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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학교에서 유스라님 가족을 만나고

작성자맑은바람(박희영)|작성시간17.11.17|조회수88 목록 댓글 9

어제 알트루사 재미있는 학교에서는
서로 달라도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자라는 단체의
지향점에 따라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이라크 난민가족으로
살고 있는 엄마와 세남매를 초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몇 달 전 창덕궁을 같이 다녀와서 낯설지는
않았지만 새삼 어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너무 모르는게 많다는걸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IS와 미국에 의해
평화를 사랑하고 아름다웠던 나라가
어떻게 변해가게 되었는지
(심지어 지금 국기도 미국에 의해 바뀐거란다.)
그래도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소신을
지키며 살고자 했던 한 가정이 어떻게 박살이 났는지

결국 아빠는 호주에 엄마와 세남매는 한국으로 오게되고 연락은되지만 5년째 가족이 서로 만나지 못해 어제도 엄마가 울었다는 아이의 말

1년간 아랍쪽에서 살았다는 통역봉사자는
그 곳 사람들이 얼마나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환대하는 사람들인지 애기해주며
늘 베풀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사는 삶이 많이 괴로울수도 있다는 애길 해준다.

그리고 이라크에서 학교 선생님이셨고
늘 참여적이고 이웃돕기를 행하던
여성은 지금 자신의 처지가 무얼 할 수 없음에
답답하고 힘들다 했다.

난민과 함께한다는 것이
단지 불우이웃돕기처럼 생각되어서는
않되는 지점이었다.

아이들이 이야기 듣고 질문 하는 시간을 가지고 어른들끼리도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
아이들은 벌써 신나게 어울러져 놀고는
지들끼리 다음 약속을 한다.

엄마들은 자식들 말 않듣는 이야기에 모두 공감하며
진지하다가도 빵 터지기도 하고
남편이 너무 보고싶고 아이들 자라는 모습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이야기에
같이 가슴아파했다.

지구시민이라는 것이
그럴싸한 슬로건과 외국알기가 아닌
함께사는 이웃으로
서로 알고 서로 돕는다로 인지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아이들과 우리들은 선물받았다.

어서 아빠와 만나 한 가족이 함께 살게되기를
같이 기도드리겠다 애기하고
한 번씩 같이 만나 수다떨기를 청하며
아쉽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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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7.11.18 페북보고 알트루사에도 올리지 했었어요.
  • 답댓글 작성자맑은바람(박희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18 어제 아잘사에서 다른곳에는 표현을 잘하는데 알트루사에서는 아직도 오히려 조심스러워하는 내모습을 알게되서 모람들이 공유해달라 요청했어요~^^
  • 작성자유선희 | 작성시간 17.11.24 오늘 사회운동학회에서 도르카스님을 만났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가 만들어놓은 일들에 놀라고 부끄러워집니다. 어린 웬디 샤이니까지 통행증 비슷한 걸 가지고 다니면서 감시와 검문을 일상으로 겪어야한다니까요. 우리 아이들 챙기기만 급급했지 다른 아이들, 특히 힘없는 난민들, 난민 아이들 어떻게 사는지 우리가 도통 관심 없었구나, 반성되었어요. 불우이웃돕기하는 마음 조차 있었을까... 그래서 이렇게 만나서 변화한 생각들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겨졌어요.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맑은바람(박희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1.24 저는 저번에 아잘사에서 우리의 행동이나 말을 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우리와 무얼 하고싶은지 등 선희샘이 조심스럽고 궁금하다 했을때 제가 전혀 생각하고 있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었어요.
    더 자주만나니 더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에서 배울게 많다 생각되어집니다. 선희샘도 저희와 많이 나눠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유선희 | 작성시간 17.11.24 맑은바람(박희영) 서로 배우고 나눌 게 너무 많죠! 그래서 같이 하는 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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