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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작성자김 태환|작성시간06.01.18|조회수454 목록 댓글 12

처음부터 보지는 못해서 어떤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조선왕조가 지속된다면'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이야기가 꾸려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자세히 아시는 분은 모르는 부분 좀 보충해주세요 ^^;)

 

글쎄요, 개인적으로 작가가 어떤 역사인식을 가지고 극을 전개할지 궁금합니다. 현재(18. 수) 보는 바로는 '정체된 전통'의 모습을 현재와 섞어보려는 노력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현재 나타나는 50년간 변화없는 '황실'과 변화한 대중간의 간극間極을 어떻게 좁힐지, 좁히려는고는 할지 알 수 없군요.. 

 

전통을 가지고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변화없는 전통의 조선이 근대화 시기를 그대로 뛰어넘은체 현대와 접목된다는 것은..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인지는 몰라도 지금 '궁'이라는 드라마가 시민사회로 나아가는 우리나라에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흥미 위주의 '공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극에서 드러나는 모습에 쓴웃음만 나오는군요.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변화가 총체된 결과일텐데 황실은 변함없이 사회의 모습은 현재라..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자유와 평등에 기반한 시민사회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직도 왕조에 대한 그리움이 남은 것일까요?

 

조선왕조를 영국이나 여타 입헌군주국가와 같이 부활하자는 논의가 제개될 기회가 될지 궁금하군요. 학생들의 역사인식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됩니다.. 궁중문화라.. 역사문의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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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안양사랑 | 작성시간 06.01.19 기본적으로 왕자, 공주 식의 이야기 좋아하는 소녀취향의 만화일 뿐입니다. 이미 그런 만화는 충분히 범람하고 있고, 여자애들 중 상당수가 빠져 있을 것이지만 그 아이들이 현실정치에서 왕자, 공주가 현실화되는 입헌군주제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작성자김 태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1.19 전에 이씨왕조부활운동?? 같은 모임을 봐서요..그분들이 힘내실까봐서..^^; 그리고 아무리 '공상'일 뿐이지만 주 시청대가 청소년임을 감안할 때 시청각 매체로서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역사와 시대 인식문제에 있어 부정적인 효과를 줄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 작성자조조 | 작성시간 06.01.20 입헌군주국 설립을 주장한 독립협회를 탄압한 조선의 왕실은 스스로 생존을 포기했던 것이지요.... 물론 고종이나 일부 지도부가 독립을 위해 부족하지만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왕실 스스로 거부한 입헌군주제를 어떻게 복구한단 말입니까? 독립협회 탄압으로 이미 나라가 망하기 전에 왕실이 망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 작성자나욱 | 작성시간 06.01.20 이씨왕조부활운동은 일부의 이씨들빼고는 아무도 찬성하지않을것같습니다 ;;; 그런데 궁이란 드라마가 역사와 시대 인식문제에 있어 부정적인 효과를 준다면 정말 큰일이네요 ;;;
  • 작성자홍경래 | 작성시간 06.02.28 궁~~이라고 혼자 잘보쇼~~~ 잼있나케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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