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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연꽃 이야기

작성자낙암 (정구복)|작성시간26.06.05|조회수118 목록 댓글 12

연꽃 이야기
연꽃은 신비로운 꽃인데 물속에서 자라고 화분으로 키우기도 어렵고 생화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친근하지 않다. 그러나 공원에 가면 무성한 연꽃잎과 청순한 꽃의 자태에 놀래지 않을 수 없다.
연꽃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와 그 주변 이야기를 서술하고자 한다.
1) 연꽃은 1억 3천년 전에 바다에서 최초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생존을 유지하여 왔다. 이 식물은 코키리나 고래보다도 먼저 생겨 꽃을 피웠다. 연꽃은 햇볕을 받아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연꽃의 신비로움 자체는 무궁무진하다. 요즘 우리가 보는 연꽃은 인간의 교배로 인해 개량된 것이다. " 최재천 박사의 연꽃 일생"   또는" 꽃의 진화" 유트부 참조. 
2) 연꽃은 원산지는 인도라고 하며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 연꽃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연꽃은 옛날 사찰 건물지에서 흔히 출토되는 숫막새기와에 새겨졌다. 또한 불상이나 석탑의 받침대의 문양으로 땅으로 향한 복련(伏蓮)과 위로 향한 앙련(仰蓮)이 새겨져 있다. 연꽃은 지금도 사찰의 창살과 탱화 등에도 소중하게 다루어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인도 힌두교의 베다적 전통에서는 연꽃은 ‘지식’, ‘자기실현’, ‘해방’을 상징한다고 한다.
3) 연은 연근, 연잎, 연꽃, 씨 등 모두 먹을 수 있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식물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연근은 독이 없고 맛이 달며, 토혈(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고 어혈(정체되어 있는 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설사를 멎게 하고, 병이 난 후 열이 나고 갈증이 나는 '열갈' 증상도 완화해 준다고 한다. 요즘에는 불안한 사람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보고도 있다. 연근은 농촌 소득을 올리기 위한 농작물로 재배되기도 하며 식자재 상점에서 쉽게 살 수도 있다.
4) 연꽃의 씨앗은 10.000년 전 것도 발아될 정도로 딱딱한 껍질로 굳게 포장되어 물속에서도 썩거나 발아되지 않는다.
일본 치바현(千葉縣)에서는 1951년에 동경대학 농장 지하 5.5미터에서 2천년 전 연씨를 발견하여 이를 발아시킴에 성공했다. 이 일을 성공시킨 사람은 오가이찌로(大賀一郞 1883~1965)박사이어서 이 연꽃을 “오가 하스 2천년 연꽃”으로 칭해진다. 하스는 연(蓮)의 글자를 일본말로 훈독한 것이다. 이 연꽃은 치바시의 '시의 꽃'으로 지정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이 꽃은 2018년 7월 27일 무령왕릉 왕릉원에 전수되어 현재 공주농업기술센터에서 그 재배를 관장한다고 한다. 무령왕릉의 ‘오가 하스 2천년 연꽃’(백제 뉴스 이종근기자 2018.7.30., 대전일보 참조.)
  우리나라에서도 함안에서 500년 이상 된 연꽃 씨를 발굴하여 발아에 성공하였는데 이는 ‘아라 연꽃’으로 불리운다. 함안의 연꽃테마파크 단지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함안의 109,800제곱m-천연늪지: 2010,7.16일자 중앙일보 최정동 기자 ‘함안 박물관’ 참조)
6) 연꽃은 7~8월에 피며 한 송이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닫히는 것을 2~3일간 반복한다. 연꽃에는 장미와 비슷하게 여러 겹의 꽃잎이 씨방을 감싸고 있다. 진흙에서 피어나며 향기는 강하지 않으나 은은하다. 연꽃 안에 있는 ‘연꽃밥’에서 씨알이 얻어지는데 대개 20~22알이 나온다. 홍련의 씨앗은 흑녹색이고, 백련의 씨앗은 흰색을 띈다. 
7) 연꽃은 물에서 자라서 화분으로 재배하지 못했고, 생화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친숙하지 못하다. 군락지로 유명한 곳은 부여 궁남지 연꽃, 태안 천리포 수목원, 속리산 연꽃단지, 무안 회산백련지, 경기도 양평의 세미연, 수원의 봉담저수지, 전주 덕진공원, 함안의 아라연꽃단지 ..창녕 우포늪지 등등을 들 수 있다. 7~8월은 연꽃의 전성기이다.
8) 연꽃의 속성은 북송대의 주자학을 일으킴에 큰 공헌을 한 주돈이(周敦伊1017~1073)가 ‘애련설(愛蓮說)’을 지어 “꽃 중의 군자”라고 칭해졌고(“고문진보” 하권) 조선시대 선비들이 모두 읽었던 글이다. 현재는 연의 장점과 신비로움이 생물학적으로 더 상세히 밝혀지고 10가지 장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9) 재배방식은 씨로 발아시키는 방법과 종근으로 재배하는 방식이 있으며    씨앗에서 싹이 나면 5~6일 후에 흙에 옮겨 심어야 한다.
10) 연은 홍 ㆍ백연과 수연이 있다. 잎 모양이 일부 파인 것은 수연이다. 일반 연은 잎이 둥글다. 최재천박사의 '꽃의 진화'을 시청하면 참으로 다양한 연꽃의 신비함을 배울 수 있다. 
 11) 연꽃은 진흙에서 피면서도 청정함을 지켜 군자다운 꽃으로 그리고 온갖 신비로움으로 꽃 중의 꽃으로 불리운다. 연꽃은 식물세계의 1억년 이상의 진화과정의 비밀을 지금도 개체 연꽃에서 반복 재현한다. 태양의 볕을 흠뻑 받아 이를 연밥에 간직한다.
또한 우리 인간의 몸과 마음은 한 개인의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과정에서 수십억년 동안 우주가 진화해온 과정과 미생물으로부터 인간까지의 온 역사를 반복되고 있음이 최근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BTN Big history)강의에서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연꽃은 식물의 진화과정, 인간은 먹이였던 식물, 동물을 포함한 우주의 진화과정을 재현하는 점에서 일치한다. 이는 식물. 동물. 인간의 공존과 먹이사슬의 온갖 과정을 알려준다. 모든 과학이 생명체의 신비를 풀기를 연구 중이다. 우주에서 개인의 미세한 세포까지의 비밀이 풀릴 것이다. 
** 나는 5월 27일에 쿠팡에서 연꽃 종근을 한 뿌리 주문해서 큰 다라에 심어키우고 있다. 이는 하루살이들이 마음껏 즐기는 수영장이 되고 있다. 하루살이의 헤염침과 날음을 보노라면 마치 수륙 겸용의 비행기가 나는 것과 같고 우리도 하루살이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6월 3일)은 연꽃 씨 50개를 주문하여  발아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 방법은 유튜브에서 ‘연꽃재배법’에서 가르쳐 준대로 했다.
6.18일 현재 줄기의 연꽃은 7 잎이 나왔고, 씨앗에서 배양한 연꽃도 7개의 프라스틱 통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집에서 기르는 연꽃 2026..05.27일 홍련 종근 한 뿌리를 심었다. 매일 잎이 자라고 있다. (5월 29일 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동쪽  대학원 호수의 연못에 핀 연잎. 이는 수련이다.(6.5일. 촬영 수련은 잎의 한쪽이 움푹  파져 있다. 물이 많으면 잎이 물에 하나하나 뜨지만 이 꽃은 너무 베어서 수면에서 솟아나와 햇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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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낙암 (정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안압지에서 찾아낸 연꽃이라면 시간이. 꽤나 올라가겠군요. 다시 검색해보겠습니다. 경북지역의 연꽃공원 기사가 안뜹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낙암 (정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new 6. 18일 연꽃 잎이 7개가 자라고 있습니다. 연꽃은 여름의 더위에 전성기입니다. 이는 태양열을 최대한 받아 꽃밥의 씨앗에 저장한답니다. 인간은 곡식을 소화하면서 태양열을 분해 흡수하여 에네지로 쓴답니다. 사진을 올리려고 하나 잘 안되네요.
  • 작성자jdkwon | 작성시간 26.06.18 new 정교수님의 정성을 가히 짐작할만 합니다. 연꽃에 그런 사연이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고맙습니다. 모쪼록 좋은 연꽃이 널리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작성자낙암 (정구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new 권교수님 감사합니다. 연꽃에 대한 신비로움을 널리 알려 주시옵기 바랍니다.
  • 작성자전진국 | 작성시간 1시간 39분 전 new 연꽃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소개로 최재천 박사의 수련이야기 동영상 강의도 보았습니다.
    연꽃은 진화 생물학, 문학, 불교 등 여러 분야에서 정말 많은 의미가 있는 꽃이네요.
    연꽃 분양 받을 생각을 하니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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