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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불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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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민|작성시간18.03.22|조회수1,265 목록 댓글 6

능엄주楞嚴呪.hwp





§능엄주楞嚴呪§

 

불교 최고의 경전은 화엄경인데,

능엄경은 화엄경의 축소판이라 해서

소화엄小華嚴이라 합니다.

 

깨달음을 여는 능엄경, 성불하는 법화경.

개오능엄開悟楞嚴, 성불법화成佛法華.

   

  성불을 위한 수행의 나침반 능엄경

 

초발심자를 보호해주는 능엄주

 

  

  

수행·기도자의 필수적 자세

 

어떤 수행법으로 하느냐보다

어떤 자세로 어떻게 수행·기도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수행·기도의 목적이 무엇이건

불교의 수행·기도는 궁극적으로는 부처님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더 긍정적이 되고 더 밝아지고 발전되기 위함입니다.

마음가짐 또한 이렇게 가질수록 성취 또한 크고 빨라집니다.

반대로 악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성취는 없고 오히려 나쁜 과보를 받을 것입니다.

그것은 불교의 가르침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들은 지극히 자명한 결과입니다.

수행·기도자는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1. 내가 지은 업은 마땅히 내가 다 받겠다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합니다.

    모든 일엔 반드시 원인이 있으며, 모든 것은 실상 다 내가 지은 것입니다.

    깨달으면 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량한 죄업도 모두 소멸됩니다.

    하지만 깨닫기 전까지의 중생은 업의 영향을 받습니다.

    부처님도 내 업을 없애주시거나 더해주시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마땅히 받아들이고 극복하겠다는 자세가 있어야

    업장소멸이 되고 운명이 바뀝니다.

 

2. 수행·기도의 목적이 아주 조금이라도 남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불법의 진의는 악도와 싸워 악도를 깨부수는 것이 아닙니다.

    얼음이 햇빛을 만나면 녹아 물이 되고,

    방에 전등을 켜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과 같이

    악도가 저절로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불법은 무엇에도 해를 가하지 않습니다.

    수행·기도를 해서 남보다 더 높아지고 잘되려 하는 마음은

    불법과는 전혀 다릅니다,

    하물며 수행·기도의 목적이 남을 해치려 하는 것이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3. 수행·기도를 함에 성급하거나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수행·기도는 마음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데

    성급하다거나 욕심을 부린다는 자체가 마음이 불안정한 것입니다.

    불안정한 마음으로는 제대로 된 수행·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4. 오계五戒와 십선十善을 봉행해야 합니다. 오계는 부처님의 유언이기도 합니다.

    수행·기도에 있어서 오계와 십선은 뿌리입니다.

    오계와 십선의 모든 사항을 지킬 수 없다면

    지킬 수 있는 것 1가지만이라도 지켜야 합니다.

    오계와 십선을 행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처절히 참회하고

    행할 수 있도록 절절히 발원하고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오계와 십선을 봉행할 수 있는 인연이 반드시 만들어 집니다.

    ※ 오계 :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婬,

                  불망어不妄語, 불음주不飮酒.

         십선 : 오계에서 불음주를 뺀 4가지에서 6가지가 추가됨.

                  불악구(不惡口 험담·모진말·욕 등을 하지 않음)

                  불양설(不兩舌 이간질 하지 않음)

                  불기어(不綺語 현란스러운 말·꾸미는 말 하지 않음)

                  불탐욕(不貪欲 욕심을 부리지 않음)

                  부진에(不瞋恚 성내지 않음)

                  불사견(不邪見 사견이란 인과를 무시하는 것,

                                        그릇된 견해를 일으키지 않음.)

 

5. 사도邪道·외도外道 ... 과는 인연 맺지 마십시오.

    정법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다르다면 함께 하지 마십시오.

    내가 사도·외도에 젖어들고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상대를 교화·감화할 수 없다면 사도·외도는 아주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내 도력의 수준과 상태를 잘 살펴서 인연을 맺어야

    나와 상대들 모두에게 좋습니다.

 

 

 

선정禪定의 중요성

 

 

어떤 것이 아무리 영험하다지만 중요한 것은 선정력이다

 

     어떤 사람이 능엄주가 이렇게 신령하다는 말을 듣고 단지 주를 염하기만 하고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 이것도 크게 잘못된 행위이다. 왜냐하면 도를 닦을 때는 무슨 법을 닦든지 간에 중도中道를 구해야 하며 크게 지나치지 않아야 하고, 모자라지도 않아야 한다. 이 주가 비록 신령하지만 선정禪定도 닦아야 한다.

 

     능엄경에서 이 주가 신령하다고 말하지만, 돌이켜 자성을 듣는(反聞聞自性) 이근원통법(耳根圓通法)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당신이 능엄주를 송할 때에는 돌이켜 자성을 들어야 하며, 자기가 회광반조(回光返照)해야 한다는 것을 앞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능엄주를 송함에 있어서 주는 바로 마음이며, 마음 또한 주로서 마음과 주를 나눌 수 없으며, 마음과 주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다(二而不二). 당신이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무엇을 구하든 마음대로 얻게 될 것이며, 반드시 성취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마음과 주가 하나로 합해져서 바로 선정삼매(禪定三昧)를 얻게 될 것이며, 진정한 선정력을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 중에서 -

 

 

선정이 있으면 마와 업의 경계에 끄달려 다니지 않는다

 

     수행을 하는데 왜 마의 장애가 있고, 업의 장애가 나타나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들의 성품에 아직 정이 없기 때문이다. 성품이 만약 고요하게 정하다면 어떠한 마도 항복할 것이다. 당신은 왜 이러한 모든 마를 굴복시킬 수 없는가? 그것은 당신의 성품에 고요한 선정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에게 선정력이 없으면 마의 경계에 끄달려서 마와 함께 가게 된다. 그러나 선정력이 있으면 여여부동如如不動하고 항상 밝게 깨어있어(了了常明) 마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여여부동한 이것이 바로 선정의 힘이고, 항상 밝게 깨어있는 것이 바로 지혜의 힘이다. 당신에게 정과 혜의 힘이 있으면 어떤 마가 오더라도 당신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선정의 힘도 없고 지혜의 힘도 없으면 마와 함께 달아날 것이다. 어디로 달아나겠는가? 마의 고향으로 달아나서 마의 아들, 마의 손자가 될 것이며, 돌고 돌면서 생사의 세계에서 윤회할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외도도 선정을 닦지만, 성품의 정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엽적인 데서 시작하고 이 몸뚱이 상에서 공부한다. 처음부터 이 식 즉 심의식心意識을 자신의 참마음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잘못 닦는 것이다. 당신이 도를 닦을 때 조금이라도 적멸한 경계가 나타나게 되지만 그 경계는 모두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돌맹이가 풀을 누르고 있으면 잠시 동안 자라지 못하지만, 돌맹이를 치우면 여전히 풀이 잘 자라는 것과 같다. 그들 외도와 소승이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망상이 일어나지 못하게 한 것은 마치 돌맹이가 풀을 누르고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은 완전하고 철저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생사를 마칠 수 없으며, 망상의 뿌리를 자르지 못하기 때문에 윤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실증實證을 구하려면 반드시 성품의 정을 닦아야 할 것이다. 당신이 성품의 정을 닦아 공부가 있게 되면 당신의 성품은 요동하지 않을 것이며, 선정력이 생기게 된다. 그때가 되어야 당신이 증득한 과도 자연히 진실한 것이 된다. 만약 당신이 마에 의해서 움직인다면, 진정한 정이 아니고 외도의 삿된 정으로 변하게 된다. 외도의 삿된 정으로는 불과佛果를 증득할 수 없다.

 

     실증은 바로 실제적인 증득을 말한다. 무엇을 증득하는가? 자기가 본래 가지고 있는 지혜, 본래 가지고 있는 선정력을 증득하는 것이다.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 중에서 -

 

 

무상정無想定도 외도外道

 

     오래 수행한 어떤 사람은 외도법을 닦는데, 무상정無想定을 닦았다. 무상정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망상을 지어도 망상을 짓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면서 단지 왔다 갔다 하면서 무상천에 태어나려고 생각하였다. 결과는 어떠한가? 무상천에 태어난다고 해도 그 후에 인간 세상에 다시 떨어진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이 삿된 선정이다. 삿된 선정은 바로 외도의 법을 닦는 것이다. 완전하지 못한 외도의 법문은 처음부터 배워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 중에서 -

 

 

가장 먼저 할 것은 계를 지니는 것이다(계정혜戒定慧)

 

     경계에 동요되지 않으려면 먼저 계를 지녀야 한다. 계는 모든 정의 근본이며, 정은 지혜의 근본이고, 혜는 성불의 근본이다. 따라서 당신이 성불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계정혜를 바탕으로 수행해야 한다. 만약 계정혜와 서로 부합되지 못하면, 모두 마음 밖에서 법을 구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계의 힘(戒力)이 있으면 정의 힘(定力)이 있을 것이며, 진정으로 정의 힘이 있으면 지혜의 힘(慧力)이 있을 것이다. 서로 상생相生하는 것이다. 즉 계는 정을 생하고(戒生定), 정은 혜를 생하며(定發慧), 혜는 부처를 이룬다(慧成佛).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 된다.

 

     따라서 객관적인 태도로써 연구해야 하며, 주관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주관적으로 생각하면 곧 편견에 떨어지기 쉽다. 법을 간택하는 눈으로 관찰하고, 묘관찰지妙觀察智로써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관찰하되 집착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묘관찰지는 마치 거울과 같은 것으로 대원경지大圓鏡智와 비슷하다. 다만 대원경지는 동요되지 않으면서 능히 일체 제법의 실상을 드러내고, 묘관찰지는 관찰의 힘으로써 명료하게 아는 것이다. 우리가 객관적으로 보아서 편견에 떨어지지 않아야 비로소 경계를 인식할 수 있다. 당신이 경계를 인식하면 그 경계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다.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 중에서 -

 

 

 

능엄경을 설한 인연

 

     능엄경은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를 위해 능엄주를 설하여 아난을 구제하신 내용이다. 무엇 때문에 아난 존자를 구제하셨는가? 그것은 바로 아난 존자가 문자반야文字般若를 배우는 데만 치중하고 실상반야實相般若를 닦지 않았기 때문이다. 존자는 문자반야에 치중하면 깨달을 수 있고 성불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존자는 의지하는 것이 있었다. 무엇에 의지했는가? ‘나는 부처님의 사촌동생이고, 부처님께서는 이미 성불하셨으니 반드시 나를 도와 성불하게 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행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선정을 소홀히 대한 것이다. 그래서 좌선하지 않고 참선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오로지 문자반야를 닦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존자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능엄경에 의하면, 어느 날 아난 존자가 혼자 걸식을 나갔다. 걸식은 발우를 들고 마을에 가서 탁발하여 밥을 얻어 와서 먹는 것이다. 그런데 존자가 탁발하다가 마등가摩登伽라는 여자를 만났다. 마등가와 모친은 외도外道로서 외도의 법을 닦아왔다. 외도들에게도 자신들만의 주술呪術이 있었고 법력이 있었다. 마등가의 모친의 법력도 매우 힘이 있었다. 마등가는 아난 존자를 한 번 보고는 원만하고 준수한 모습에 반했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존자를 사모하여도 존자에게 다가갈 방법이 없었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 어머니를 졸랐다. “어머니, 반드시 아난을 데려와서 나하고 결혼하게 해 줘요.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나는 죽어버릴 거야. 살고 싶지 않아.”

 

     그녀의 어머니는 가장 사랑하는 딸을 위하여 외도의 주술인 선범천주先梵天呪를 사용하였다. 이 주를 외워서 주의 힘으로 아난을 미혹시켰다. 어떻게 미혹하였는가? 아난 존자는 자기 자신을 마음대로 주체할 수 없었다. 선정력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주력에 이끌려 그녀의 집으로 가서 파계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어떤 계를 깨는 것인가? 살생, 도둑질, 사음, 거짓말, 술 마시는 것을 금하는 것을 오계하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음계를 깨려고 하는 것이다.

 

     아난 존자가 이 계를 깨려고 하는 순간 부처님께서 아셨다. 사촌동생인 아난 존자가 어려움을 처한 것을 알게 된 부처님께서는 재빨리 능엄주를 설하셨다.

 

     능엄주를 설하여 외도의 선범천주先梵天呪의 힘을 깨뜨렸다. 능엄주의 힘으로 아난 존자를 미망에서 깨어나게 한 것이다. 아난 존자는 마치 술에 취하거나 독한 약을 먹은 것처럼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능엄주를 외우자 곧 알아차리게 되었다. 자기가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아난은 돌아와서 부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통곡하면서 말하기를, “저는 줄곧 많이 듣기만 하고 아직 도력道力을 닦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도력이란 바로 선정력禪定力을 가리킨다. “저는 선정력이 없으니, 부처님이시여,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어떠한 수행을 하여 이와 같은 선정력을 얻게 되셨습니까?”

 

     아난 존자는 다문을 의지하고 선정력을 소홀히 한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의 이러한 미혹함을 깨뜨려서 존자를 구하신 다음 이 능엄경을 설하셨다. 아난 존자는 이러한 일이 있은 후 비로소 발심 수행하게 된 것이다.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 중에서 -

 

 

 

능엄주의 위신력(威神力)

 

한국에서는 성철스님의 영향으로 능엄주 수행을 하는 분들은 있지만

능엄주에 관한 법문은 거의 없습니다.

능엄경에 관한 법문도 찾아보기 아주 어렵지만,

능엄주에 관한 법문은 더욱 없습니다.

능엄주에 관한 법문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의 외국에서도 거의 없습니다.

능엄주에 대한 법문은 아주 희유할 뿐 아니라 그만큼 너무나 존귀합니다.

 

능엄경은 능엄주를 설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전이고, 능엄주가 중심인 경전입니다.

예로부터 고승대덕들께서 이르시기를,

깨달음을 여는 능엄경, 성불하는 법화경(開悟楞嚴 成佛法華)”이라고 하셨습니다.

능엄경은 이 세계가 어떤 세계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능엄경에서는 너무도 자상하게 삿된 길로 가지 않고,

성불의 바른 길로 가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불교 최고의 경전은 화엄경인데,

능엄경은 화엄경의 축소판이라 해서

소화엄小華嚴이라 합니다.

 

대부분의 경전들은 지혜 증득을 강조하고 있지만,

능엄경은 선정 증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능엄경의 50음마는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부처님께서 스스로 설법하셨습니다.(무문자설無問自說)

      

 

능엄주라는 이름의 의미

 

능엄주의 능엄두 글자를 번역하면 구경견고究竟堅固

즉 처음부터 끝까지 견고함을 뜻합니다.

능엄주는

불정광명 마하살달다반달라 무상신주(佛頂光明 摩訶薩怛多般怛囉 無上神呪)”

라고도 합니다.

불정광명은 석가모니 부처님 정수리의 광명이며,

마하 살달다 반달라는 범어이고

무상신주는 위없는 가장 높은 주라는 말입니다.

 

마하는 번역하면 크다()’ 는 뜻 입니다.

살달다는 번역하면 희다(), 청정하다, 오염됨이 없다는 뜻 입니다.

소위 백정법白淨法이라하여 오염됨 없이 청정한 법을 말합니다.

이 능엄주가 바로 백정법입니다.

반달라는 번역하면 산개傘蓋 : 일산日傘이란 의미입니다.

일산은 비유로서 만덕萬德을 감싼다는 뜻입니다.

이 일산은 모든 덕이 있는 사람을 보호합니다.

능엄주는 무상신주無上神呪로써 주가운데 왕입니다.

그러므로 능엄주의 힘 또한 모든 주·진언眞言·다라니陀羅尼 가운데 가장 큽니다.

 

불정광명 마하살달다반달라 무상신주(佛頂光明 摩訶薩怛多般怛囉 無上神呪)’

석가모니 부처님 정수리의 광명으로서

주를 지송하는 모든 사람을 크고 흰 일산처럼 덮어서 보호한다는 뜻입니다.

 

  

  

능엄주의 위신력

 

1. 능엄주는 파계한 죄업까지도 소멸시켜주고, 계체戒體를 형성시킵니다.

    원래 계체戒體가 무너지면 향상向上할 수 없지만

    능엄주를 염송하면 계체가 다시 생깁니다.

    이런 공덕은 어떤 주·진언眞言·다라니陀羅尼에도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능엄주를 조금 독송하다고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송주삼매誦呪三昧를 얻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능엄주를 지송하면서도 계를 범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심으로 능엄주를 염송하면 모든 죄가 소멸됩니다.

 

    세존께서 간절하게 가르치시기를, 만약 숙세의 습기를 제거하지 못하여 네 가지의 청정한 근본계율(음욕을 끊고, 살생하지 않으며, 도둑질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는 것)을 엄격히 지킬 수 없을 때는 마땅히 일심으로 능엄신주를 지송하라고 하셨습니다.

    능엄주를 항상 외우면 숙세에 쌓은 업장이 소멸되어 모든 죄업이 없어집니다. 심지어 참회가 통하지 않는 네 가지 바라이죄나 오역죄조차도 능엄주를 외우면 모두 소멸될 것이며, 모래알 같이 무수한 죄업이 모두 없어집니다.

    능엄경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큰 바람이 불어서 모래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 것처럼, 오역죄와 십악, 심지어 사기四棄, 팔기八棄, 비구의 범계犯戒 등 소멸되지 않는 중죄도 능엄주를 염송하면 전부 소멸된다.”

 

    능엄주를 지송하는 것은 업장을 가장 빨리, 가장 철저하게 소멸시킬 수 있는

    법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순간순간마다 수많은 죄업을 짓고 사는 말법시대 중생들에게

    능엄주는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보물입니다.

 

 

2. 능엄주는 음욕심을 여의게 합니다.(불사음不邪淫)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성불 후 12년이 지나고

    최초로 지정한 계율은 불사음不邪淫입니다.

    초기불교의 첫번째 계율은 불살생不殺生이 아니라,

    불사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음욕에 대한 문제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생사윤회하는 원인도 음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정을 증득하게 되고 그 깊이가 깊어질수록

    몸의 체험으로 인한 즐거움은 더 이상 구하지 않게 됩니다.

    그 깊이와 수준이 전혀 다르며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정을 증득해야 비로소 육체의 노예가 되지 않고

    음욕에서도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3. 능엄주는 육식을 끊게 합니다.(불살생不殺生)

    (수행을 많이 해서) 의식이 밝아지고 높아지면 고기를 자연히 멀리하게 됩니다.

    고기에서 비린내가 나고 그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기를 자연히 거부하고 먹지 않게 됩니다.

 

 

4. 능엄주는 선정을 가장 도와주는·선정력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주입니다.

 

    명상이나 선수행을 하기 전에 능엄주를 염송하면

    번뇌가 많이 줄어들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능엄주 뿐 아니라 다른 진언, , 다라니를 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능엄주가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5. 능엄주는 오방의 마를 진압 합니다(오대심주五大心呪)

    능엄주는 다섯 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다섯 회(五會)는 다섯 방향(五方)을 뜻하는데,

    동방과 서방, 남방, 북방 그리고 중앙입니다.

    세계의 다섯 방향에 다섯 가지 큰 마군魔軍이 있기 때문에

    다섯 방향으로 나누어 이들 마를 진압하는 것입니다.

    능엄주는 이 다섯 부(五部)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장 묘합니다.


    이 다섯 방향에 계신 부처님들의 심주心呪가 있는데

    이것을 오대심주五大心呪라 합니다.

    오대심주는 아직까지 어떤 분도 말씀한 적이 없고,

    오직 선화 상인(宣化 上人)의 법문에만 있습니다.

    선화 상인은 능엄주 전체를 염송하지 못할 경우

    이 오대심주만이라도 염송하게 하였습니다.

 

    * 능엄주의 오대심주 : 츠토니 아쟈라 미리주 보리다라예 닝제리

 

 

6. 역대 많은 대덕스님들께서는 능엄주를 처음부터 끝까지 염송할 수 없으면,

    마지막 부분인 비밀수능엄주秘密首楞嚴呪만이라도 염송하라고 하셨습니다.

    비밀수능엄주는 능엄심주楞嚴心呪라고도 하는데, 능엄주의 알맹이입니다.

    능엄심주 앞부분의 능엄주 내용은 삼보에 귀의함, 주문의 위신력, 가피 등을

    설명한 것이고,

    마지막에 와서야 비로소 주문을 설한 것이 비밀수능엄주·능엄심주입니다.

  

 *비밀수능엄주秘密首楞嚴呪·능엄심주楞嚴心呪

   타댜타 옴 아나레 아나레 비사다 비사다 반다 반다 반다니 반다니

   바이라바즈라파니 파트 훔브룸 파트 스바하

   나모 스타타 가타야 수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시댬투 반트라 파다 스바하

 

 

7. 능엄주는 각 구절마다 그 용도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용도와 힘을 알고 있다면 필요에 따라 그 구절만 염하면 될 것입니다.

 

 

 

능엄주의 오대심주五大心呪

 

*** 밀종·능엄주의 오부와 주심呪心 ***

 

오부五部

교주敎主

심주心呪

중앙

불부佛部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츠토니 叱陀你

서방

연화부蓮花部

아미타불阿彌陀佛

아쟈라阿迦囉

동방

금강부金剛部

아촉불阿閦佛

미리주密唎柱

남방

보생부寶生部

보생불生佛寶

보리다라예般唎怛囉耶

북방

갈마부羯磨部

성취불成就佛

닝제리 儜揭唎

 

     밀종은 동····중앙의 다섯 부로 나뉜다. 동방은 금강부金剛部로서 정법을 보호하는 것이다. 보생부寶生部는 남방이며, 연화부蓮花部는 서방이며, 갈마부羯磨部는 북방이며, 불부佛部는 중앙이다. 능엄주에서는 이 다섯 부를 더욱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츠토니 아쟈라 미리주 보리다라예 닝제리叱陀你 阿迦囉 密唎柱 般唎怛囉耶 儜揭唎의 다섯 구를 오대심주라고 하는데, 이것은 다섯 방향에 계신 부처님의 심주心呪이다. 이 오대심주는 온갖 마귀와 귀신의 모든 주술을 깨드린다. 그들이 어떠한 요사스런 술법을 사용하든지 간에 당신이 오대심주를 지송하면 그것을 모두 파괴할 수 있다. 인간세상의 마귀와 귀신뿐만 아니라 천상의 마귀와 악신도 파괴할 수 있다. 어떤 마귀나 귀신, 악신을 만나게 되더라도 이 오대심주를 염송하면 그들이 당신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못할 것이고, 그들이 사용하는 어떤 술법도 힘을 잃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능엄주에서 이 오대심주가 가장 중요하고, 매우 신령스러운 감응이 있고, 불가사의한 구절이다.

 

     오대심주五大心呪는 아직까지 어떤 분도 말씀한 적이 없고, 오직 선화 상인의 법문만 있다. 이것은 성철 스님이 말씀하신 비밀수능엄주秘密首楞嚴呪와는 다른 것이다. 비밀수능엄주는 능엄심주楞嚴心呪라고도 하는데, 능엄주의 제일 마지막 결론 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선화 상인은, 능엄주 전체를 독송하지 못할 경우 이 오대심주만이라도 독송하게 하였다. 능엄주는 몇 개의 판본이 전해지고 있고, 성철 스님이 새로 다듬은 능엄주는 기존의 한문본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서로 대조하면서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보면 이렇다.

 

() 파라비댜 체다나카림 두남 타남 사트바남 다마캄 두스다남 니바라님

() ched?ni

() 츠토니

() 叱陀你

() (다른 신들의 주문을) 절단시키고

 

() 아카라므르튜 프라사마나카림

() ak?la-mrityu paritr?yana-kari

() 아쟈라 미리주 보리다라예 닝제리

() 阿迦囉 密唎柱 般唎怛囉耶 儜揭唎

() 때 아닌 / 죽음의 횡액을 / 능히 제거할 수 있으며

 

약호 : () - 성철 스님이 새로 다듬은 능엄주     () - 산스크리트어 능엄주

     () - 중국어 발음 능엄주                       () - 능엄주 한문본

          () - 능엄주의 우리말 뜻

 

-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 중에서 -

 

 

 


*** 이 자료는 제가 도서 선화상인 능엄신주 법문(정원규 편역)”“BTN 수행자의 보배로운길 능엄경 덕문스님(1~12)”을 중심으로 해서 온라인상에 있는 능엄주에 관한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하고, 제가 불교 수행을 하면서 몸소 느낀 것들을 종합해서 능엄주를 중심으로한 불교수행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제가 정리한 이 자료가 음욕에 대한 자재自在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과 능엄주를 공부하고 수행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자료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성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수행 정진 하겠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타댜타 옴 아나레 아나레 비사다 비사다 반다 반다 반다니 반다니

바이라바즈라파니 파트 훔브룸 파트 스바하

나모 스타타 가타야 수가타야 아르하테 사먘삼붇다야 시댬투 반트라 파다 스바하

 

- 우담雨潭 이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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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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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梵心(범심) | 작성시간 18.03.23 잠시 들려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장우중 | 작성시간 18.03.23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무진심 | 작성시간 18.03.23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뭘로할까닉네임? | 작성시간 18.05.09 능엄주 관심 있어 찾아보니 相異한 점이 많습니다. 진언은 음이 틀려도 빠져도 상관 없이 일념이 중요 하다지만 차이가 너무 많어서 찾아보니 말레시아에서 만든 능엄주가 있네요 대신심과 일념삼매도 중요 하지만 능엄경 원전에 의거함이 좋을듯 하여 漢文 원문을 대조하여 확인을 해보려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상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09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음이 상이하다 하여 문제를 삼는 것은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음이 상이한 것은 나라마다 국어가 틀리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음을 문자로 기록을 해버리면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의 경우에는 완벽하게 할 수 없습니다.
    녹음을 해놓고 듣는다 하더라도 원어민 발음 그대로를 아니 비슷하게라도 하긴 어렵습니다.
    억양,높낮이 등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어렵습니다.

    그리고 고대부터 내려오는 진언,다라니,주문 입니다.
    한 국가의 언어라도 시대가 변화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지요.
    뜻이나 표기도 변화하고 악센트 등... 생각해볼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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