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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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농 작성시간 11.05.21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미주가효님의 말씀이 옳긴 한데, 문제는 미주가효님이 말씀하시는 정도의 함의를 그 단어에서 파악하는 일반인들이 얼마 없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이를 말씀처럼 충분히 설명해두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고구려 고유의 칭호로써 태왕이라는 표현을 두고 굳이 어정쩡하게 보일 여지가 많은 '대왕'을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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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성일 작성시간 11.05.24 대왕과 태왕이라는 호칭중에서 고구려가 당대에 어떤 칭호를 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혹은 모두를 썼는지도 모르죠.
그런데 남당유고 신라사초를 보면 왕위에서 물러나거나 돌아가신 상왕을 주로 태왕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로부터 논란이 있었던 대왕이나 태왕의 칭호를 우리가 가부를 정함이 옳은 것일까요? -
작성자구다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5.21 당시에 고구려에서 사용하던 '태왕'이라는 칭호를 '대왕'과 같은 호칭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충주(중원)고구려비에도 고려대왕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원래 고려태왕이었는데, 점 하나가 지워져서 고려대왕으로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고려대왕이라고 표기한 것인지(즉, 태왕과 같은 뜻으로 대왕 호칭을 사용한 것인지) 이 문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길수 교수님 같은 경우는 반드시 '태왕'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시고, 카페지기 김용만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몇 년 전에는 '태왕'과 '대왕'을 같은 호칭이라고 보셨는데, 최근에는 어떤 입장이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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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明治好太王 작성시간 11.05.21 2000년대 초에 고구려 연구회에서 적외선 촬영하여 새로이 판독한 결과 고려태왕으로 판독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 논문들에서 태왕으로 표기하거나 태왕과 대왕을 같이 표기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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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용만 작성시간 11.05.21 태왕이라 불러야 합니다. 고구려 후기의 임금들은 태왕 즉 왕중왕의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예전 sbs 연개소문 드라마 자문위원을 할 때, 자문위원 컬럼에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해둔 바가 있습니다. 곧 출간 될 광개토태왕 책에도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어 두었으므로,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