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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후 김일제설을 제기하기 이전에 그들의 행적을 살피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작성자신농| 작성시간09.06.25| 조회수973| 댓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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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8 해석은 둘째치고 문장에 쓰인 기록을 이해하기 위한 모계사회의 운영내용조차 알지 못하니 의미전달은 더욱 힘들죠. 그게 이해가지 않으신다면 백남운, "조선사회경제사"(1933)에서 '조선민족은 특수한 전통의 아들이 아니며 생물학적으로 진화되어온 일반적, 정상적인 인간이다'로 시작되는 문장에서 '사위와 남편, 마누라와 며느리의 어원이 같은 것을 위대한 발견'이라한 내용의 진의를 파악하지 않고는 고금문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兩壻相謂爲亞」《爾雅/釋親》로 설명하고 있죠.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8 시간 나시면 한번 해석해보시죠? 어려운 글자 없습니다. "子生母曰義 母生子曰保"《淮南子》우리역사를 중국인에게 의존하는 건 모양이 좋지 않습니다. 공자나 사마천이 한 짓을 보면 더욱 그렇죠.
  • 답댓글 작성자 야스페르츠 작성시간09.06.28 귀하야말로 중국의 신화인 삼황오제를 어떻게든 우리 역사로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우리 역사 운운하면서 들이대는 자료는 하나같이 중국의 것인데, 대체 누가 중국인에게 의존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게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귀하의 머리 속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해석하기 위해서 무려 백남운의 이론까지 견강부회하시고 있으니... 프리메이슨 추종자들의 행동 방식과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9 야스페르츠// ㅎㅎ 견강부회를 설명해주세요. 본래 중국의 것이 있었나요? 고대에는 대륙에 나라가 3천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게 다 중국이었다는 말입니까? 너무 심하시군요. 제 것을 잃어버리고도 알지 못하는 우리 모습 그대로...두가지만 부탁드리죠. 우선 조선이란 글자를 제대로 쓸 줄 알아야겠고, 다음은 '전록'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는만큼 보인다. 누군가의 말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야스페르츠 작성시간09.06.29 허허.. 3천개가 넘는 나라가 있었으니 그게 중국의 것이 아니라면, 그 3천개가 넘는 나라의 전적은 어찌 모두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까? 전형적인 아전인수가 아닌지요? 내 마음에 드는 자료는 무조건 우리 것, 반박 내용은 모조리 거짓이라 말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이 견강부회가 아니면 무엇인지요? 아나그램 놀이나 하면서 조선의 뜻 운운 하기 전에 스스로 학문을 하는 자세부터 바로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ooklee 작성시간09.06.26 일월지자란 말이 천손이 아니면 꼭 문자그대로 천손이라고 해야 천손입니까? 일월지자는 그냥 일월지자군요...그럼 고구려왕족은 천손이 아니라 해와달의 아들이라고 했다...이렇게 고치죠 뭐...참...우리나라 역사가 반만년인걸 인정안하시는 분들속에 저도 꼭 끼워 넣으신걸로 알겠습니다. 저는 단군이 요임금보다 50년후에 건국어쩌구는 황당한 얘기라고 생각하니까...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7 일월지자가 무엇입니까? 조선이라늘 글자는 고대의 선조들의 이름을 하나씩 시대순으로 조합한 겁니다. 거기에 일월이 들어있지요. (조선이라는 글자는 쓸 줄 아시나?) 찾아보세요. 일월지자는 그분의 자손이라는 의미죠. 물론 고금문에 들어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7 논파라는 단어가 쉽게 쓰입니다. 그 양반들은 오늘날과 같이 충분한 고금문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또 오늘과 같이 과학적 측정이 가능한 시기도 아니었으니 상상이나 상식에 의한 자의적 짜집기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1만점이 넘는 청동기물이 발견되었고, 그 안의 기록도 전보다 훨씬 많이 해독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문헌만으로 논파는 가능하겠지만 고대의 기록을 보고도 그것을 부정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 작성자 클리쉐 작성시간09.06.27 신라 김씨 시조의 김일제 설은 예나 지금은 관념적인 거라 보여집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처럼 오히려 김알지가 더 맞지 않을지.... 고려 태조 왕건이 당나라 황실을 빌려서 왕씨 출자를 포장한 것처럼 신라 김씨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 생각엔 삼한일통을 이룬 신라 문무왕이 신라왕실의 권위를 세우고자 김씨 시조를 다시 재포장하는 작업을 하면서 원시조인 김알지 보다는 중화에서 알려진 김씨를 찾다보니 흉노왕자인 김일제가 나타났고 그래서 김일제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7 김일제란 분 역시 김알지입니다. 알지는 개인의 이름이기 보다는 족명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알(○)이 족명이었으며, 부계를 기준으로 한국인이 속한 족단이었던 것이죠. 이 족단의 지도자는 알 혹은 알백이라고 합니다. 즉 알이란 본래 족명이었고, 그 족단의 리더 개인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될 수 있었던 겁니다. 중화라는 말조차도 본래는 한국인의 선조를 가리키는 말이고, 글자도 달랐습니다. 그걸 지금의 장깨들이 도둑질해서 쓰는데도 우리는 모르고 있는거죠. 문맹이니까...중화라는 고금문 역시 발견되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7 고려 태조 왕건이 당나라 황실을 빌려서 왕씨 출자를 포장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근거를 알려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신라 김씨가 중화에서 알려진 인물에 빌붙었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신라 왕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모양을 갖고 있고, 각각의 모양은 고대의 인물들의 당시 이름을 매우 정확히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에서도 없는 것이고, 신라만이 유일한 것입니다. 고구려, 가야, 백제는 일부분만 표현되었지요.
  • 답댓글 작성자 明治好太王 작성시간09.06.29 편년통록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여러 신화들을 짜깁기하였는데, 일찍이 원나라 학자와 이제현에게 논파당했습니다. 왕건조상은 당숙종이라고 홍보했다가 원나라 학자가 당숙종은 그의 행적상 불가하다고 지적하자, 황급히 당 선종이라고 바꾸나 이마저도 고려말 대학자 이제현에게 논파당합니다. 고려왕실이 당 황실과 연결되었다고 쓰여진 책인 편년통록도 원이 커져갈 쯤에 쓰여진 책인데, 이보다 더 먼저 쓰여진 왕대종족기에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없지요.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7 중화란 글자가 들어있는 고금문의 출처입니다. (책의 이름마저 생소한 분은 시비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금문총집 5156/5185, 가제집고록 7-21, 문물지 72-12기, 상주금문녹유 354/355/369 ★ 논파란 건 문헌위주로 한 주장일 경우지요. 고대인이 남긴 기록을 논파한다는 말은 들어본 바 없습니다. 후손이 선조의 직접적인 기록을 부정한다는 뜻이니까요. 신화 전설이 묘사하는 시기는 문자가 충분하지 못했던 시기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明治好太王 작성시간09.06.29 실화니 설화니 하는 토론부터 "고조선,부여,발해 등 고대사토론방"으로 저와 sorgai님이 쓰신 댓글들 옮겼습니다. "신라, 가야" 토론방에도 어울리지 않고 댓글 쓸 때 마다 댓글 페이지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으니...^^;; 여기 댓글들 중 신화니 설화 나온 댓글들은 자진 삭제해주셨음 하고(저도 삭제합니다.^^;) "고조선,부여,발해 등 고대사토론방"으로 와주셨음 합니다.^^;
  • 작성자 구산(九山) 작성시간09.06.27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본론은 싹이 보이지를 않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옮기셔야 되겠습니다. 우선 파경진(派鯨津)이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를 밝혀내는 문제를 올려서 밝혀보는것입니다. 이 문제를 다 풀고나면 베일에 가렸던 한국의 고대사가 많이 밝아질것입니다. 우선 한문제씩 올려서 심도있게 다뤄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파경진(派鯨津)은 잘못된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7 구산님의 지적처럼 '파경진'의 의미를 아직은 충분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경진의 의미가 보다 확실해지면 이 땅의 신라건국이 명확해지겠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파경진이 잘못해석되었다고 단정짓는 것은 성급한 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작성자 정성일 작성시간09.06.29 문무왕릉 비문의 다른 내용은 접어두고, 가장 주목되는 7단계의 출자 부분은 이렇다. ① 화관지후(火官之后) ② 진백(秦伯) ③ 파경진씨(派鯨津氏) ④ 투후(秺侯) ⑤ 가주몽(駕朱蒙) ⑥ 성한왕(星漢王) ⑦ 문무왕(文武王)인데 이 중에서 5번에 관하여 설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정성일 작성시간09.06.29 문무왕릉비 전문및 해석 “3행 (중략) 接黃龍駕朱蒙 <3행>황룡을 맞아 주몽(朱蒙)을 태우고,”는 광개토대왕릉비문 제1면 3행-제1면 4행 焉不樂世位因遣黃龍來下迎王王於忽本東岡黃龍負昇天 추모왕은 인간세상의 왕위에 있는 것을 즐겨하지 않으므로 하늘에서 황룡을 내려 보내 왕을 맞이하였다. 그래서 왕은 홀본 동쪽 언덕에서 황룡에 업혀 하늘로 올라갔다.
  • 답댓글 작성자 sorgai 작성시간09.06.29 황룡은 전한 선제의 연호일 수도 있고, 지명일 수도 있습니다. 또 '駕'는 태운다는 뜻도 있지만, '부린다/통제한다/다스린다'는 뜻도 있습니다. 결국 역사내용과 문맥을 고려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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