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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 <거문고갑을 쏴라>

작성자평해거사| 작성시간10.07.17| 조회수27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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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정성일 작성시간10.07.17 남당유고에 있는 관련기사인데, 내용의 차이가 있습니다.
    黃龍 正月 王與璽宮蓮帝 受朝 明宮
    황룡(黃龍=戊辰)년(A.D. 488)

    王將幸天泉亭 有書 出池 曰射琴匝(匣?) 乃射琴匝有徒 隱內而斃 索其奸狀 謀出妙心 命剡臣按之

    賜妙心死 命蘭陵英陵 出宮 待罪

    命廢天宮地宮 出居神宮 時妙心獄事 多連宮中 上下洶洶 智度路戒 剡臣止之 請王移宮月城 王命 卽行之
  •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10.07.17 "왕비 선혜부인과 파계중 묘심을 처형했다는 <삼국유사>의 이 기록은 본 작가가 정밀조사를 해 본 결과...."

    => 소설이야 기록이나 사실과 꼭 부합할 필요가 없는 픽션이니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윗글은 소설을 마치고 나서 역사기록에 대해 작가가 쓴 글이니 한 가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삼국유사> 의 '사금갑' 조에는 저 사건에서의 여성과 중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궁주'(宮主)와 승려(僧)' 라고만 나와 있을 뿐이지요. (王入宮見琴匣射之, 乃內殿焚修僧與宮主潛通而所奸也.) 그러니 <삼국유사> 에 왕비 선혜와 승려 묘심이 간통해서 왕이 둘을 처형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
  • 작성자 미주가효 작성시간10.07.17 묘심, 선혜 등의 이름이 나오는 건 <화랑세기> 입니다.
    그리고 '궁주'(宮主) 라는 것이 과연 왕비를 말한다고 단정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왕비가 아닌 여성도 궁주라 부르는 예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국유사> 의 만만파파식적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부례랑이라는 화랑의 공을 치하할 때 그 화랑의 어미를 '경정궁주' 로 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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