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민중개가의 대행진<4> (화광신문 1067호 10p) 작성자로즈캐슬|작성시간14.05.02|조회수95 목록 댓글 2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백화만발한 봄. 싱싱하게 자라나는 어린잎도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길고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북부 지방의 벗에게서도 꽃이 피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4월에서 5월로, 가슴 설레고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이다. '엘랑 비탈 (생명의 비약)'은 내가 청춘 시절에 애독한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의 유명한 말이다. 내가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과 처음 만난 좌담회에 초대 받았을 때, '생명철학'을 이야기한다는 말에 베르그송의 철학을 배우는 모임 인가 하고 생각했던 일도 그립다. 맑고 산뜻한 숨결로 앞으로! '생명의 비약'을 체현한 듯한 약동은, 취직이나 진학 등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 벗의 모습이기도 하다. 새로운 희망의 문은 늘 우리 앞에 열려 있다. 우리 창가(創價)의 청년은, 젊은 활력을 발휘해 자기답게 새로운 가치창조에 도전했으면 한다. 특히 인사가 중요하다. 밝고 활기차게 인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훈풍이 넓혀진다. 힘찬 목소리 하나로 분위기 가 확 바뀐다. 나도 신입사원 때부터 힘차게 인사했다. 기쁘게도 총본부를 비롯해 각지의 회관을 방문한 내외분들에게, 창가반과 아성회 그리고 백련그룹 등의 벗이 상쾌하게 인사하고 성실하게 행동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많이 듣는다. 성훈에 "범음성(梵音聲)이라고 함은 부처의 제일(第一)의 상(相)이니라" (어서 1122쪽) 하고 씌어 있다. 중생을 구하기 위해 부처가 갖춘 특성 중 첫째는 '소리'다. 이것은 어떤 특별한 소리가 아니다. 상대를 생각하는 깊고 강한 자애의 소리이다. 진지하고 확신에 찬 울림은, 사람들을 격려하고 구하는 힘을 지닌다. "성불사(聲佛事)를 함" (어서 708쪽)이다. 우리는 오늘도 광선유포를 위해 당당하게 정의를 사자후(師子吼)한다! 이 '소리의 힘'을 문자와 활자에 담아 한 사람 또 한 사람에게, 전국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벗의 마음에 계속해서 전하는 것이 우리 세이쿄(聖敎)신문 이라 해도 좋다. 더없이 존귀한 '무관(無冠)의 벗'이 배달하는 신문을 받아 보면, 희망 넘치는 제목이나 밝게 웃는 얼굴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동지의 다채로운 활약이나 불굴의 체험을 담은 기사가 있다. 그 기사를 보고 "자, 하루의 출발이다!" 하고 의욕이 생기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오직 살아 있는 말만이 정신을 각성시킬 수 있다." 이것은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도 존경한 덴마크의 위대한 교육자 크리스틴 콜이 한 말이다. 매일 아침, 벗의 마음에 '희망찬 인사'를! 날마다 독자에게 '용기를 주는 아침 해'를!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승리의 지혜' '평화를 향한 영지'의 꽃다발을! 4월 20일은 창가의 언론성인 세이쿄신문이 창간한 지 63주년이 되는 기념일 이다. 늘 세이쿄신문을 응원하는 신문장을 비롯해 전국의 동지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상쾌하게 무관의 벗이 추는 행복의 춤 세이쿄신문(화광신문)의 주요 기사는 신앙체험이다. 바야흐로 각국 SGI의 기관지나 잡지에 실린 벗의 체험을 번역해, 세이쿄신문(화광신문)에도 소개 하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 동지는 어디에 있든 감동과 맹세를 공유하고, 인간주의 언론의 연대로 맺어져 있다. 일전에 아키타에 사는 부인부 멤버의 투고가 세이쿄신문의 '소리'란에 실려 아내가 감명했다. 올해로(2014년) 입회한 지 50년. 가족의 자랑은 '모두가 세이쿄신문의 배달원을 경험한 일' 이라고 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시작으로 자신과 언니, 남동생 그리고 자녀 들도 배달에 몸담았다. 가족이 모이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신문을 읽게 만들고 싶다" 하고 바람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이 부인은 지난달에 열린 '신생 도호쿠총회'를 장엄하게 장식 하고자 연초부터 세이쿄신문 확대에 앞장섰다. 이웃을 돌며 대화를 거듭했다. 처음 신문을 구독한 벗도 많았다. 신문을 보고 학회를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입회한 장년부원도 있다고 한다. 이 아키타의 부인부원 앞으로 세이쿄신문 판매점을 통해, 같은 도호쿠 후쿠시마 에 사는 부인이 편지를 보냈다. '소리'란에 실린 기사를 보고 "사실은 저도 올해로 입회한 지 50주년입니다. '무관의 벗'으로서 신문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소리를 전했다. 세이쿄신문(화광신문)을 마음의 광장 으로 하여, 얼마나 아름다운 신뢰와 연대가 만들어지고 있는가. 이번에 함께 새로운 대담집을 발간한 미국 듀이협회 전 회장인 개리슨 박사가 이렇게 말했다. "선정적인 정보나 어두운 뉴스가 많은 이 세상에서, 세이쿄신문 은 사람과 사람을 잇고, 사람들의 선성(善性)을 끌어냅니다. 훌륭한 일입니다." 세계의 지성과 손을 맞잡고 선(善)과 희망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세이쿄신문(화광신문)의 사명은 매우 크다. 규슈 미야자키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창가교육학회의 고문을 역임하고 외교관과 언론의 리더로 활약하신 아키즈키 사쓰오 씨의 일화가 있다. 아키즈키 씨가 신문기자를 꿈꾸는 청년에게 물었다. "기자로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청년이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자 아키즈키 씨는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정의!!"라는 한마디를 외쳤다고 한다. 우리 세이쿄신문(화광신문)은 생명존엄의 철리(哲理)를 드높이 내건, 긍지 드높은 정의의 언론성(言論城)이다. 이 정의는 민중의 행복과 세계평화에 그대로 직결한다. 도다 선생님은 "세이쿄신문은 광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하고 주장하셨다. 그리고 용감하게 집필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내 눈에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잊혀지지 않는다. 제자인 나 또한 은사의 '세이쿄 혼'을 이어받았다. 올해(2014년)는 내가(이케다 선생님) 1964년 12월 2일, 오키나와에서 소설 '인간 혁명'을 집필한 지 50년이 된다. 세이쿄신문의 연재는 '신·인간혁명'을 합해 6800회를 넘었다. 내가 고희를 맞이한 1998년 1월, 처음에는 '수필 신·인간혁명'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이 수필도 집필한 지 17년째에 접어들어, 지난 3월 11일 자로 전부 700회를 게재했다. 집필은 투쟁이다. 세이쿄의 자랑인 전국의 통신원 여러분도, 나와 함께 목숨을 걸고 진지하게 승부하는 마음으로 광선유포의 언론 전을 책임지고 있다. 1980년 4월, 나는 중국의 작가 바진 선생을 미래부 벗과 함께 시즈오카 연수원에서 맞았다. 문화대혁명의 박해를 꿋꿋이 견디고 이겨낸 펜의 투사이다. 이후 여러번 만나 문학관과 인생관 등을 종횡무진으로 대화했다. 바진 선생은 펜을 잡고 글을 쓸 때, '마음을 독자에게 바친다'는 점을 신념으로 삼았다. '우리 언론이 독자의 기대에 합치하고 있는가. 사회의 진보에 공헌 하고 있는가'를 늘 염두에 두었다. 그리고 바진 선생은 "사람은 모두 끊임없이 전진하고, 인류사회는 모두 끊임없이 발전한다" 하고 주장했다. 세이쿄신문(화광신문)도 늘 전진 또 전진한다. 스스로 전진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전진의 힘을 보낼 수 있다. 우리 세이쿄여! 늘 새롭게! 늘 도전하는 마음으로! 늘 용기 늠름하게! 광선유포의 커다란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라! 나도 더욱더 '정의의 언론혼(言論魂)'을 끝까지 불태울 결심이다. 그리스의 철인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묻는다. "그대는 자신도 전보다 좋은 인간이 되고, 벗도 더욱 좋은 인간으로 같이하겠다는 생각보다 즐거운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세이쿄신문(화광신문)과 함께 오늘도 '인간혁명(人間革命)' 을 위한 대화의 정도(正道)를, 그리고 '입정안국'을 위한 언론의 대도(大道) 를 상쾌하게 열어가지 않겠는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2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 작성자로즈캐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5.03 도다 선생님이 때때로 청년에게 하신 말씀이 되살아납니다. … 여자부에게 이렇게 격려하셨습니다."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게다가 사는 것이 힘든 이때를 골라 왜 우리가 태어났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모두가 니치렌대성인의 명을 받아, 광선유포를 하는 역할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이 그 이유, 즉 숙습(宿習)인것이다. 그것을 아느냐 모르냐가 문제이다." 작성자로즈캐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5.04 또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청년의 특징은 '정열'과 '사색'이다. 이것만 있으면 나이를 먹지 않는다." 청년이 불법을 구도하여 배우고 그리고 현실사회의 무대에 용감하게 그리고 환희 차게 뛰어나가, 평화와 인간주의의 유대를 확실하게 구축한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대망하는새 시대를 건설하는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창가학회(創價學會)의 불의불칙의 사명은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법련 2014년 5월 71p)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