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미주가효작성시간09.10.30
예전에 어떤 일본만화 (이름이 원평전(原平傳 이었던가? 대충 비슷한 이름이었던 듯) 에서 처음 다이라(平)와 미나모토(原) 의 분쟁 이야기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 뒤에도 보니까 자주 만화 등의 소재로 쓰이는 것이 굉장히 일본에서는 인기있는 이야기구나 했었는데, 그 원작소설(?)이라 할 만한 것이 번역되었군요. 벤케이의 이야기가 상당히 감명깊었던 기억이 나는데, 벤케이 이야기도 이 소설에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답댓글작성자미주가효작성시간09.10.30
혹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시대설명을 드리자면, 본문에서 언급된 미나모토 가문의 요리토모는 결국 내전에서 승리하여 우리의 고려시대 중반에 '가마쿠라 막부' 를 열게 됩니다. 이 막부는 우리 역사에서 몽골간섭기 때 여몽연합군 일본을 공격하던 시기의 막부이기도 하고, 이 막부시기 말기에 지방통제력을 상실하면서 고려말 왜구가 들끓게 되기도 합니다.
답댓글작성자타메를랑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09.10.30
이 소설 전체가 다이라(헤이지) 씨와 겐지(미나모토) 씨간의 권력 다툼을 중점에 놓고 있기 때문에, 미나모토 요시츠네나 그 부하인 벤케이에 관련된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뒤에 가서 잠깐 나오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