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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소요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7.09.26 미주가효님이 본문을 약간 건성으로 읽으신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님이 말한 의미의 동아시아 공통이란 말은 나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미 본문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지금 이 카페의 몇몇 분들이 말하는 동아시아 공통이란 말은 "중국 기원이라 볼 수 없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말한 겁니다. 의심나면 직접 그 분들께 쪽지로라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글의 댓글을 보면 누군지 잘 아실테니까요. 그 분들이 동아시아 공통의 문자란 말의 의미를 한자는 중국기원이라 볼 수 없다라는 의미로 사용했는지 아니면 님의 생각과 같은 의미로 사용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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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07.09.27 소요자님이 제 답글을 약간 건성으로 읽으신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소요자님 이야기를 반박한다' 라고 말했던가요? 전 소요자님 글의 배경이 되는, '동아시아 공통문자로서의 한자 = 중국의 창조물이 아닌 한자' 라는 명제가 당연히 성립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 그리고 '그 분' 이라는 사람들의 글이라는 것이 아마 요 아래 11545번의 꼬리말에 나온 몇몇 글을 지칭하는 것이겠지요? 문화에 있어서 '공통' 이라는 말은 공동생산과 공동소비의 의미 중 어느 쪽도 지칭할 수 있겠습니다만, 한자의 경우에는 공동생산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지 저도 의문입니다. 사실 문자가 '공동생산+공동소비' 된 예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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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07.09.27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비유하자면, 한자는 알파벳이 아니라 알파벳 중 라틴어의 알파벳에 비유할 만 합니다. 라틴어의 표기문자인 알파벳이 유럽 각지의 언어에 맞춰 변용되어 나가듯, 한자도 몇몇 민족에게 개별적 문자로 변용되는 재료로 사용되는데, 이는 라틴어 알파벳 - 독일어 알파벳의 변용과정이 한자-가나(혹은 구결 등)의 변용과정에 대응된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 각자의 문자체계로 분화되어 나갈 뿐, 공동생산이라 할 정도로 오히려 통합되는 측면을 찾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한자도 마찬가지지요. 한자와 한자 파생문자(가나, 구결 등)를 포함하는 총체적 문자개념으로 볼 때에는, 그 문자개념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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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07.09.27 (발생-변경-소멸)에 중국 외 민족/국가 등도 기여한 바가 있을지언정, "한자" 형성에 중국 이외에서 크게 기여했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추모왕님 지적처럼 동아시아 각지에서 한자가 발전했다면, 알파벳의 분화처럼 한자도 한자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자체계로 분화하는 현상도 나타나야 하나, 우리가 말하는 '한자' 는 가나 등 분화된 문자까지 포괄하진 않지요. 중국어와 한국식 한자발음의 차이는, 한국인에게 한자발음은 '외국어' 발음이었기에 오히려 음운의 변화가 적게 나타나 옛날의 원음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라 보는 게 적절할 겁니다. 한국 한자음이 중국어의 고대 발음을 반영한다는 이야기는 종종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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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단인 작성시간07.09.27 음,, 소요자님. 밑에 분들과 용어상에서 뭔가 핀트가 어긋난거 같은데 그 언급을 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군요. 밑에 분들이 전제하시는 동아시아 공통의 문자라는 의미는 중원과 사이 지역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식상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지 못했다는 걸 말입니다. 대표적인게 동이 인식이었죠 아마? 그걸 인식하시는 분들이 그런 표현을 쓰셨다면 아마도 장성 이남 지역을 넘어선 지역에서 한자 형성에 영향을 준 사례가 없다는 걸 모르거나, 혹은 일종의 오해를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원'과 '중국'은 다른 개념이고 시기별 용례가 조금씩 변화한 것도 전제가 되어야겠죠. 상호간 오해 원인은 그 때문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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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정신 작성시간07.09.27 소요자님의 해석도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한자의 성립 배경 자체도 님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물론 그 오리지날이 갑골이 되긴 했지만 이게 얼마나 많은 동아시아 나라들을 거쳐서 한자라는 것이 형성되었는데.. 진나라 때부터 이렇게 어느 한 나라 한 시대때 딱 줄긋고 기원을 잡아 만들어진 그런 문자가 아닙니다. 소요자님이야말로 그 일방적인 중화의 역사를 들이대는군요... 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중국기원하며 못난짓 하는 그 꼴을 그대로 받아들여 인용하는 걸로밖엔 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